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2
주제/선한청지기
말씀/최성은목사
새벽을여는교회 설립2주년 특별새벽기도회
Ⅰ.청지기란 : 오이코노모스(οικονομοσ)란 말로써 집안 관리자란 뜻이다.
계획하고 단속하고 관리한다. 즉 사람과 재산을 관리하는 자이다. (눅 12:42)
1. 하나님의 관리인 (고전 4:1)
1) 인간 자신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창 1:27) 지음 받았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존엄성과 긍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자기 관리를 해야 합니다. (벧전 1:15)
즉 거룩을 유지해야 하는데 거룩한 자란 인간이 영적,도덕적 존재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이 거룩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2) 이웃에 대한 관리자입니다(창1:27,28) 즉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삶, 타인에 대하여 봉사하는 삶이되어야한다
3) 물질에 대한 관리자입니다(창1:28)물질적 자산을 인간의 공동체적 삶을 위하여 신앙적, 도덕적으로 사용하
여야 합니다. 바르게, 고르게 물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4) 복음에 대해서도 관리자(고전 4:1)입니다. 복음은 은혜입니다. 함께 나누도록 만민에게 전하여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대리인 (마 20:8)
청지기란 주인의 일을 위임받아 주인의 신임을 받는 자로서 지혜와 재능과 성실성이 겸비된 대리자입니다.
3. 하나님의 일꾼 (딤전 1:12)
1) 은혜로 주어진 청지기로서의 일꾼이므로 아무나 일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일꾼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서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일꾼 된 자는 주인 되는 하나님의 신분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의의 병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황금의 노예가 되거나 사람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일꾼답게 모범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일꾼은 일한 대로,행한 대로 보상을 받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눅10:7, 딤전5:18)심판날에 있을 엄중한 심판을 기억하고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살아야 합니다
4.올바른 청지기자세
1) 주인이 위임해 준 현재의 직분을 망각하지 말고 주인과 위임된 자기 관계를 잘 알아서 분수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① 자기의 뜻대로 결정해서는 안되며, ② 주인과 약속한 계약을 준수해야 하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는 철저한 약속(언약)으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① 개인적 입장이나 기준에 의
해 판단해서는 안되며, ②다른 사람과 자신의 직분을 비교해서 판단하면 안됩니다.
주인으로부터 위임받은 대리자의 역할은 주인이 지시해 준 일을 주인에게 유익하도록 해야 합니다.
청지기의 역할은
① 직분을 차별하지 않아야 하며, ② 주인을 대신하여 재산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하고,
③ 주인의 허락 안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①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하며 ② 게을리 하거나 직무유기, 직무태만은 엄중한 문책이 있음을 알
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거룩한 직분도 열심으로 수행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빼앗아 가십니다.
2) 주인의 뜻을 따르는 자로서
① 주인에 대한 분별력이 있어야(롬 10:23)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롬 12:1-3)해야 합니다.
②자신에 대한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본연의 지위와 임무에 대한 자각을 가져야 합니다.
③ 겸허한 마음으로 복종심을 지녀야 합니다 (삼상 13:8-13) 겸손히 순종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딤전 6:1).
④ 다른 청지기를 존경(빌 2:1-5)하고 아껴야 합니다 (고전 12:12-18).
⑤ 청지기의 직분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3) 청지기는 주인을 위해 봉사하는 자(벧전 4:10)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① 자기 자신의 재능을 개발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기고(마 25:16) 유익을 남겨야 합니다. 모든 인간은 이 세상
에 태어날 때 하나님으로부터 천부적 재능을 타고납니다. 그것은 잠재적 재능으로서 후천적으로 개발해야 합니
다. 이 재능은 교육을 통해서 개발되고 개발된 재능은 활동을 통해서 숙련됩니다. 자기 영혼을 성결케 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깁니다 (벧전 1:15).
②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섬기게 됩니다 (요 13:34). 다른 사람의 인간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면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곤경을 도와 줌으로써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마 25:40). 이웃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입니다 (마 25:35-36,40).
③ 하나님의 일에 직접 동참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은 직접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잘 받들어 섬길 때 주님께 하는 것이 됩니다 (골 1:24). 교회가 지향하는 방향에 잘 따르고
교회의 프로그램에 협력하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일이며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긍지를 가지며 최선을 다하는
청지기로서의 삶이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