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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장면 같은그림
그의 부친은 뛰어난 안목을 지니고 있어서 재능있는 예술가들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후원했습니다.
(주로 바르비종파의 프랑스 화가들 밀레, 코로, 뒤프레, 루소 등등 )
훗날 거장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미래의스승과 선배들을 어린소년일 때 이미 접할 수 있었다는 것 예술가로서는 부러운 행운의 환경인듯 하군요.
자동차가 새로운 발명품이던 시기에초기의 푸조자동차를 탄 두 숙녀, 어린 아기의 세례식을 위해 모인 사람들. 무도회와 파티의 순간들,,,, 그의 작품들은 19세기말과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 같아요.
상상력이 뛰어난 분이라면 그림 한 작품 한 작품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실 수도 있으실겁니다.
주로 여인들을 중심으로 상류계급, 사교계 사람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한껏 멋부린 당시의 패션도 볼 수 있고, 당시 사람들의 삶의 장면들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화가가 주로 그리는 시대는 belle epoque (벨 에포크) 시대의 프랑스 파리에요. 벨 에포크는 " 좋은 시절," "아름다운 시대," 라는 의미인데요. 풍요로운 번영을 누리던, 프랑스의 19세기 후반 수십년을 그렇게 부른답니다.
하지만 그 행복한 시절은 잠시 뿐, 경제는 점차 쇠퇴하고 더구나 1차 세계대전의 비극이 전 유럽을 집어 삼키고 전쟁의 비극과 참상을 경험한 후로는 결코 예전처럼 될수는 없었어요.
그 평화롭고 여유로웠던 시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고, 사람들은꿈같았던 그 시절을<벨 에포크> 라 회고하며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스튜어트의 그림을 보면 어쩐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가 생각나요. 프루스트보다는 20년정도 나이가 위지만 속해있던그리고작품에 등장하는계층이 비슷하게 겹치기 때문인듯 해요 스튜어트는 미국인이지만 프랑스에서 오래 살았어요.
화가의 자화상을 보면민감한느낌을 주는 갸름한 얼굴생김새도 마르셀 프루스트와 비슷합니다.
The Ladies Goldsmith to the wood of Boulogne in 1897 voiturette Peugeot Oil on Canvas 1901 The Baptism(Detail) The Ladies Goldsmith to the wood of Boulogne in 1897 voiturette Peugeot(Detail) [속죄]Rédemption oil on canvas 1895 [축배]A Toast oil on canvas 1896 [프란시스 스탠턴 블레이크 부인의 초상]Portrait Of Mrs. Francis Stanton Blake Oil on canvas, 1908 [숲속의 빈터]The Glade Oil on canvas, 1900 [집에서] Oil on canvas, 1897 [영국 여성]An English Lady Oil on board, 1896 [소파에 앉아있는 고상한 여인]Elegante Au Sofa Oil on canvas, c.1895 [여인누드 습작]Study Of A Nude Woman Oil on canvas, 1892 [휴식] Repose Oil on panel, 1888 [테라스에서]On The Terrace Oil on canvas, 1884 Reading Aloud Oil on canvas, c.1883 [무도회장]The Ball Oil on canvas [창문이 있는 방]Room With A View Oil on panel, 1895 [침례]The Baptism 1892 [전시회를 관람하는 루도빅크 레픽 백작과 여인들]Count Ludovic Lepic and Ladies Viewing an Exhibition [저녁식사]A Supper Party 1903 [흥미를 끄는 편지]An Interesting Letter Oil on canvas 1890 [리오 델라 막달레나]Rio della Maddalena Oil on canvas, 1908 [베니스의 풍경]View Of Venice (The Dogana) Oil on canvas, 1907 [베니스 운하] Venetian Canal Oil on canvas,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