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받았습니까?   (사도행전 1:4-8)


성령 받았습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받았습니까?

바울이 에베소에서 그 곳의 제자들에게 바로 이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니요, 성령이 무엇입니까? 성령이 누구입니까? 우리는 성령이 계시다는 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바울이 묻습니다.

“그러면 당신들은 무슨 세례를 받았습니까?”

“우리는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바울이 말합니다.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막1:8).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십시오. 이 분이 곧 예수입니다.”

에베소 교인들이 그 말을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는데 그들이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는데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9:1-7).

우리가 성령을 받았습니까? 우리에게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고 오늘도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자기 힘으로 하나님께 나온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온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 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성령을 받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의 폐에 공기가 들어 있습니까? 있습니다. 느껴집니까? 그런데 그것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데 심호흡을 하여서 최대한 공기를 마셔 보십시오. 가슴이 뻐근해지도록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 누구든지 공기가 폐에 가득 찬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폐에 공기가 있지만 충만한 경험을 하면 공기의 존재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성령을 받았지만, 성령 안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성령 충만한 특별한 경험을 하지 않고는 성령님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호흡을 할 때도 단전호흡을 한다든지 호흡에 민감한 사람은 공기의 흐름을 의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성령 받은 것에 대한 의식이 있고, 성령 충만함을 의식하게 되면 성령의 존재와 하시는 일에 대해서 점점 더 민감하게 알고 응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성령 충만한 경험을 통해서 성령의 존재를 더욱 확실히 알게 되고, 성령의 역할을 더욱 자세히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점점 더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되어가야 합니다.



성령 강림의 결과

성령을 받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성령을 받으면 여덟가지 결과가 나타납니다.



1. 꿈과 환상을 봄

성령 받는 첫째 결과는 꿈과 환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환상]을 볼 것이며”(요엘2:28).

여기서 꿈과 이상/환상은 단어는 달라도 의미상으로는 같습니다. 늙은 사람은 꿈만 꾸고 젊은 사람은 환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많든 적든 모든 사람이 꿈과 환상을 보리라는 말씀입니다.

본다는 행위가 무엇을 말합니까? 본다고 하는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입니다. 본다는 말은 능동태로 되어있지만 내가 능동적으로 보는 것은 없습니다. 빛이 들어와서 내게 보여지니까 내가 알게 되는 것입니다. 보는 것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본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현실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현실 지각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통해서 꿈을 꾸게 하십니다. 꿈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은 이 세상의 현실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세계를 향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꿈이요 환상입니다. 현실을 꿈에 의해서 승화된 현실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2. 예언을 하게 됨

다음으로 성령을 받으면 예언을 하게 됩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성령 충만해서 예언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교인들에게 안수하니까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습니다.

오늘 구약 본문 요엘서 2장 28절을 보면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 받은 결과는 예언입니다. 예언을 하는 것은 새로운 언어의 시작입니다. 말 한다고 하는 것은 반응하는 것입니다. 새 말을 한다는 것은 현실에 대한 새로운 반응 방법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비전을 봄으로써 우리의 현실 지각을 새롭게 하고, 예언을 함으로써 언어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을 받으면 새로운 현실을 봅니다. 현실 지각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말하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새로운 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다르고, 현실에 대해서 반응하는 방법, 응전하는 방법, 도전하는 방법이 다른 것입니다. 성령은 현실을 새롭게 보고 새롭게 반응하는 힘을 줍니다.

여러분이 예수를 믿어도 여러분이 살아가는 현실은 똑 같은 현실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갑자기 현실이 변합니까?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변하고 반응하는 방법은 달라야 합니다. 그러면 현실을 바꿀 능력이 있습니다.



3. 언어의 일치

셋째로 성령은 언어를 일치시킵니다.

오순절 다락방에서 120명의 성도들이 기도할 때 성령이 내리셨습니다. 초대 교회 교인들의 첫번째 성령 체험입니다. 각 사람들의 머리 위에 불꽃 같은 것이 임하고 이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이 방언을 하며 거리에 나가서 전도를 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깜짝 놀랍니다. 세상의 각 나라에서 온 유대인들이 모두 자기 나라 말로 사도들의 설교들 듣게 되었습니다. 천하 각국에서 온 유대인들, 거주지의 나라 말에 익숙하고 도리어 히브리어를 잘 말하지 못하는 유대인들, 그들이 자기 나라말로 사도들의 설교를 듣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천하의 언어가 통일되었습니다. 이들은 언어의 일치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의사소통이 되지 않던 민족들의 말이 서로 통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통해서 입니까? 방언을 통해서 입니다. 방언은 어떻게 가능했습니까? 성령 충만을 통해서 입니다. 성령 충만을 통해서 방언이 시작되었고, 방언을 통해서 의사소통의 시작되었습니다.



4. 언어의 치유

넷째, 성령님은 언어를 치유합니다.

방언을 통한 의사소통은 언어가 치유되는 사건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난 후에 서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말을 합니다. 말로 싸움을 하기 시작합니다. 말이 싸움의 도구가 됩니다. 이제 이들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 나고 그 후손들이 점점 죄악을 더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분노하셔서 홍수로 심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홍수 심판 후에도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홍수를 견딜만한 높은 바벨탑을 쌓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언어를 의사소통하지 못하게 하여서 민족들을 모두 흩어서 바벨탑을 쌓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언어의 갈라짐은 분열과 갈등, 전쟁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성령을 통해서 병든 언어가 변하여, 갈등의 언어가 변하여, 분열의 언어가 변하여, 분노의 언어가 변하여, 살인의 언어가 변하여, 전쟁의 언어가 변하여, 의사 소통의 가능한 언어로 치유되었습니다. 갈등과 분열과 증오의 원인이었던 언어가 화합과 평화와 조화와 사랑의 언어로 변화했습니다.



5. 언어의 능력 회복

다섯째, 성령 강림의 결과는 언어 능력의 회복입니다.

왜 성령 강림이 예언 사건으로 나타났습니까? 왜 성령 강림 사건이 방언을 나타났습니까? 왜 하필이면 성령 강림이 언어가 회복되는 사건으로 나타났습니까? 여기에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언어의 갈등 능력이 정복당하고 언어의 창조 능력이 회복된 것입니다. 언어가 단지 통일이 되어서 일치와 조화를 이루는 것 뿐만이 아니라, 본래 말씀의 창조 능력을 회복한 것입니다.

성령에 쓰임 받는 언어는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능력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온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말씀을 통해서 일하신 사건이 천지 창조의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말씀을 통해서 다시 일하시게 된 사건이 성령강림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언어로서 새로운 현실을 예언하게 하고 그 현실을 이루어 가십니다.



6. 기적이 일어남

그래서 성령은 예언을 통해서 기적을 일으킵니다.

성령 받은 여섯째 결과는 기적입니다.

성전 문 앞에 앉는 나면서부터 장애인으로 태어난 사람을 보고 베드로가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러자 이 장애자는 그 자리에서벌떡 일어나 뛰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창조 능력을 회복한 언어는 창조 능력을 보여줍니다. 기적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은 성령의 언어를 통해서 실현됩니다.

성령이 떠난 사람의 말은 죽음의 언어입니다. 그 혀에서 독을 쏟아내고 상대방의 마음을 면도칼로 도려냅니다. 성령 없는 말은 죽음의 언어요, 시체 언어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언어는 산 언어요, 생명과 창조의 말입니다. 여러분의 입 앞에 파수군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생각나는데로 느끼는데로 말하지 마십시오. 마치 자신이 올바른 말을 하는 것처럼 말을 하여도 결국은 사망의 전도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언어로 사람을 죽이는데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독사의 독처럼 뿜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 여러분의 혀를 앉은뱅이도 일으키고, 죽은 사람도 살리는 기적의 혀가 되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말도 성령의 창조 능력이 있는 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가진 꿈이 정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라는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을 예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적을 기대하십시오.



7. 구원을 받음

일곱째 성령 받은 결과는 구원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요엘2:32).

그 마음이 여호와께로 향하고 여호와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마지막 때의 큰 심판에서 비참한 참사에서 살아남을 것입니다. 한 가정의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영을 받고, 남종과 여종 조차도 구원을 받습니다.

요엘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영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베드로는 말합니다. 누구든지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의 이름을 주로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로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알고 예수께 나아온 사람들은 모두 성령의 부름과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령 받은 결과는 구원입니다.



8. 남은 자를 부름

여덟째 하나님은 성령받은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 속에서 새 일을 이루십니다.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32하).

하나님은 비록 소수일지라도 성령 받은 사람을 통해서 새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성령을 받으면 꿈과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합니다. 언어가 일치되고 언어가 치유되며 능력을 회복하게 됩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받으며, 구원을 받으며, 새 역사에 부름을 받습니다.



성령 강림의 목적

성령 강림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1. 부활의 능력

성령 강림의 첫째 목적은 부활의 능력을 만민에게 부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 20절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이 누구입니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분입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와 함께 하십니까? 예수님은 성령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령님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실 때, 우리에게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고향 나사렛에서 설교하실 때 이렇게 설교하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자유케 하는 능력, 부활의 능력, 죽음을 이기는 능력, 궁극적 승리의 능력, 생명의 능력을 만민에게 부어주기 위해서 성령께서 오셨습니다.

성령이 충만히 오셔야 죽은 영이 살아납니다. 성령은 절망한 사람을 희망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가는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2. 증인의 삶

성령 강림의 두번째 목적은 증인이 되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은 증인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8).

내가 성령으로 너희와 함께 하면 너희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받으리라. 성령은 지역적인 경계선을 넘어서 국가의 경계선, 민족의 경계선을 넘어서 온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것’, ‘세례를 베푸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의 길

여러분 성령 충만을 받고 싶습니까?



1. 기도함

먼저 성령 충만함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 성령 충만해지고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이 소멸됩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살전 5:19).

성령을 근심하게 마십시오. 성령의 전인 몸을 잘 관리하십시오.

제자들은 기도할 때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성령을 환영하고 모셔들이십시오. 성령님은 우리 마음과 인격의 문 앞에서서 기다리고 계시는 분입니다. 모셔들이고 환영하십시오. 성령충만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비전을 크게 하라.

성령 충만을 받는 두번째 길은 성령께서 주신 비전을 마음 가득 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십니다. 이 비전을 환영하십시오. 그리고 이 비전을 가슴 속 가득, 생각 속에 가득 채우십시오. 큰 비전을 가지십시오. 벅찬 비전을 그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충만히 임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손자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을 비전을 그리십시오. 안동교회가 민족의 자랑이요 세계의 자랑이 되는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머리 속이 하나님께서 주신 꿈으로 가득 차 있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환상으로 가득 차 있다면 성령께서 충만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라보는 현실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하나님의 눈으로 본 현실이 된다면 여러분은 성령 충만한 것입니다.



3. 입으로 시인하라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말로 선포하십시오.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

무엇이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입니까? 이 말의 전후를 살펴보면 알게 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엡 4:29-31)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이 바로 덕스럽지 못한 말을 하는 하는 일입니다. 분열과 공격과 비난과 분노와 덕스럽지 못한 말을 하면 성령이 근심하십니다. 타락한 언어 독사의 언어, 죄악의 입술를 회개하십시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고, 성령을 기쁘게 하십시오. 성령의 마음에 쏙 드는 말로 여러분의 입을 채우십시오.

여러분의 입술을 화해와 격려와 평화와 구원의 새언어로 채우십시오.

새로운 현실에 대한 도전을 선포하십시오.

새로운 현실에 대한 계획을 자랑하십시오.

새로운 현실에 대한 희망을 널리 알리십시오.

자신이 선포하는 비전이 마음 속에 믿어지고 조금도 의심이 없을 때 성령충만함을 받은 것입니다.

모든 현실이 하나님께서 주신 현실로 보이는 것,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현실로 보이는 것,

내 입술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언어로 가득 찬 것,

내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가슴 벅찬 기쁨을 누리는 것

이것이 성령 충만의 증거입니다.



여러분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길 바랍니다. 꿈과 환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예언을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꿈과 예언이 이루어지는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말이 치유되며 능력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받으며, 구원을 받으며, 새 역사에 부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죽은 영혼들을 되찾는 전도자의 능력을 되찾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출처/박병욱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