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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체험합시다 (요2:1-12 )
지금 이 시대에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는가? 많은 사람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질문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에
대한 해답을 성경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그런 기적들을 통해 이루기를 원하시는 뜻이 있기 때문에, 그 기적을
지금도 우리를 통해서 나타내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회를 다니며 예수 그리스
도를 믿고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 조차도 이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더욱이나 안타까운 것은 기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예수안에서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는 "기쁨"을 성령의 한 열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32:11은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
며 즐거워할찌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말씀하고 계십
니다.
이런 구절들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쁨을 특징으로 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기쁨은 세상에서
도 능히 얻을 수 있는 일시적이고 무가치한 기쁨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특징지었던 유익하고 영원하고
신령한 기쁨입니다. 저는 이 시간 다루어야 할 본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통해 기쁨을 얻었던 사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유는 우리도 그 기적을 체험할 때 그 기적 체험을 통해서 진정한 기쁨의 충만을 맛볼 수 있
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기쁨 가운데로 인도하는 신령한 기적들을 맛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전제되어야
할, 실천 되어져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시간 본문을 통해서 알아보기를 원합니다.-은혜목회정보- 97.11 ☞설교/박성규목
1. 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어머니와 함께 갈릴리 가나의 혼인집에 청함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혼인집 하면 기쁨이 충만하고 떠들
썩하며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만 그 당시 이스라엘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좋은 날 기쁨의
축하연 시간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잔치집의 포도주는 빼놓을 수 없는 제일
중요한 음식입니다. 이것의 부족은 보통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포도주가 모자란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
지 주인은 의식하지 못했는지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주인도 아닌 마리아가 발견을 했습니다.
요2:3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마리아는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의 혼란과 손님들의 실망을 예견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포도주가 모자랐다는 기록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연회장까지 두어 준비했던 혼인 잔치집에 가
장 중요한 음식인 포도주가 모자랐다고 하는 것은 인생들이 준비한 모든 것은 그들이 아무리 많이 준비하고, 심혈
을 기울여 준비해도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풍요로운 만족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
실을 주인이 아닌 마리아가 발견했다는 것은 이런 사실은 신앙이 있는 자만이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
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문제 없는 자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담의 타락 이후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것
은 문제가 되도록 변질, 변형되었고, 우리는 싫던 좋던 문제가 많은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사
람들은 예수를 믿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예수님을 잘 믿는 성도에게도 문제는 찾
아옵니다. 오히려 더 많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문제들이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시키는 축복이기에 우리
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문제들이 우리에게 올 때 그 문제의 본질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 문제가 나에게 기도를 하라는 목적으로 주신 것인지, 나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죄값이 얼마나 무
서운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신 것인지, 나를 영적으로 성숙시키기 위해 주신 것인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인지 바로 알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그런 목적을 바로 알아야 기도를
하든지, 회개를 하든지, 인내를 하든지, 감사를 하든지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내 사랑하는 부모, 남편이나 아내, 자녀, 일가 친척이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가정이 화목
되지 못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식구들이나 개인에 건강에 큰 이상이 있거나, 가정에 불확실한 진로에
대한 문제등 큰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므로 우리를 관심갖고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
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성도들 중에 자주 저에게, 목사님! 제가 이런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라고 부탁을 하게 되
면 저는 책임감을 갖고 그 기도제목을 갖고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은 저는 그 기도제목에 대해서
내 기도처럼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공적인 기도의 자리에서 정작 그 어려움을 당한 그 사람을 만나 볼 수 없
다는 것입니다. 그럴때는 그의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보다는 그 사람이 문제앞에서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하는 기도를 더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잔치집 주인과 마리아의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안타까와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 사람은 어려움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비록 손님이었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인식했고 그 문제앞에서 취할 바른 태도가 무엇인지를 알았
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그 문제를 가지고 왔던 것입니다. 이렇듯 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은 문제앞에서도 불평하지 않
도록 합니다. 낙심하지 않도록 합니다. 위축되지 않도록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도움없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람을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
력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 기도의 자리로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나와 하나님의 도움을 구
하지 않을때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2. 믿음으로 간구하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구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 요2:3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마리아는 초대받은 손님임에도 불구
하고 주인에게 달려가지 않았습니다. 옆집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지 않았습니다. 사람 찾아가야 별 수 없다는 생각
을 갖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할것입니다. 사실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앞에 나오지 않는 것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
는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가 기도할 제목이라고 생각이 안되십니까? 성도 여러분! 기도해야 됩니
다. 일상생활에서 먹는 것보다, 활동하는 것보다, 숨쉬는 호흡이 우선되는 것은 호흡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보고 전도하고 봉사하는 것. 다 중요한 것이지만 기도가 제일 앞서 가야 하는것은 기도는
영적으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정확히 이 사실을 알고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께 나온 것입니다. 문제 해결과 사는 비결을 정확히
알고 첫발을 디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마리아의 바른 태도에 예수님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우리가 이해하기 힘
들 정도로 너무 냉담했습니다.
⊙ 요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 지 못하였나
이다] 분명한 거절이었습니다. 그것도 내 몸으로 난 자식에 의 한 거절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에게 "여자여" 라고 했던 것은 두가지의 견해가 있습니다. 하나는 원어적 의미
로는 존칭어라고 하는 견해와 하나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인간이었던 마리아를 향하신 하나님의 객관적 호칭라는 것
이 그것입니다. 또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표현도 나오는데 이 두가지 표현들은 아주 심오한 구속사적 의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시간에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냉담한 반응속에서도 마리아는 낙심하지 않고 5절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예수님을 통해 한번도 기적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주변의 사람
들에 의해 이런 일들이 일어났던 것도 아닌 상황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예수님께 부탁한 것도 대단한 믿음인
데, 정면으로 그 요구를 거절당한 상황에서도 하인들에게 "예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명령을
내린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셨음을 알았고, 그 분은 능히 그것을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것은 실로 냉담을 믿음으로 이겨낸, 불가능을 신앙으로 이겨낸 마리아의 위대한 결단이요 신앙 고백이었습니
다.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 앞에서도 기도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기도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이 가장 쉽게 범하는 죄는,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가 응답된다는 것을 잘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
도하다가 기도의 응답이 더디거나, 문제의 해결이 없으면 기도를 곧 포기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어떤 마음을 갖고 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분명히 알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는 그분은 유한하고, 제한된 능력을 가진 사
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능력이 많으시고 우리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분에게
그분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리는 기도라고 하면 100% 응답된다는 확신이 우리 가운데 있어
야 겠습니다.
다락방 류광수 목사님의 세미나 중 하신 예화중에서 [어느 교회 목사님이 임종을 앞둔 성도를 병원으로 심방을
가서는 형편없는 몰골을 하고 죽음을 기다리는 그를 붙잡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병실을 나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식구들에게 장례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지 말았던가, 살려달라고 기도를 했으면 퇴원수속 준비를 하라고 했어야 하는데, 살
려달라고 기도하고는 뒤돌아 서서 장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자기가 기도하고도 그 사람의 형편이 자기가 보기에
는 살 소망이 없어 보였던 것이었나 봅니다. 그는 그 기도가 이루어 질것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목사님이 그
런 마음으로 기도했기에 그 기도는 100% 응답이 안됐을 것입니다.
⊙ 막11:23-2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 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 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
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 눅17:6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 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 으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때
그 기도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과 함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보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기적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믿음으로 간구하는 자였으며, 그 기도 후에는 응답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던 자 였습니다.
· 마 8장 /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라고 하며 중풍병에 걸린 하인이 그 병에서 낳기를 원
했던 백부장이 그랬습니다.
· 마 9장 /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고 믿었던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자가
그랬습니다.
· 마 9장 /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외이다" 라고 외쳤던 두
소경이 그랬습니다.
· 마15장 / "옳소이다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고 매달렸던 수
로보니게 여인이 그랬습니다.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낙심없이 기도했던 성경의 인물들과 우리의 신앙의 선진들은 기도도 많이 했지만 모두가
다 믿음을 갖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었던 것입니다.
마리아의 이런 믿음은 공적인 사역을 감당할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여자여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라고 거절하셨던 예수님께서 그 뜻을 돌이켜 귀한 능력을 행한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게 하는 것입
니다.
3.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을 통해 귀한 뜻을 나타내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은
·7절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이라는 비어있는 두 세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
에 물을 채우되 아구까지 채우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물이 귀한 곳입니다. 잔치중이기에 경황이 없었습니다. 이
유를 밝히지 않은체 "하라고" 하는 손님에 의한 요구는 사실 수행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인 것은 ·8절에서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라는 또 다른 요구가 주어졌습니
다.
그것도 주인의 요구가 아닌 손님의 요구였습니다. 분명히 조금전에 자신들이 갖다 부운 물입니다. 그런데 그 물
을 포도주가 모자라 낭패를 당하는, 아니 그런 사실을 혹시 모르고 있다 하더라도, 한층 흥에 겨워있는 그들. 술이
술을 먹는 상황에서 술대신 물을 갖다 주었을때 쏟아질 비난과 질책이 예견되는 상황을 아는 그 들이었습니다. 그
런데 8절 하반절에 [갖다 주었더니] 그랬습니다. 그들은 놀랍게도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 기적은 기도없는 곳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기적은 인간의 계산이 있는 곳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기적은 불신앙의 자리에, 불순종의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믿음과 하인들의 무조건적인 순종은 결국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물이 포주가 되는 불가능이 가능
이 되었던 땅엣것이 하늘의 것으로 바뀌어지는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내는 값진 씨앗이었던 것입니다.
⊙ 창6장에서 노아는 잣나무로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120년동안 산위에서 온 재산과 시간을 들
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크기의 배를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 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
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출 14장에서 모세는 뒤쫓아오는 애굽 군대의 위협과 앞에 홍해바다의 위협앞에서 "지 팡이를 들고 손을 바
다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바다 위로 손을 내 밀었고 하
나님의 기적은 바다를 갈라 바다로 마 른 땅 같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 여호수아서 3장에서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요단강이라는 문제를 만난 여호수아는 하 나님으로 부터 "제사장
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 서 라" 는 명령앞에서 제사장들은 믿음으로 발을
물에 담갔고 그 결과 하나님의 기적은 요단강을 갈랐습니다.
⊙ 여호수아서 6장에서 "여리고 성을 6일 동안 매일 한 바퀴씩 돌되 제 칠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번을 돌으
라"는 말씀이 임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하므로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축복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 삼상 17장에서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그런 믿음으로 골리앗을 통쾌하게 쓰러트리는 승리를 하였습니다.
⊙ 왕상 17장에서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 선지자 앞에서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말씀에 순종하므로 통의 가루
가 다하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 풍요의 복을 얻었습 니다.
히11장은 믿음을 가지고 순종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기록이 나옵니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
삭, 야곱, 모세. 32절에서는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8절에서는 [이런 사람은 세
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라고 불가능을 기도와 믿음과 순종으로 가능케 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본 받고 따라가야 할 신앙의 모습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연회장은 흥분했습니다. 그것은 포도주가 모자랐던 절망의 상황이 바귀어 많은 포도주로 충만한 것 뿐만 아니라
맛이 좋은 포도주가 제공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것.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이토록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뿐입니까? 로마의 압제로 부터 해방을 원하고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게서 하늘의 여러 교훈
들을 증거하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을때, 로마의 정치적인 압제로 부터 자신들을 해방시킬 정치적 지도자
로 기대하면서 따라 다녔는데 비로서 그 분이 하늘의 신령한 것들의 주인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그토록 기다리
던 메시야임을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 입증되며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생명의
결과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문제의 바른 인식, 믿음의 기도, 말씀의 순종은 우리가 그토록 필요로 하는 하늘의 기적을 갖어다 줄 뿐만 아니
라, 남을 유익하게 하며 결국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
니다.
이것은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만 있었던 기적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에게만
해당되는 기적도 아닌 것입니다. 이 시대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 분을 사랑하며, 그 분의 은
혜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인식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그 놀라운 기적들이 나와 내
가정과 내 사업장에 충만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은 문제 가운데서 어려움을 당하고 계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하여 지금도 안타깝게 기도하고 계시는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늘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
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그 동안 기적이 안 일어났고,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이 없었던 것은 하나님에게 문제가 있
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 모두! 본문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도를 분명히 기억하고 이 말씀대로 실천하므로 하늘의 위대한
기적들을 걸머지시고 그 축복의 기적들을 가지고 주께 영광돌리고,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기적을 체험하시
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는가? 많은 사람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질문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에
대한 해답을 성경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그런 기적들을 통해 이루기를 원하시는 뜻이 있기 때문에, 그 기적을
지금도 우리를 통해서 나타내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회를 다니며 예수 그리스
도를 믿고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 조차도 이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더욱이나 안타까운 것은 기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예수안에서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는 "기쁨"을 성령의 한 열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32:11은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
며 즐거워할찌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말씀하고 계십
니다.
이런 구절들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기쁨을 특징으로 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기쁨은 세상에서
도 능히 얻을 수 있는 일시적이고 무가치한 기쁨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특징지었던 유익하고 영원하고
신령한 기쁨입니다. 저는 이 시간 다루어야 할 본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통해 기쁨을 얻었던 사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유는 우리도 그 기적을 체험할 때 그 기적 체험을 통해서 진정한 기쁨의 충만을 맛볼 수 있
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기쁨 가운데로 인도하는 신령한 기적들을 맛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전제되어야
할, 실천 되어져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시간 본문을 통해서 알아보기를 원합니다.-은혜목회정보- 97.11 ☞설교/박성규목
1. 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어머니와 함께 갈릴리 가나의 혼인집에 청함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혼인집 하면 기쁨이 충만하고 떠들
썩하며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만 그 당시 이스라엘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좋은 날 기쁨의
축하연 시간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랐습니다. 잔치집의 포도주는 빼놓을 수 없는 제일
중요한 음식입니다. 이것의 부족은 보통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포도주가 모자란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
지 주인은 의식하지 못했는지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주인도 아닌 마리아가 발견을 했습니다.
요2:3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마리아는 포도주가
모자랐을 때의 혼란과 손님들의 실망을 예견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포도주가 모자랐다는 기록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연회장까지 두어 준비했던 혼인 잔치집에 가
장 중요한 음식인 포도주가 모자랐다고 하는 것은 인생들이 준비한 모든 것은 그들이 아무리 많이 준비하고, 심혈
을 기울여 준비해도 사람들에게 지속적이고 풍요로운 만족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
실을 주인이 아닌 마리아가 발견했다는 것은 이런 사실은 신앙이 있는 자만이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
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문제 없는 자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담의 타락 이후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것
은 문제가 되도록 변질, 변형되었고, 우리는 싫던 좋던 문제가 많은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사
람들은 예수를 믿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예수님을 잘 믿는 성도에게도 문제는 찾
아옵니다. 오히려 더 많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문제들이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시키는 축복이기에 우리
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 문제들이 우리에게 올 때 그 문제의 본질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 문제가 나에게 기도를 하라는 목적으로 주신 것인지, 나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죄값이 얼마나 무
서운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신 것인지, 나를 영적으로 성숙시키기 위해 주신 것인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인지 바로 알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그런 목적을 바로 알아야 기도를
하든지, 회개를 하든지, 인내를 하든지, 감사를 하든지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내 사랑하는 부모, 남편이나 아내, 자녀, 일가 친척이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가정이 화목
되지 못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식구들이나 개인에 건강에 큰 이상이 있거나, 가정에 불확실한 진로에
대한 문제등 큰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므로 우리를 관심갖고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
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성도들 중에 자주 저에게, 목사님! 제가 이런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라고 부탁을 하게 되
면 저는 책임감을 갖고 그 기도제목을 갖고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은 저는 그 기도제목에 대해서
내 기도처럼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공적인 기도의 자리에서 정작 그 어려움을 당한 그 사람을 만나 볼 수 없
다는 것입니다. 그럴때는 그의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보다는 그 사람이 문제앞에서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하는 기도를 더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잔치집 주인과 마리아의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안타까와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 사람은 어려움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비록 손님이었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인식했고 그 문제앞에서 취할 바른 태도가 무엇인지를 알았
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그 문제를 가지고 왔던 것입니다. 이렇듯 문제에 대한 바른 인식은 문제앞에서도 불평하지 않
도록 합니다. 낙심하지 않도록 합니다. 위축되지 않도록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도움없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람을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
력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 기도의 자리로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나와 하나님의 도움을 구
하지 않을때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2. 믿음으로 간구하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구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 요2:3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마리아는 초대받은 손님임에도 불구
하고 주인에게 달려가지 않았습니다. 옆집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지 않았습니다. 사람 찾아가야 별 수 없다는 생각
을 갖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할것입니다. 사실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앞에 나오지 않는 것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
는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가 기도할 제목이라고 생각이 안되십니까? 성도 여러분! 기도해야 됩니
다. 일상생활에서 먹는 것보다, 활동하는 것보다, 숨쉬는 호흡이 우선되는 것은 호흡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보고 전도하고 봉사하는 것. 다 중요한 것이지만 기도가 제일 앞서 가야 하는것은 기도는
영적으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정확히 이 사실을 알고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께 나온 것입니다. 문제 해결과 사는 비결을 정확히
알고 첫발을 디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마리아의 바른 태도에 예수님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우리가 이해하기 힘
들 정도로 너무 냉담했습니다.
⊙ 요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 지 못하였나
이다] 분명한 거절이었습니다. 그것도 내 몸으로 난 자식에 의 한 거절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에게 "여자여" 라고 했던 것은 두가지의 견해가 있습니다. 하나는 원어적 의미
로는 존칭어라고 하는 견해와 하나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인간이었던 마리아를 향하신 하나님의 객관적 호칭라는 것
이 그것입니다. 또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표현도 나오는데 이 두가지 표현들은 아주 심오한 구속사적 의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시간에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냉담한 반응속에서도 마리아는 낙심하지 않고 5절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예수님을 통해 한번도 기적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주변의 사람
들에 의해 이런 일들이 일어났던 것도 아닌 상황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예수님께 부탁한 것도 대단한 믿음인
데, 정면으로 그 요구를 거절당한 상황에서도 하인들에게 "예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명령을
내린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셨음을 알았고, 그 분은 능히 그것을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것은 실로 냉담을 믿음으로 이겨낸, 불가능을 신앙으로 이겨낸 마리아의 위대한 결단이요 신앙 고백이었습니
다.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 앞에서도 기도해야 된다는 것을 잘 알고 기도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이 가장 쉽게 범하는 죄는,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가 응답된다는 것을 잘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
도하다가 기도의 응답이 더디거나, 문제의 해결이 없으면 기도를 곧 포기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어떤 마음을 갖고 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분명히 알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는 그분은 유한하고, 제한된 능력을 가진 사
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능력이 많으시고 우리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분에게
그분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리는 기도라고 하면 100% 응답된다는 확신이 우리 가운데 있어
야 겠습니다.
다락방 류광수 목사님의 세미나 중 하신 예화중에서 [어느 교회 목사님이 임종을 앞둔 성도를 병원으로 심방을
가서는 형편없는 몰골을 하고 죽음을 기다리는 그를 붙잡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병실을 나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식구들에게 장례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살려달라고 기도를 하지 말았던가, 살려달라고 기도를 했으면 퇴원수속 준비를 하라고 했어야 하는데, 살
려달라고 기도하고는 뒤돌아 서서 장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자기가 기도하고도 그 사람의 형편이 자기가 보기에
는 살 소망이 없어 보였던 것이었나 봅니다. 그는 그 기도가 이루어 질것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목사님이 그
런 마음으로 기도했기에 그 기도는 100% 응답이 안됐을 것입니다.
⊙ 막11:23-2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 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 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
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 눅17:6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 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 으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때
그 기도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과 함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보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기적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믿음으로 간구하는 자였으며, 그 기도 후에는 응답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던 자 였습니다.
· 마 8장 /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라고 하며 중풍병에 걸린 하인이 그 병에서 낳기를 원
했던 백부장이 그랬습니다.
· 마 9장 /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고 믿었던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자가
그랬습니다.
· 마 9장 /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외이다" 라고 외쳤던 두
소경이 그랬습니다.
· 마15장 / "옳소이다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고 매달렸던 수
로보니게 여인이 그랬습니다.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낙심없이 기도했던 성경의 인물들과 우리의 신앙의 선진들은 기도도 많이 했지만 모두가
다 믿음을 갖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었던 것입니다.
마리아의 이런 믿음은 공적인 사역을 감당할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여자여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라고 거절하셨던 예수님께서 그 뜻을 돌이켜 귀한 능력을 행한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게 하는 것입
니다.
3.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을 통해 귀한 뜻을 나타내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은
·7절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이라는 비어있는 두 세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
에 물을 채우되 아구까지 채우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물이 귀한 곳입니다. 잔치중이기에 경황이 없었습니다. 이
유를 밝히지 않은체 "하라고" 하는 손님에 의한 요구는 사실 수행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인 것은 ·8절에서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라는 또 다른 요구가 주어졌습니
다.
그것도 주인의 요구가 아닌 손님의 요구였습니다. 분명히 조금전에 자신들이 갖다 부운 물입니다. 그런데 그 물
을 포도주가 모자라 낭패를 당하는, 아니 그런 사실을 혹시 모르고 있다 하더라도, 한층 흥에 겨워있는 그들. 술이
술을 먹는 상황에서 술대신 물을 갖다 주었을때 쏟아질 비난과 질책이 예견되는 상황을 아는 그 들이었습니다. 그
런데 8절 하반절에 [갖다 주었더니] 그랬습니다. 그들은 놀랍게도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 기적은 기도없는 곳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기적은 인간의 계산이 있는 곳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기적은 불신앙의 자리에, 불순종의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믿음과 하인들의 무조건적인 순종은 결국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물이 포주가 되는 불가능이 가능
이 되었던 땅엣것이 하늘의 것으로 바뀌어지는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 내는 값진 씨앗이었던 것입니다.
⊙ 창6장에서 노아는 잣나무로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120년동안 산위에서 온 재산과 시간을 들
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크기의 배를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 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
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출 14장에서 모세는 뒤쫓아오는 애굽 군대의 위협과 앞에 홍해바다의 위협앞에서 "지 팡이를 들고 손을 바
다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바다 위로 손을 내 밀었고 하
나님의 기적은 바다를 갈라 바다로 마 른 땅 같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 여호수아서 3장에서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요단강이라는 문제를 만난 여호수아는 하 나님으로 부터 "제사장
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 서 라" 는 명령앞에서 제사장들은 믿음으로 발을
물에 담갔고 그 결과 하나님의 기적은 요단강을 갈랐습니다.
⊙ 여호수아서 6장에서 "여리고 성을 6일 동안 매일 한 바퀴씩 돌되 제 칠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번을 돌으
라"는 말씀이 임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하므로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축복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 삼상 17장에서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그런 믿음으로 골리앗을 통쾌하게 쓰러트리는 승리를 하였습니다.
⊙ 왕상 17장에서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 선지자 앞에서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말씀에 순종하므로 통의 가루
가 다하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 풍요의 복을 얻었습 니다.
히11장은 믿음을 가지고 순종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기록이 나옵니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
삭, 야곱, 모세. 32절에서는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8절에서는 [이런 사람은 세
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라고 불가능을 기도와 믿음과 순종으로 가능케 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본 받고 따라가야 할 신앙의 모습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연회장은 흥분했습니다. 그것은 포도주가 모자랐던 절망의 상황이 바귀어 많은 포도주로 충만한 것 뿐만 아니라
맛이 좋은 포도주가 제공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것.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이토록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뿐입니까? 로마의 압제로 부터 해방을 원하고 있던 제자들이 예수님게서 하늘의 여러 교훈
들을 증거하고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을때, 로마의 정치적인 압제로 부터 자신들을 해방시킬 정치적 지도자
로 기대하면서 따라 다녔는데 비로서 그 분이 하늘의 신령한 것들의 주인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그토록 기다리
던 메시야임을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 입증되며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생명의
결과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문제의 바른 인식, 믿음의 기도, 말씀의 순종은 우리가 그토록 필요로 하는 하늘의 기적을 갖어다 줄 뿐만 아니
라, 남을 유익하게 하며 결국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
니다.
이것은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만 있었던 기적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에게만
해당되는 기적도 아닌 것입니다. 이 시대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 분을 사랑하며, 그 분의 은
혜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인식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그 놀라운 기적들이 나와 내
가정과 내 사업장에 충만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은 문제 가운데서 어려움을 당하고 계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하여 지금도 안타깝게 기도하고 계시는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늘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
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그 동안 기적이 안 일어났고,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이 없었던 것은 하나님에게 문제가 있
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 모두! 본문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도를 분명히 기억하고 이 말씀대로 실천하므로 하늘의 위대한
기적들을 걸머지시고 그 축복의 기적들을 가지고 주께 영광돌리고,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기적을 체험하시
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