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41
하나님의 모성애 (이사야 49:14~21)
본문의 말씀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면서 고통과 낙심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상기시키면서 그의 백성들을 위로 하시는 내용입니다.
당시 시온의 백성들은 계속되는 해방과 회복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의 포로생활이 너무도 혹독하고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이 우리들을 잊어버리신 것이 아닌가 하고 원망과 탄식의 눈물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윗도 원수들로부터 심한 공격을 받고 있었을 때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 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시편 13:1) 고 한 것을 보면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때때로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을 당하면, 그것도 우리들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 운 지경에 이르게 되면 혹시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시지 않았는가 하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지금 특별 새벽기도회로 모여서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특별"이란 말을 붙여가며 기도를 해봐도 응답이 없으니 하나님이 이제는 내 기도는 안 들어 주시는가보다 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이사야 40:27,28절에서도 이 사실을 언급하고있음)
바로 시온의 백성들이 이러한 형편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본문을 통하여 그의 백성들에 대한 사랑을 인간의 사랑 중 가장 강한 모성애에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말처럼, (고린도후서 4: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안과 밖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있지만 이 세상의 그 어 떤 사랑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모성애를 느끼고 위로부터 내리시는 새 힘을 얻고 용기백배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I.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결코 잊지 아니하시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실망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를 잊지 아니하고 보살펴 주신 다는 것을 여인이 그 젖 먹는 자식을 잊을 수 있겠으며 그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이 여기 지 않겠느냐는 말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당신의 백성들의 불신앙을 보면서 여성의 모성애를 들어서 그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너희들을(도대체 너희들이 누구냐? 내 자식이 아니냐?)보살펴 줄 것이니 안심하라고 타이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 이름 빼놓고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엄마" 여성도들, 여러 가지 가사로 인하여 힘들고 자식들 기르고 요사이 같은 어려운 집안 살림 을 꾸려나갈려고 하니 얼마나 힘이 들고 고생이 많습니까? 그래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성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머니들이 태의 열매인 어린 자식들을 키우는 것을 보면 어찌 그 사랑을 잊을 수 있겠습 니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어머니들이 어린아이를 출산할 때 그 고통이 무척이나 참기가 어렵지만, 핏덩이 속에 태어 난 아기를 볼 때 그 고통도 잊어버리고 오직 어린 아기가 잘 자라나기를 위하여 어머니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희생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며칠 씩 잠을 자지 못하고 밤을 꼬박 지새우지만 자식을 위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 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회는 불행하게도 간혹 부모가 자식을 버리며,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가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아들의 손가락까지 절단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이런 일까지 서슴없이 행하는 세상이 되었습 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어쩌다가 있는 일입니다.
인간의 사랑 중 가장 강한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도 때에 따라서는 실패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그의 백성들을 잊지 아니하시고 보살펴 주십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시편 27:10) 고 하였습니 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영적 아버지는 결코 우리들을 잊지 아니 하시고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그 어떠한 불행한 일도 합력하여 선을 만들어 가시는 아버지 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 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11) 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16)라고 하였습니다. 왜 하필이면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잊지 않으시기 위하여 신체의 가장 가까이서 잘 볼 수 있는 자신의 손에 새겨 두셨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문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노예들에게 주인의 소유임을 표시하기 위하여 팔이나 다리에 화인을 찍기도 하 였답니다. 성지순례때 보니까 주인이 양의 소유를 표시하기 위하여 양들의 몸에 표시를 하 여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에나 등산을 가보면 큰 바위에다 자기 이름을 새겨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 김홍근 이곳에 왔다 가노라' 이름을 보는 자마다 자기를 기억하여 달라는 말입니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에게 손바닥을 내밀라고 하고 거기에다 글을 써주는 것을 본적도 있습 니다. 절대로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하여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영영히 잊 어버리지 않으시고 시험과 환난 중에도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고 구원하여 주신다 는 말입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들의 이름을 당신의 손안에 새겨두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실 때에 옆구리에는 창 자국, 손과 발에는 못 자국이 있었습 니다. 예수님이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들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그 이름 을 하나님의 손안에 새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의 십자가를 볼 때마다 그 안에 새겨 있는 우리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시고 보호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내 이름이 예수의 흘리신 보혈을 통하여 하나님의 손안에 새겨있음을 확인하고 위로 받고 새 힘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피묻은 예수의 십자가 위에 구속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발 견하는 자마다 그 피에 우리의 온 몸을 적시고 새롭게 되는 은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 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의 오른 장중에 붙잡힌 바 된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예레미야 18:6) 하나님께 한번 붙들림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광동탕 광고 중에 " 이 손안에 있소이다"라는 것이 있었는데 하나님께 붙들림을 받은 자 는 그 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복이 되는 줄 믿습니다. 새 장에 갇힌 새가 새 장을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순간부터 고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품안에서 만족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품안에 있기만 하면 능력의 오른 팔로 우리들을 보호하여 주십니다. ( 시편 89: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 손은 높으시니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0:28) 고 하셨습니다.
그 어떠한 사단의 세력도 우리들을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서, 능력의 품안에서 끌어내릴 수 없습니다.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쓰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II.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결코 망하게 하지 않고 회복의 은총을 주십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아픈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잃었던 것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도 하시지만 벌주기 위한 징계가 아니라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한 징계임을 알고 감사함으로 수용하여야 하겠습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황폐하고 파멸당한 땅을 회복시켜 주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하여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식언하시는 분이 아니시기에 약속하신 대로 그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 게 하셔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택한 백성으로서 누릴 영광과 특권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 을 꼭 기억하고 어려운 한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승리를 책임지고 보장하여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담대하게 나갑시다. 하나님은 집을 나간 탕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오늘도 당신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소원입니다. (베드로후서 3:9 "하나님의 소원에 대한 언급을 하여도 좋음")
예를 들면 부흥, 거룩,구원 등등 집을 나간 아들을 두고 아버지가 '괘씸한 놈 같으니라구, 들어오기만 해봐라 가만 놔두지 않을테니'라고 합니까? 물론 하도 속이 상하면 말이야 그렇게 하겠지만 속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이나 내일이나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무거운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여 주십니다. 여러분은 혹시 환난과 고통의 긴 터널에서 혹시 자신이 하나님께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아닌가 하는 자탄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혹시라도 우리를 잊으실까 그 손바닥에 우리의 이름을 새겼다고 하였습니 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된 지위를 회복시키시고 우리가 처한 불행하고 곤고한 위치를 영 화로운 위치로 뒤바꿔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이 엄청난 사랑을 우리가 받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하는 경제적인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는 은총을 주시기 위한 징계임을 명심하십시다. 누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 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로마서 8:39)
지금이 야구시합으로 말한다면 9회말 2아웃에 만루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십시오. 이제 공 하나를 아끼고 잘 노려서 안타를 치면 역전의 용사가 되는 것이고 삼진으로 물 러나면 이 모습 이대로 땅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을 때입니다. 순간 순간 쓰러지고 넘어질 때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을 생각하면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고 역경을 순경으로 바꿔 전화위 복의 대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김홍근목사 설교 중에서
본문의 말씀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면서 고통과 낙심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상기시키면서 그의 백성들을 위로 하시는 내용입니다.
당시 시온의 백성들은 계속되는 해방과 회복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의 포로생활이 너무도 혹독하고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이 우리들을 잊어버리신 것이 아닌가 하고 원망과 탄식의 눈물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윗도 원수들로부터 심한 공격을 받고 있었을 때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 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시편 13:1) 고 한 것을 보면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때때로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을 당하면, 그것도 우리들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 운 지경에 이르게 되면 혹시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시지 않았는가 하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지금 특별 새벽기도회로 모여서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특별"이란 말을 붙여가며 기도를 해봐도 응답이 없으니 하나님이 이제는 내 기도는 안 들어 주시는가보다 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이사야 40:27,28절에서도 이 사실을 언급하고있음)
바로 시온의 백성들이 이러한 형편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본문을 통하여 그의 백성들에 대한 사랑을 인간의 사랑 중 가장 강한 모성애에 비유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말처럼, (고린도후서 4: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안과 밖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있지만 이 세상의 그 어 떤 사랑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모성애를 느끼고 위로부터 내리시는 새 힘을 얻고 용기백배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I.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결코 잊지 아니하시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실망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를 잊지 아니하고 보살펴 주신 다는 것을 여인이 그 젖 먹는 자식을 잊을 수 있겠으며 그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이 여기 지 않겠느냐는 말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당신의 백성들의 불신앙을 보면서 여성의 모성애를 들어서 그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너희들을(도대체 너희들이 누구냐? 내 자식이 아니냐?)보살펴 줄 것이니 안심하라고 타이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 이름 빼놓고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엄마" 여성도들, 여러 가지 가사로 인하여 힘들고 자식들 기르고 요사이 같은 어려운 집안 살림 을 꾸려나갈려고 하니 얼마나 힘이 들고 고생이 많습니까? 그래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성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머니들이 태의 열매인 어린 자식들을 키우는 것을 보면 어찌 그 사랑을 잊을 수 있겠습 니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어머니들이 어린아이를 출산할 때 그 고통이 무척이나 참기가 어렵지만, 핏덩이 속에 태어 난 아기를 볼 때 그 고통도 잊어버리고 오직 어린 아기가 잘 자라나기를 위하여 어머니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희생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며칠 씩 잠을 자지 못하고 밤을 꼬박 지새우지만 자식을 위한 애정에는 변함이 없 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회는 불행하게도 간혹 부모가 자식을 버리며,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가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아들의 손가락까지 절단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이런 일까지 서슴없이 행하는 세상이 되었습 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어쩌다가 있는 일입니다.
인간의 사랑 중 가장 강한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도 때에 따라서는 실패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그의 백성들을 잊지 아니하시고 보살펴 주십니다. 다윗은 말하기를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시편 27:10) 고 하였습니 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영적 아버지는 결코 우리들을 잊지 아니 하시고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그 어떠한 불행한 일도 합력하여 선을 만들어 가시는 아버지 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 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11) 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16)라고 하였습니다. 왜 하필이면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잊지 않으시기 위하여 신체의 가장 가까이서 잘 볼 수 있는 자신의 손에 새겨 두셨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문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노예들에게 주인의 소유임을 표시하기 위하여 팔이나 다리에 화인을 찍기도 하 였답니다. 성지순례때 보니까 주인이 양의 소유를 표시하기 위하여 양들의 몸에 표시를 하 여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에나 등산을 가보면 큰 바위에다 자기 이름을 새겨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 김홍근 이곳에 왔다 가노라' 이름을 보는 자마다 자기를 기억하여 달라는 말입니다. 건망증이 있는 사람에게 손바닥을 내밀라고 하고 거기에다 글을 써주는 것을 본적도 있습 니다. 절대로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하여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영영히 잊 어버리지 않으시고 시험과 환난 중에도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고 구원하여 주신다 는 말입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들의 이름을 당신의 손안에 새겨두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히실 때에 옆구리에는 창 자국, 손과 발에는 못 자국이 있었습 니다. 예수님이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들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그 이름 을 하나님의 손안에 새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의 십자가를 볼 때마다 그 안에 새겨 있는 우리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시고 보호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내 이름이 예수의 흘리신 보혈을 통하여 하나님의 손안에 새겨있음을 확인하고 위로 받고 새 힘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피묻은 예수의 십자가 위에 구속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발 견하는 자마다 그 피에 우리의 온 몸을 적시고 새롭게 되는 은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 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의 오른 장중에 붙잡힌 바 된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예레미야 18:6) 하나님께 한번 붙들림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광동탕 광고 중에 " 이 손안에 있소이다"라는 것이 있었는데 하나님께 붙들림을 받은 자 는 그 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복이 되는 줄 믿습니다. 새 장에 갇힌 새가 새 장을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순간부터 고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품안에서 만족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품안에 있기만 하면 능력의 오른 팔로 우리들을 보호하여 주십니다. ( 시편 89: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 손은 높으시니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0:28) 고 하셨습니다.
그 어떠한 사단의 세력도 우리들을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서, 능력의 품안에서 끌어내릴 수 없습니다.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쓰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II.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결코 망하게 하지 않고 회복의 은총을 주십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아픈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잃었던 것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도 하시지만 벌주기 위한 징계가 아니라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시기 위한 징계임을 알고 감사함으로 수용하여야 하겠습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황폐하고 파멸당한 땅을 회복시켜 주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하여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식언하시는 분이 아니시기에 약속하신 대로 그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 게 하셔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택한 백성으로서 누릴 영광과 특권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 을 꼭 기억하고 어려운 한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승리를 책임지고 보장하여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담대하게 나갑시다. 하나님은 집을 나간 탕자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오늘도 당신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소원입니다. (베드로후서 3:9 "하나님의 소원에 대한 언급을 하여도 좋음")
예를 들면 부흥, 거룩,구원 등등 집을 나간 아들을 두고 아버지가 '괘씸한 놈 같으니라구, 들어오기만 해봐라 가만 놔두지 않을테니'라고 합니까? 물론 하도 속이 상하면 말이야 그렇게 하겠지만 속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이나 내일이나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무거운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여 주십니다. 여러분은 혹시 환난과 고통의 긴 터널에서 혹시 자신이 하나님께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아닌가 하는 자탄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혹시라도 우리를 잊으실까 그 손바닥에 우리의 이름을 새겼다고 하였습니 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된 지위를 회복시키시고 우리가 처한 불행하고 곤고한 위치를 영 화로운 위치로 뒤바꿔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이 엄청난 사랑을 우리가 받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하는 경제적인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는 은총을 주시기 위한 징계임을 명심하십시다. 누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 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로마서 8:39)
지금이 야구시합으로 말한다면 9회말 2아웃에 만루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십시오. 이제 공 하나를 아끼고 잘 노려서 안타를 치면 역전의 용사가 되는 것이고 삼진으로 물 러나면 이 모습 이대로 땅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을 때입니다. 순간 순간 쓰러지고 넘어질 때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을 생각하면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고 역경을 순경으로 바꿔 전화위 복의 대 역사를 이루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김홍근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