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
하나님의 평화 (빌립보서 4:4 ~ 9)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립보서 4:4-9
여러해 전에 유럽에서 전 세계의 심리학자, 상담자, 정신과 의사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늘 사람들과 접촉하고 관찰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사람들이지요. 그 자리에서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하고 그 답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첫째는 사랑(Love), 둘째는 기쁨(Joy), 셋째는 평화(Peace)였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는 갈라디아서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첫 세 가지이기도 합니다.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 가운데 첫 번째가 사랑이요, 두 번째가 희락(기쁨), 그 다음이 화평(평화)입니다. 결국 과학자들이 인생을 관찰하면서 내린 결론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진리와 인생의 보편적 진리가 같이 간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오늘은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서로 갈등하고 싸우고 엄청난 무기를 만들며 평화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무기만으로도 지구를 몇 번 파괴하고도 남는다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핵폭탄을 개발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남한에는 온갖 사회문제가 넘치고 있습니다. TV를 틀어보고 신문을 보면 짜증이 나고 갈등과 염려가 생기고 분노하고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세계는 세계대로, 우리 민족은 우리대로 평화가 없습니다. 이 풍랑 많은 삶 속에서 어떻게 해야 평화를 누리며 살 수 있을까요?
오늘 성경에 보니까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7절)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The Peace of God)입니다. 이 평화는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화”라고 했습니다. ‘지각’이란 영어로 ‘understanding’ 즉 사람이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뛰어난’ 이란 ‘뛰어 넘는다’라는 말입니다.
‘초월한다’는 것이지요. 사람의 머리로는 설명할 수도, 이해할 수 없는 평화입니다. 세상에는 폭풍이 일고 염려와 슬픔과 고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평화를 우리 마음속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폭풍 가운데도 배 안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평화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가운데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UN이 줄 수 없는 평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나라와 인간이 줄 수 없는 평화, 돈이 줄 수 없는 평화, 명예와 권력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평화가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준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7절은 “그리하면”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하면 그 결과로 네게 평화가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조건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평화가 내 마음과 내 생각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까? 하루를 살아도 가슴에 평화를 갖고 살고 싶은데 세상은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경제적 문제, 정치적 갈등, 건강문제, 미래에 대한 염려, 자녀문제 등 우리들에게는 걱정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평화를 가지고 살 수 있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는 마음을 즐겁게 하라. 즉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절).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평화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주 안에서 살아야 평화가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만약 주님이 안계시고, 주님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이 우주 속의 나는 한줌의 팽개쳐진 흙과 같은 무의미한 존재일 것입니다.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안에서, 성령 안에서, 영원한 진리 안에서 보고 살아야 평화가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세상의 온갖 풍랑에 부딪히고 고통과 슬픔과 도전을 맛보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 안에서 본다면 여러분에게는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사물을 밝게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어른과 아이의 차이를 연구한 자료가 있습니다. 여러 차이 중에서 특별한 것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하루에 400~500번을 웃는다고 합니다. 어른이 되면 15~20번 정도 웃습니다. 보십시오. 제가 이런 말을 하는데도 여러분 중에 몇 명만 웃잖아요! 나이가 들수록 안 웃습니다. 웃음의 빈도가 나이와 함께 낮아지는 데 정- 안 웃으면 그 때는 하나님이 데려 가시는 겁니다.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면 잘 웃지를 않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것들도 옛날에 이미 다 본 것들이거든요. 게다가 웃으려 해도 기운이 없어요. 웃음은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니까 잘 웃습니다. 한 번은 제가 어느 제과점에 들러서 커피와 도넛을 먹으려는데 저쪽 구석에서 깔깔거리며 마구 웃는 소리가 들렸어요.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의 여자 아이들이 앉아서 무슨 말들을 하는지, 그냥 계속 깔깔거리고 웃는 거예요. 다른 어른들은 시끄럽다고 하는데 나는 좋기만 하더군요. 한창 에너지가 풍성할 때는 굴러가는 입사귀만 보이도 우서운 데 나이가 들수록 점차 웃음이 사라집니다. 웃음이 있어야 평화가 있습니다. 웃는 것도 연습하고 훈련하고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안 웃다가 어쩌다 한 번 웃으려면 근육이 아파서 못 웃어요. 매일 연습해서 여러분의 웃는 숫자가 15번, 20번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처럼 마음껏 웃으며 즐겁게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Smiling, laughing lifestyle!' 웃으며 사는 삶의 방법을 꼭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에게 나타납니다.
에무도 마사히라는 파동을 연구하는 일본 과학자가 물을 가지고 실험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이분의 책을 읽어 보셨을 것입니다. 한국말로 번역이 되어 베스트셀러가 됐었지요. 그 책에 보면 물 한잔을 떠 놓고 서로 감사하고 사랑을 고백하고 깔깔 웃으며 마시면 그 물이 육각수가 되어 보약이 된다는 겁니다. 마치 눈(雪)의 결정처럼 아름다운 여섯 개의 각을 가진 육각수가 되는데, 사진을 보니 모양도 아주 예쁘고 색깔도 아름답고 찬란했습니다. 육각수는 우리 몸의 저항력을 키워줍니다. 그런데 물을 앞에 두고 짜증을 부리거나 욕을 하거나 불평하면 물의 육각이 산산조각 나면서 깨어진다고 해요. 사진을 보니 색깔도 새까맣고 더럽고 흉측합니다. 똑같은 물인데 어떻게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또 물병 여러 개에 각각 글자를 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 기쁨, 사탄, 악마 등을 썼습니다. 사탄이라고 써 붙인 물은 육각이 다 깨져버립니다. 물이 일본어, 한국어, 영어, 독일어, 심지어 헬라어와 라틴어까지 안다는 것입니다. 어느 언어든 악마라고 써서 붙이면 다 깨집니다. 그러나 사랑, 기쁨, 평화를 쓰면 아름답게 변해요. 저는 그 책을 읽고 놀랐습니다. 물이 어떻게 이렇게 똑똑할 수 있는가? 나보다 더 똑똑한 것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 몸의 60~70%가 물이 아닙니까? 만약 내 마음이 어둡고 더러워지고 분노로 차 있고 불평을 하면 내 몸에 독기가 생깁니다. 우리 몸의 물이 변해서 독약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감사와 기쁨과 평화와 사랑이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이 바로 보약이 됩니다. 모든 것을 좋게 보고 즐겁게 생각하면서 기쁨을 누리고 사시기 바랍니다. 70세가 되어도 젊은이들처럼 하루에 최소한 200번은 웃으세요. 건강과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 임하기 바랍니다.
둘째는 누구에게나 관대하라는 것입니다. “너희 관용(gentleness)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5절). 인생의 끝이 가까우니 가슴을 열고 사람들에게 관대하고 부드럽고 친절하게 살아라, 그러면 평화가 있다는 말입니다. 관대하다는 것은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여러분 마음에 드는 것이 얼마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사람은 몇 명이나 있습니까? 수많은 남자와 여자 가운데 한 명이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고 결혼을 했는데 이틀 후부터 어떻게 됐는지 고백해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눈이 삐었지. 어쩌다 이런 사람과 결혼을 했을까!” 후회 하면서 “할 수 있나, 죽으나 사나 살아야지!” 하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의 말과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경우가 얼마나 있나요? “모두 내 마음에 들게 행동하라. 그렇지 않으면 나는 화내고 짜증내고 욕하며 살겠다!” 지구상의 65억 인구가 내 마음과 같아야 한다면 여러분은 엄청나게 불행할 것입니다. 내 쪽에서 마음을 열어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갈 때 평화가 있습니다. “모두 내 맘에 맞게 행동하라!”고 고집 부리고 자기주장만 하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혼자만 불행하면 모르겠는데 주위의 사람들 마저도 불행하게 만들고 맙니다. 마음을 여십시오. 관대하게 마음을 열어서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 대통령이 겨우 당선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서 법정에서까지 야단법석이었어요. 당락이 결정이 되었을 때 부시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켈리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 나라를 더 강하고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를 얻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그 당시 선거가 너무 심각해서 나라가 두 쪽이 나는 줄 알았잖아요. 그러자 켈리가 TV에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미국 선거에 패자란 없습니다. 어느 후보가 당선 되든 다음날 아침에 깨어 일어나면 우리 모두가 다 미국사람입니다. 투표할 때는 공화당, 민주당으로 투표를 했지만 일단 투표가 끝나면 우리는 모두 미국 사람들입니다. 이제 나라를 위해서 서로 협력하십시다”하고 말했습니다. 켈리의 마음 씀씀이를 보십시오. 얼마 되지 않는 표 차이로 아깝게 졌지만 관용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런 것을 볼 때마다 기도가 나옵니다. “주여, 우리나라에도 관용을 베푸는 지도자들이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관용을 베푸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을 넓히며 살기를 바랍니다.
제가 20대에 미국에 가서 50대에 한국으로 돌아왔으니까 미국에 제법 오래 살았습니다만 미국 국가는 음도 높고 어려워서 잘 부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대신 군중이 모이면 잘 부르는 노래가 있어요. ‘God bless America!’를 부르며 자기 나라 미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도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I’m proud of being an American.” 미국 사람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여러분의 지도자들이 이런 모습이라면 자랑스럽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이 땅에도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 관용이 이 땅에 깔리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염려하지 말라. 염려하면 평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염려를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염려 하던 것 있으면 중단하고 그 대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제 9월을 시작하면서 우리도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염려 거리가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사업적으로, 가정적으로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면 염려가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 가슴에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문제를 가지고 와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이 가을을 힘 있는 기도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주로 무엇 때문에 걱정을 하는지 조사한 것이 있습니다. 40%가 전혀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이라고 합니다. 30%는 지금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걱정입니다. 22%는 아주 사소한 걱정입니다. 결국 우리가 하는 걱정의 92%는 필요 없는 것들이라는 말입니다. 오늘도 여러분 가슴에 걱정이 있고, 지난 한 주 동안 걱정을 했다면 그 걱정은 소용없는 걱정 92%에 속한 것입니다. 4%는 내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고 바꿀 수도 없는 일에 대한 걱정입니다. 울어도, 뛰어도, 욕해도 안 되는 일입니다. 마지막 4%만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진짜 사건이라고 합니다. 생각과 걱정은 다릅니다. 생각은 계획하고 알아보고 조사하는 것입니다. 걱정은 쓸데없이 속을 끓여서 나를 괴롭히고 내 몸의 모든 육각수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염려할 시간이 있으면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평화를 주시고 명쾌한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
2002년, 영국의 BBC 방송은 영국사람 100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사람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2등이 섹스피어, 1등은 웨스턴 처칠 수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칠의 학창시절 학적부를 보면 ‘품행이 나쁘고 남을 괴롭히는 아이요, 희망이 없는 싸움꾼’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성적도 나빠서 지리는 겨우 낙제를 면했고 사관학교를 가고 싶었으나 시험에 떨어졌어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니 떨어질 수밖에요. 삼수를 해서 꼴찌로 붙었습니다. 지금 삼수하는 분들은 희망을 가지십시오. 앞으로 수상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처칠이었지만 학창시절에도, 장교로서 전쟁을 하면서도 한 가지 빠뜨리지 않은 것이 있는데 바로 기도였습니다. 1차 세계대전 중에도 기도하고 후에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 의사당에 앉아 있는 중에도 기도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자주 보았다고 합니다. 수상이 된 후에도 기도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희망 없는 소년이 세계에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된 것은 똑똑해서도 공부를 잘해서도 아니었고 성인이 되면서 기도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6-7절).
넷째는 늘 좋은 생각을 하라.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8절)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깨끗하고 사랑할 만하고 덕이 있는 이런 것들을 늘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 그 자체입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 대로 됩니다. 모든 것은 여러분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생각을 잘못하면 갈등과 염려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생각을 잘 하면 평화와 행복이 여러분을 찾아 올 것입니다. 우리 교회처럼 이렇게 훌륭한 건물도 작은 생각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좋게 하시기 바랍니다. 좋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하나님의 평화가 있습니다. 7절에는 ‘하나님의 평강’이라는 표현이, 9절에는 ‘평강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보입니다. 하나님의 특징이 평화라는 것입니다. 이 평화의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시고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셔서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이 기도에 달렸습니다. 생각에 달렸습니다. 마음을 넓히기에 달렸습니다. 사물을 아름답고 좋게 보는데 달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평화와 축복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출처/김상복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