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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일곱 가지 이유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는 방해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일곱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주파수를 정확히 맞추어야 라디오 소리가 잘 들리듯, 영적 주파수를 하나님께 맞추면 하나님의 음성이 선명하게 들립니다. 사랑의 주파수와 구원의 비밀 번호가 맞으면 누구든지 하나님과 접속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둘째, 비밀 번호도 맞고 주파수도 맞는데 들리지 않는 이유는 접속이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관계가 정상적으로 맺어졌다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숨은 죄가 있거나 죄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기심, 욕망, 야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충고가 들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무리 말씀하셔도 듣지 못합니다.
셋째, 동기가 불순하기 때문입니다. 동기가 불순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습니다. 누구를 미워하거나, 어떤 이익을 취하려 하거나,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에 나오고 사람을 이용하면 금식을 한다 해도 하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습니다.
넷째, 성경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관한 이해와 지식이 없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성경에는 삶의 해답이 다 들어 있습니다. 성경이 우리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하나님, 지금 몇 시입니까?" 하고 물으면 "지금 9시 40분이다" 하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봐라" 하는 식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묻는 질문의 해답 대부분은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에는 십계명부터, 직업 선택의 원칙, 사람 사귀는 원칙, 상처받았을 때 해결하는 방법 등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께 음성을 들려 달라고만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면 성경을 열심히 읽으십시오. .
다섯째,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마음에 교만이 자리잡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십시오.
여섯째,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정해 놓고 마지막에 하나님을 이용합니다.
자기 속에 있는 이기심은 다 숨기고 겉으로 교양 있는 척, 신앙이 좋은 척합니다. 이기심도 만족시키고 신앙적 칭찬도 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불순종하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들을 수 없습니다.
일곱째, 자기 포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적이 누군지 압니까?
그것은 사탄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나 자신을 쳐서 하나님께 복종시켜야 합니다.
내가 조용히 해야 상대방 말소리를 들을 수 있듯, 내 생각을 죽이고 내 자존심과 의지를 꺾은 뒤, "주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며 주님께 의뢰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음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는 성부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듣는 음성은 성령님의 음성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매일 기도하십시오. 하루에 15분씩이라도 좋으니 매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신앙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맑은 영혼과 깨끗한 양심과 거룩한 믿음을 부어 주셔서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십시오.
둘째,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일곱 가지 이유" 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나에게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점검하십시오.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바, 나와 하나님 사이를 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제거하십시오.
셋째, 성경을 많이 읽으십시오.
성경을 꾸준히 읽으면 성경적인 세계관과 가치관과 안목이 생깁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민감해집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 하나님과의 교제를 끊임없이 지속하며 민감하게 자기 영혼을 다듬어 놓으면 쉽게 하나님의 마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면서도 아기의 뒤척임에 매우 민감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세찬 비바람 소리는 못 들을지언정 자신의 어린 아기가 뒤척이는 소리에는 깨는 법입니다. 하나님도 그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는 소리에 귀기울이십니다. 우리의 아주 작은 신음도 들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끊임없이 우리를 격려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치료하시고 도전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어 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