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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와 누룩 비유 (마13:31-33)
서 론
예수님은 하늘나라 진리를 전하실 때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가 잘 되게 하시려고 비유를 들어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들으시되 누구나 다 들으면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아주 친근감이 있고 평범하고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느끼거나 이해가 되는 것을 소재로 비유를 들으셨습니다.
그런 반면 그 당시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타성화가 되고 형식주의자들이었던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는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거나 혹은 자기들을 공격하는 내용이지만 트집을 잡기 곤란하도록 하기 위해서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본문에서는 겨자씨와 누룩으로 복음의 성장 혹은 교회성장을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비유의 의미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겨자씨
1)겨자씨는 작은 씨이지만 제일 작은 씨는 아닙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격언에 “겨자씨처럼 작은 것”이라는 말이 있어서 가장 작은 것을 가리킬 때에는 겨자씨로 비유하였습니다.
영적으로 겨자씨는 복음을 의미합니다.
복음이 미약하게 보이고 또 미약하게 이 땅에 뿌려짐을 의미합니다.
2)겨자씨는 비록 작지만 땅에 뿌려져서 싹이 자라면 보통은 1미터이상 자라고 어떤 것은 3미터까지 나무처럼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유대인 중에서는 정원수로 심기도 한다고 합니다.
겨자씨가 비록 작은 씨이지만 땅에 뿌려지면 큰 나무만큼 자라는 것처럼 복음도 작게 보이고 또 작게 느껴지지만 어딘가에 뿌려만 지면 큰 나무같이 성장하여 수많은 영혼을 살리고 구원을 시켜줍니다.
3)겨자는 배추과의 일년생 내지 이년생 풀로서 씨가 많고 향기롭기 때문에 양념과 약재로 사용되며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겨자가 씨와 잎과 줄기가 다 사람을 위해서 양념과 약재로 유익하게 사용되는 것처럼 복음도 사람을 위해서 영적인 양식으로 사용이 되어지고 육를 평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데 아주 유익하게 사용이 됩니다.
4)겨자씨는 몇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1)은밀성이 있습니다.
겨자씨는 씨가 매우 작아서 밭이나 정원에 심을 때 사람의 눈에 뜨지 않을 만큼 은밀하게 심어집니다.
복음도 은밀하게 심지만 심어만 지면 큰 나무로 변합니다.
(2)확장성이 있습니다.
겨자씨는 미약하게 출발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하게 확장이 됩니다.
작은 씨를 심어서 겨자처럼 성장되는 풀은 없습니다.
복음도 마천가지 입니다.
미약하게 뿌려지지만 큰 교회로 성장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3)변화성이 있습니다.
겨자씨는 크기에 반해 놀라울 만큼 큰 나무 같은 풀로 변화를 가져옵니다.
복음도 누구에게든 접하기만 하면 변화를 시킵니다.
죄인이 접하면, 의인으로 변화되고, 강도와 사기꾼들이 접하면 선한 사람으로 변화고, 마귀의 자녀가 접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고, 육적인 사람들이 접하면 영적인 자로 변화되고, 절망적인 자가 접하면 용기와 비젼의 사람으로 바뀌고, 약한 자가 강한 자로, 가난한 자가 부유한 자로, 무명한 자가 유명한 자로, 쓸모없던 자들이 쓸모 있는 자로 변화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도 복음을 통하여 큰 변화의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적 용
겨자씨는 복음이나 하나님나라를 상징합니다.
복음이 미약하게 이 땅에 뿌려졌지만 온 우주에 퍼져 기독교라는 나무로 성장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의 씨를 뿌리시고, 11제자들이 뒤를 이어 복음의 씨를 뿌리고 그후 속 사도와 교부와 목사와 수많은 사역자들을 통하여 복음의 씨가 지역마다 미약하게 뿌려졌지만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고 기독교가 성장되었습니다.
겨자씨가 자라서 나물보다 커서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는 것처럼 수많은 영혼들이 미약하게 시작된 교회로 모여들어서 쉼을 얻으며 천국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겨자씨가 뿌려지면 큰 나무가 되드시 복음이 심어져서 세계를 복음화를 시킨 것처럼 교회도 미약하게 시작이 되지만 창대하게 성장이 되어야 합니다.
금천양문교회도 26년전 저희부부 두 사람으로 미약하게 시작이 되었지만 지금은 1000여 명으로 성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우리 교회가 더 많이 성장되기를 원하십니다.
마음 마음속에 태신자를 잉태시키고 출산하여 전도의 열매를 맺어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부흥의 원년을 삼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2.누룩
누룩이 부정적인 의미로서는 부패, 죄악, 교만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부정과 긍정의 차원이 아니라 변화력과 정복력을 강조하는데 비유로 사용을 하셨습니다.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누룩 한 줌을 집어넣어 많은 량을 부풀게 한 것은 내적인 변화와 정복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누룩은 영적으로 일차적으로 복음을 의미하며 이차적으로는 복음을 받아 복음으로 변화되어 하나님께 헌신된 자를 의미합니다.
복음이 들어가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만주로 장사를 하러 갔다가 복음을 받아들려 복음으로 변화된 서상륜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최초로 복음이 심어져서 황해도 장연군 소래에 최초의 한국 교회가 세워지고(1884) 그 다음해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상륙하여 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하여 한국교회가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복음의 빚진 자로서 선교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75개국에 약 17,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숫자로는 두 번째요, 인구비례로는 첫 번째로 파송하여 선교한국, 선교강국이 되었습니다.
누룩은 은밀하게 내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드시 복음이 접하면 그 장소가 변화가됩니다.
마음속에 접하면 마음이 변화되고, 가정에 접하면 가정이 변화되고, 삶의 현장에 접하면 삶의 현장이 변화됩니다.
우리 모두는 내가 먼저 변화되고 변화되지 않은 장소를 변화시켜야 하는 의무가 주어졌음을 깨닫고 이 의무를 잘 감당하여야 합니다.
우리와 한국교회가 이 사명을 잘 감당을 할 때 하나님께서 이 민족과 한국교회를 더 축복을 하십니다.
구라파나라들이 세계도처에 선교사를 파송할 때는 경제대국이 되어 경제로 세계를 움직이었지만 선교사명을 외면한 현재는 교회들이 수없이 문을 닫았고, 경제도 침체되었으며 국가의 위상도 실추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사는 것은 세계를 선교하는 비젼을 가지고 세계를 선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30년이 되면 한국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지만 선교사명을 잘 감당하는 한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경제를 책임지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받아들여 변화된 자들이 복음을 가지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운동에 참여하는 자들을 축복하시는 것을 믿으며 복음전파 사명에 전력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선교하는 개인과 가정과 사업과 국가와 교회를 책임지시며 축복하십니다.
또 전도하는 개인을 하나님께서 진로와 미래를 책임지십니다.
결 론
1.복음은 믿음으로 심으면 반드시 성장됩니다.
2.복음은 뿌려지기만 하면 반드시 변화를 시킵니다.
3.이 세상을 변화시킬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복음뿐입니다.
4.우리가 먼저 복음으로 확실하게 변화되고 또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도사명을 통하여 우리 가정과 가문과 직장과 사업장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이 민족을 변화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 합시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세계를 선교하는 교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 합시다.
출처/이훈구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