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41
내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 (빌 2 : 12-14)
오늘은 본문 말씀을 보면서 "내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을 드립니다. 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이 말씀은 바울사도께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어디서 일하시는가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우리 심령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이제 새해를 살아나가면서 우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살아나가는 그런 성도가 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나가기를 원하고 계시는데 그것은 우리 믿는 자의 심령 속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성도는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성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로만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내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며, 기도하면서 성령이 내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며, 기도하면서 예수님이 내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도가 되었다고 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예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성령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속에서 일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이 내 속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속에서 마음 컷 일하실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성도라고 하면서 하나님과 나 사이가 막혀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성도로서 하나님과 나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버려야 합니다.
이것은 기도의 사람이 되어서 사는 길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사는 길입니다.
이앰 바운즈는 "현대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많은 기계 문명이나 새로운 조직이나 신기하고 기발한 방법도 아니고 성령이 쓰실 수 있는 사람, 즉 기도에 능한 사람, 기도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기도란 영혼의 호흡인데 내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데로 나도 기뻐하면서 나가는 것이며 이것이 결국 나의 소원을 이루어 나가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는 곧 성령이 쓰시는 사람입니다. 이런 성도는 기도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 없으며, 기도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오늘 내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나는 누구인가 내 자신에게 물어보면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고 나가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살고자 하는 의욕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의욕입니다. 기도의 욕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볼때 기도의 신앙이 식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교회도 이런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금요일 철야기도가 심야기도로 이제는 저녁 기도로 바뀌고 있으며 주일 저녁이면 교회는 조용하고 교회 모든 예배 행사는 다 마쳐진 상태가 됩니다.
목회자 중에 전에는 말씀이 카리스마가 있다고 좋아하고 그런 교회를 선호하였는데 이제는 신자들의 취향이 많이 변했습니다. 어려운 설교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고 쉬운 설교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을 해도 대장부가 되기를 어렵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알았습니다. 너희들이 나 있을 때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있든지 없든지 이 세상에서 떠나가더라도 너희들이 할 일은 구원을 이루는 일이다.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리고 13절 말씀에서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라고 하여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분이 누구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 구원을 책임지고 있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안에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일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십니까? 자기의 기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께서 우리들 안에서 어떻게 일하시기를 원하십니까?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가 원하는 바는 실행하기가 쉽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고생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시켜도 강제로 시키면 거역하기 쉬우나 자원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면 어떤 일도 잘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행하시는 것이 그러합니다.
요즈음 아침형 인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인생을 살면서 아침을 잘 이용하라는 말입니다. 옛글에도 一日之計는 在於寅이라고 해서 하루의 계획은 인시에 세운다고 한 것입니다. 조금 더 강조하면 새벽형 인간이 되어 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새벽을 깨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욕구가 있어야 기도하게 됩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욕구가 있으나 새벽에 잠의 쇠사슬을 끊을 수 없으면 그것은 약한 욕구이고, 충분히 잠을 자고 난 후에도 별로 하나님을 위하여 신통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른 아침을 그리고 그 신선함과 그 기회를 하나님을 찾기 보다 다른 사소한 일로 낭비해 버리는 사람은 하루 종일 하나님을 찾는 일에 별 진전을 못 보기 마련입니다.
아침에 하나님을 찾지 않는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의욕상실입니다. 실제로 아침의 무관심은 하나님을 향하여 정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욕 그것은 삶에 대한 희망이며 내일에 대한 기대입니다. 그러나 그 의욕이 단순히 세상적인 것이라면 그 의욕은 반듯이 허물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영이 숨을 쉬어야 그가 생명력이 넘치고 강한 의욕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기도의 의욕이 있어야 합니다. 새벽 기도의 의욕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행해서 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도 우리 속에서 일에 주실 줄 믿습니다.
손벽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나의 욕망과 하나님이 나를 향해 하시는 일이 마주치는 역사를 나타낼 때 여기에 체험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쉬운 것이 아니지만 해볼 만 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밥을 먹고사는 것도 식욕이 있어야 밥을 먹습니다. 식욕이 없으면 아무리 앞에 진수성찬이라도 음식이 먹어지지 안습니다. 그래서 식욕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영양제를 먹어서라도 식욕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도 식욕이 있으면 불평하지 않고 말씀을 잘 먹습니다. 또 말씀도 맛을 알고 먹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말씀의 맛을 잘 알고 맛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 나갈 수 있는 모든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기도도 의욕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면 새벽기도회도 나오게 되고 산 기도도 하게되고 기도원 기도도 가게 됩니다.
겨울 한철 신앙생활에 한번 매달려 보기 바랍니다. 다음주간이 성회입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일에 전념 할 수 있는 모든 성도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어찌했던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실 수 있게 해 드리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래야 예수 믿는 맛이 있습니다. 신앙의 욕구를 갖으십시오, 하고자 하는 욕망이 필요합니다. 기도의 욕구를 일으키십시오, 기도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기도의 불이 붙기를 원합니다.
눅 12: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려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불을 붙이려 왔다고 하였습니다. 이 불은 성령의 불이요, 기도의 불입니다. 신앙 열정의 불입니다.
이제 앞으로 세상에는 예수를 잘 믿으려고 해도 너무나 많은 방해 요소가 많아져서 예수를 믿기 힘들 때가 올 것입니다. 세상에는 공중권세 잡은 자 마귀가 역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악한 세력들이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못한 줄을 알고 극도로 발악하는 그런 날이 올 때 그때는 예수를 잘 믿으려고 해도 예수 믿기 힘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속히 믿어야 합니다. 예수를 잘 믿어야 합니다. 또 가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악한 것이 역사하면 가정에 불화를 조작합니다. 하는 일이 잘 안됩니다. 우환 질고가 일어납니다.
이런 일을 이겨 나가는 방법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의 의욕을 일으키는 성도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욕구를 일으키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내 속에서 일하십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몸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예수님 안에 살고 있는 증거가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일하는 삶이 됩니다. 오늘 본문 14절에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많이 있지만 원망과 시비가 없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대 무엇이 부족해서 그렇게 기도하였을까요,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하였고,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도 기도하셨기에 귀신이 예수를 무서워하면서 쫓겨나가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내 속에서 역사하게 해야 하는데 그것은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기 위해서 기도하였고, 십자가를 잘 지고 죽기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므로 승리케 하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 끝나는 날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마음 컷 역사하시게 하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심령이어야 합니다. 기도의 의욕을 일으키시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꼭 해야 합니다. 더욱 새벽에 기도해야 합니다. 이 시간 여러분에게 바랍니다. 여러분도 나도 아침형 인간이 되고 나가서 새벽형 인간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시간 목회자로서 생각하기를 얼마나 새벽형 인간으로 목회하고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을 구원하고 다른 사람에게 믿음으로 살고 기도로 살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그렇게 살고 있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가서 나는 설교를 하면서 가장 은혜를 받는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해 보면서 목사가 가장 은혜를 많이 받아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설교를 하면 제일 유익을 보는 사람은 목회자입니다.
성경 공부하면서 제일 많이 배우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구역장이나 교사들이 다른 사람의 믿음을 위해서 기도하고 심방하고 가르치고 하는데 제일 먼저 자신의 믿음에 유익을 보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실은 하나님께서 다 계획하시고 다 시행하시는 이 구원의 일을 위해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기도할 때에 우리 소원이 하나님의 그 기쁘신 뜻을 통하여 우리 자신들에게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것도 먼저는 나 자신에게 은혜가 오고 나 자신에게 응답이 오고 나 자신에게 감격이 오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14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나가는 자는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을 행하시면 모든 일에 원망도 시비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의 역사와 광야 생활을 보면 그들이 하나님도 모르고 지금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원망하고, 시비하다가 그 일에 동참한 사람들은 다 광야에서 죽고 가나안에 못 들어갔습니다.
오늘 우리는 혹 어떤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도할 일이지 원망할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시도록 해 드린 심령은 하나님 앞에서 원망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지 아니할 줄로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1) 우리 속에서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빌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행하는 나의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깊은 뜻의 소원을 갖게 하십니다.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이루신다고 하였습니다. 3) 순종할 때 이룰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행하게 하시나니" 하나님의 뜻은 행할 때 행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과 환경을 주십니다. 그리고 행할 수 있는 힘도 주십니다.
오늘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금년 내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안에서 가정 안에서 우리 믿는 자의 심령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마음 것 체험을 더해갈 수 있는 모든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조억만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