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50
요한복음 2:1~11
가나라고 하는 작은 마을에 혼인 잔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그 잔치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잔치 도중 그만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잔치 도중에 음식이 떨어질 것 같으면 손님들에게 큰 실례가 됩니다. 기쁘고 즐거운 혼인 잔치는 파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편하게 삶을 마감한 사람은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돈이 많아도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막강한 힘이 있어도 문제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혼인 잔치 같이 기쁘고 즐거운 자리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 문제들이 왜 생기는 것입니까? 일찍이 어거스틴은 “악은 선의 결핍”이라고 했습니다. 선이 부족하기 때문에 악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인가 부족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돈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불화가 생기는 것은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특히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까닭은 무엇보다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살면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부족한 그 무엇인가를 채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잊어 보겠다고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깊은 수렁에 빠질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모든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통해서만 회복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다 끝났다고 손을 드는 바로 그 순간 주님은 일을 시작하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주님이 행하신 그 기적은 단순히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기적은 주님 안에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신호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기적을 통해서 주님에 대한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 기적은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스승이 과연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주님을 알고 또 주님을 확실히 믿기 위해서 우리도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주님을 제대로 알고 또 제대로 믿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주님도 친히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요한복음 17장 3절 말씀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기적을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주님의 그 기적이 새 가정이 탄생하는 혼인 잔치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가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친히 세우신 특별한 삶의 제도입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첫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가정은 남자와 여자의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곳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기쁘게 만나 하나가 되는 곳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주님은 바로 이와 같이 복된 가정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곳에 함께 계셨던 것입니다.
오늘 교회가 혼인 잔치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 많은 성도들이 모이고 그 성도들 간에 만남과 사귐의 기쁨이 넘쳐야 합니다. 또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교회가 혼인 잔치 같이 기쁨이 넘칠 때 주님도 함께하시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된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거기가 또한 기쁨이 넘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그 곳에 주님이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주님을 모셔야 합니다. 본문 2절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기쁨이 넘치는 잔치 자리에 주님이 청함을 받으시고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우리는 기쁨이 넘치는 자리에는 주님을 잘 모시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가 잘나서 그런 줄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기쁨이 순식간에 슬픔과 고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포도주가 떨어지듯이 기쁨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기쁨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늘 주님을 모시고 있어야 합니다. 기쁨이 넘칠수록 그 자리에 더욱 주님을 모시기를 힘써야 합니다. 혼인 잔치에 주님을 청하여 모실 때 전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맛볼 수 있게 되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주님을 모시고 함께할 때 더욱 큰 기쁨을 누릴 수 있고 최고의 행복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주님이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을 때 하인들이 그 말씀에 순종하여 아귀까지 채웠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과 모든 손님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은 포도주가 되었더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기적의 결정적인 열쇠는 순종입니다. 물을 채우되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 비록 포도주가 아닌 물일지라도 갖다 주라는 말씀에 갖다 주는 순종이었습니다. 지금 연회장에게 필요한 것은 물이 아니라 포도주였습니다. 주님이 갖다 주라고 하신 것은 포도주가 아닌 물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물을 연회장과 손님들에게 갖다 주면 봉변을 당할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순간 물이 변하여 최상급의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바보가 될지라도 주님 앞에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문제 해결은커녕 또 다른 문제, 더 큰 문제를 만나게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면 주님의 권위를 존중해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생각보다 자기 생각을 내세울 것 같으면 결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어떠한 기적도 체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 2:5) 바로 그것이 기적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우리도 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바로 그 때 말씀이 능력이 되어 우리의 삶 자체를 복된 삶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믿음의 바다에 그물을 던질 것 같으면 넘치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 가족이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린 아들이 뒤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급한 목소리로 아이를 불렀습니다.“얘, 얼른 엎드려라!” 그러자 아이는 즉시 땅에 엎드렸습니다.“자, 이제 아빠한테 빨리 기어와라!” 아이는 시키는 대로 기어왔습니다.“이젠 일어나 뛰어와라!” 아이는 아빠의 품으로 달려가 안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기가 놀던 곳을 돌아다봤습니다. 거기엔 엄청나게 큰 독사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습니다.만일 아이가 짜증을 내며 아빠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어떤 결과가 빚어졌을까요? 전적인 순종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7장 23절 말씀입니다.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살다 보면 부족한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식이 떨어지고 물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주님을 모셔 들이고 그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바로 그 때부터 주님의 채우시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때부터 축제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기쁨이 넘치는 잔치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안에 있으면 부족하던 것이 변하여 더욱 풍족해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안에 있으면 위기가 변하여 오히려 기회가 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과 동행함으로 말미암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놀라운 기적을 맛보면서 끝까지 승리의 행진을 계속하는 참으로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강석공 목사 설교 중에서
가나라고 하는 작은 마을에 혼인 잔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그 잔치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잔치 도중 그만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잔치 도중에 음식이 떨어질 것 같으면 손님들에게 큰 실례가 됩니다. 기쁘고 즐거운 혼인 잔치는 파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편하게 삶을 마감한 사람은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돈이 많아도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막강한 힘이 있어도 문제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혼인 잔치 같이 기쁘고 즐거운 자리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 문제들이 왜 생기는 것입니까? 일찍이 어거스틴은 “악은 선의 결핍”이라고 했습니다. 선이 부족하기 때문에 악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엇인가 부족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돈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가정 불화가 생기는 것은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특히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까닭은 무엇보다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살면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부족한 그 무엇인가를 채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잊어 보겠다고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깊은 수렁에 빠질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모든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믿음을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통해서만 회복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다 끝났다고 손을 드는 바로 그 순간 주님은 일을 시작하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주님이 행하신 그 기적은 단순히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기적은 주님 안에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신호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기적을 통해서 주님에 대한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 기적은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스승이 과연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주님을 알고 또 주님을 확실히 믿기 위해서 우리도 기적을 체험해야 합니다. 주님을 제대로 알고 또 제대로 믿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주님도 친히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요한복음 17장 3절 말씀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기적을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주님의 그 기적이 새 가정이 탄생하는 혼인 잔치 자리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가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친히 세우신 특별한 삶의 제도입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그들로 하여금 첫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가정은 남자와 여자의 아름다운 만남이 있는 곳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기쁘게 만나 하나가 되는 곳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주님은 바로 이와 같이 복된 가정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곳에 함께 계셨던 것입니다.
오늘 교회가 혼인 잔치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 많은 성도들이 모이고 그 성도들 간에 만남과 사귐의 기쁨이 넘쳐야 합니다. 또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교회가 혼인 잔치 같이 기쁨이 넘칠 때 주님도 함께하시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된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거기가 또한 기쁨이 넘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그 곳에 주님이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우리가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주님을 모셔야 합니다. 본문 2절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기쁨이 넘치는 잔치 자리에 주님이 청함을 받으시고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우리는 기쁨이 넘치는 자리에는 주님을 잘 모시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가 잘나서 그런 줄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기쁨이 순식간에 슬픔과 고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포도주가 떨어지듯이 기쁨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기쁨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늘 주님을 모시고 있어야 합니다. 기쁨이 넘칠수록 그 자리에 더욱 주님을 모시기를 힘써야 합니다. 혼인 잔치에 주님을 청하여 모실 때 전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맛볼 수 있게 되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주님을 모시고 함께할 때 더욱 큰 기쁨을 누릴 수 있고 최고의 행복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주님이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을 때 하인들이 그 말씀에 순종하여 아귀까지 채웠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과 모든 손님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은 포도주가 되었더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기적의 결정적인 열쇠는 순종입니다. 물을 채우되 아귀까지 채우는 순종, 비록 포도주가 아닌 물일지라도 갖다 주라는 말씀에 갖다 주는 순종이었습니다. 지금 연회장에게 필요한 것은 물이 아니라 포도주였습니다. 주님이 갖다 주라고 하신 것은 포도주가 아닌 물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물을 연회장과 손님들에게 갖다 주면 봉변을 당할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순간 물이 변하여 최상급의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바보가 될지라도 주님 앞에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문제 해결은커녕 또 다른 문제, 더 큰 문제를 만나게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면 주님의 권위를 존중해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생각보다 자기 생각을 내세울 것 같으면 결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어떠한 기적도 체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 2:5) 바로 그것이 기적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우리도 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바로 그 때 말씀이 능력이 되어 우리의 삶 자체를 복된 삶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믿음의 바다에 그물을 던질 것 같으면 넘치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 가족이 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린 아들이 뒤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급한 목소리로 아이를 불렀습니다.“얘, 얼른 엎드려라!” 그러자 아이는 즉시 땅에 엎드렸습니다.“자, 이제 아빠한테 빨리 기어와라!” 아이는 시키는 대로 기어왔습니다.“이젠 일어나 뛰어와라!” 아이는 아빠의 품으로 달려가 안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기가 놀던 곳을 돌아다봤습니다. 거기엔 엄청나게 큰 독사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습니다.만일 아이가 짜증을 내며 아빠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어떤 결과가 빚어졌을까요? 전적인 순종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7장 23절 말씀입니다.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살다 보면 부족한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양식이 떨어지고 물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주님을 모셔 들이고 그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바로 그 때부터 주님의 채우시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때부터 축제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기쁨이 넘치는 잔치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안에 있으면 부족하던 것이 변하여 더욱 풍족해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안에 있으면 위기가 변하여 오히려 기회가 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과 동행함으로 말미암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놀라운 기적을 맛보면서 끝까지 승리의 행진을 계속하는 참으로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강석공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