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
구원과 거룩 (베드로전서 1:10∼21)
한 가지 일을 10년 내지 20년 즈음 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일지라도 쉽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인생에는 전문가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많은 시간을 살았어도 한결같이 ‘살면 살수록 어렵다는’고백을 합니다. 모세는 시편 90편 1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움과 시험과 고난이 닥쳐옵니다. 어려움이 없이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많은 환란을 받는 어려움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는 많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평강과 능력으로 환란과 어려움과 두려움이 해결받는 역사가 있고 삶이 변하는 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어도 여전히 시험과 고난이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연약함과 죄로 인해 고난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과 선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일어나는 고난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교사들의 삶은 그런 고난을 잘 보여줍니다. 그들은 얼마든지 편한 삶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정들고 익숙한 곳을 떠나서 오지의 낯선 곳으로 가서 복음 때문에 고난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받는 고난에 대해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두 나라의 두 가지 신분을 가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말했습니다. 즉 우리는 천국시민으로 하나님께 선택되고 소유된 사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 한 가운데로 보냄받은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 가운데 불같은 시험을 감당해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믿음으로 말미암은 참 소망이 여러가지 시험과 역경과 환란을 승리하게 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8, 9절을 보십시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이 땅에는 여러가지 시험과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의 참 소망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여러가지 환란과 시험가운데에서도 여전히 기뻐하고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어려운 시련 가운데 있는 사람을 많이 만납니다. 때로는 너무나 큰 고난을 겪는 사람을 바라보며 그가 믿음을 지키고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들 중에는 연속적으로 고난을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이겨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덕분에 그 고난 가운데서 일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보며 놀라고 맙니다. 당연히 넘어져야 할 자리, 낙담하고 삶을 포기해야 할 그 자리에서 오히려 일어서서 감사를 드리는 그들을 보며 그럴 수 있는 능력의 이유를 찾게 됩니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 속의 소망의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이야기 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그 해답이라고 대답합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 없이도 잘사는듯이 보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고, 하고 싶은 말도 다 하고, 누리고 싶은 것을 모두 누리고 사는듯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사람들이 우리보다 편안하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어도 힘든데 그분 없이 살아가는 삶은 너무나 힘들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리스도 없이 고난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 없이 고난을 당하는 사람은 깨어져버리고 맙니다. 성격이 바뀌어 강퍅해 지고, 원망과 불평과 세상을 향한 저주로 살아갑니다. 예수님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고통입니다.
찬송가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만든 G. B. 쉐어는 유명한 성악가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복음 전도에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어리석다고 말했습니다. ‘성악활동을 하면서 얼마든지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는 노래로 대답 했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우리가 환란과 고난을 당할 때 우리의 구원자인 예수님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편안한 삶을 살아갈 때는 그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굳이 그분을 찾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살아계시고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확인 할 때는 바로 고난의 때입니다. 고난이 닥쳐와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버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마저도 내게서 돌아설 때 그때 나와 함께 계시고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지키시는 구원자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그분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란과 역경을 이기며 오히려 고통의 자리에서 믿음의 눈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구원자인 예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 해결하실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주님은 우리를 능히 지키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7장에서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 가운데서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지켰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온전히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믿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를 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을 넘어뜨릴 수 있는 환란과 역경은 없습니다.
놀라운 구원의 비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어떤 고난은 쉽게 끝납니다. 그리고 그 고난 뒤에 하나님이 가져다 주시는 복과 기쁨은 우리가 당한 고난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에서도 감사할 수 있고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고난이 끝난 좋은 날을 못보고 고난의 연속으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히브리서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때로는 믿음으로 나라를 얻기도 하고 믿음으로 죽은자를 다시 얻기도 하고 불의 세력, 칼의 세력으로 부터 이기기도 한다 그러나 또 한편 믿음의 사람은 차라리 구차하게 연명하기 보다 악형받기를 스스로 원했고 오히려 칼의 위험과 여러가지 환란의 위험을 고스란히 받았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엄청나게 참혹한 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어리석은 삶을 산 것이 아닙니다. 주기철 목사는 신사참배를 거부해서 죽었습니다. 잠시 고개를 숙인 후에 회개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고난과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생명을 드린 주기철 목사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고난을 당할지라도 결국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종종 예수님을 믿다가도 실족하고, 고난을 받으면 믿음을 포기하는 경우는 대부분 자신이 받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며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믿는 구원이 얼마나 큰 것이지를 보겠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0∼12절을 보십시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구약성경은 구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메시아가 이 세상에 와서 우리 모두의 죄를 담당하고 죽었다가 부활함으로 인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그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그 말씀이 예수님으로 인해서 성취되었습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선지자와 믿음의 사람들이 바라던 그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모든 성도들이 원했던 그 구원을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기까지 많은 이들이 순교를 통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 특별히 간증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어쩌다 보니 교회에 오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예수를 믿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직분까지 맡게되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 소홀히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은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할만큼 놀라운 것입니다. 이렇게 타락하고 패역한 백성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구할 것인지를 천사들도 알기를 원했습니다. 바로 그 구원이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구원의 비밀을 알면 이전과 같이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랐고, 그분을 사랑했지만 이 구원의 비밀을 알지 못했을 때 제자들은 모두 실족하고 말았습니다. 주님을 부인하고 주님에게 어려움이 닥치자 모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고나서 이 구원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자 그들은 변했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복음을 목숨을 걸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순간이 왔을 때 도망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받은 구원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비밀과 감격을 아는 사람들은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16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구원의 감격과 비밀을 아는 사람은 예전과 다른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거룩한 삶
우리가 경건하고, 진실되고, 정직한 삶을 사는 것은 구원받기 위해서라거나 상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 복과 영광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자신이 힘쓰고 애써서 하나님께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사는 이유는 구원받은 자로서 이전처럼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거룩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옳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그렇게 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세상은 너무나 악합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믿음대로 살면 이세상에서는 낙오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치 않는 줄 알면서도 세상과 타협하며 삽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정말 기쁨이 될까요? 정말 유익과 평안을 가져다 줄까요? 상식이 통하고 양식이 통하는 세상에서는 보통의 세상 사람처럼 살아도 됩니다. 그러나 세상이 타락하고 악인이 득세할수록 우리는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죄와 유혹을 이기는 힘은 거룩의 힘입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습니다. 그 유혹은 우리의 지위나 인격으로 물리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이기는 능력은 거룩입니다. 우리가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세상이 어둡고 부패하고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룩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세상에서 살다보면 죄의 더러움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떠나서 살 수는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찌어다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마음의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그렇게 근신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에 휘말리기 쉽습니다.
거룩은 예수를 온전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족하는 때는 주님을 바라보고 걷다가 주님에게서 시선을 거둘 때 입니다. 주님을 놓치고 우리 시야에 돈, 명예, 정욕이 들어올 때 우리는 넘어집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거룩한 삶을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우리가 세상에서도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남이 쉴 때 일하고, 가족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얻은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뭔가를 얻기 위해서 전심을 받치던 순간에 자신은 병에 걸리거나, 가정이 풍지박산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평탄하게 살았다고 해도 결국 우리 모두는 죽어야만 합니다.
세상에서 뭔가를 얻기 위해서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영원한 기업을 위한 이땅에서의 거룩을 위해서 희생하고 손해보는 것은 절대로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다. 어차피 잃어봐야 영원히 가질 것들도 아닙니다. 우리가 힘들다고 해도 어차피 예수님을 믿지 않고 살면 더 힘들뿐입니다.
거룩함이란 또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요사이 인터넷 열풍이 굉장합니다. 그런데 40대 이상의 세대는 인터넷을 두려워합니다. 어린 세대들은 너무나 쉽게 하는 것들이 어른들에게는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그냥 따라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리고 그 충고에 따라서 해보면 의외로 수월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거룩,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여러분,
이제는 이전에 좇던 사욕과 세상을 따라가지 말고 주님을 따라가십시오.
그런데 주님을 따라가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과거의 것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배가 항구를 떠나려면 닻을 끊어야 하듯이 끊을 것은 끊으십시오. 술도 담배도 끊으십시오. 어차피 건강에 좋은 것들도 아니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따라가면 거룩을 이루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7절을 보십시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환란이 오면 누구나 두려워 합니다. 어려움이 오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돈과 친구와 모든 것을 잃게될까봐 두렵습니다. 오직 환란은 믿음으로 부딪히십시오. 정말 두려워해야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환란을 담대하게 대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정작 환란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유보다 크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할 때만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1장 18∼21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우리가 세상 것을 모두 잃어버리고 환란과 핍박가운데 있어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받은 그 은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지불하신 대가가 너무나 엄청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속’하셨다고 했습니다. ‘구속’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대가를 지불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예수만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모든 것을 용서받는 다는 사실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과연 예수만 믿는다고 구원을 받는가?’라는 의구심을 갖곤 하지만 우리가 예수만 믿고 구원을 받을 수있도록 값을 지불한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값을 지불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는 너무나 크기에, 예수님의 죽음이 필요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지불하신 값이 없어질 은이나 금이 아니라 자신의 독생자였다는 사실은 우리가 그만큼 가치있는 존재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런 구원을 받은 우리가 세상의 유혹과 환란 때문에 구원을 포기하는 것은 가룟 유다가 한 짓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에 우리가 믿음을 포기하고 얻어야 할 만큼 그렇게 가치있는 것이 있습니까? 주님이 기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것이 과연 자신과 가족들에게도 복이 되겠습니까?
이 은혜와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은 이미 창세 전에 계획하셨습니다. 창세전에 우리의 구원을 계획하셨고 예비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아는 사람 그 구원의 감격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감사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모든 소망과 믿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두는 사람이 세상의 모든 환란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승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부활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 독생자를 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환란가운데 두려워하지 마시고 모든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예수님 따라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