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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주인공 (마1:18-25)
결혼식에는 신랑신부가 주인이고 축하객이 결코 주인공이 될 수 없듯이 성탄절에 예수가 빠지면 성탄절의 의미가 없습니다.
크리스마스는 Christ(그리스도)와 Mas(예배한다)가 합성된 단어로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캐롤송은 있는데 그곳에 예수는 없고, 성탄절 트리는 있는데 역시 예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예수를 알지 못해서 그렇다고 하더라 도 그리스도인만은 그리스도는 없고 캐롤송과 트리만 있는 성탄절이어서는 절대 안되겠습니 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어떻게 탄생했으며, 그가 누구이며 그의 탄생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고 참으로 뜻깊은 성탄절, 기쁜 성탄절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그의 태어나심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18절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에 의해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똑같이 여자의 몸속에서 태어 났지만 잉태되는 과정이 남자와 여자가 결합해서 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의 몸속에 잉태되게 하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독생자가 마리아라는 한 여자의 태반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그녀의 약혼자는 그녀를 조용히 파혼고자 할 때에 주의 사자가 꿈을 통하여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알려 주시므로 요셉은 그녀를 아내로 맞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그의 이름에 대해서 설펴봅시다.
21절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고 하셨는데 여기서 우리는 좀 아리송한 부분을 접할 수 있습 니다. "그가 자기 백성"이라는 말씀입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자기백성'이라는 말이 아리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리송한 채 다음으로 넘어가서 세 번째로 그의 오신 목적을 살펴봅시다.
22절-23절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우리는 이상의 정보를 종합해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에서 구원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다윗의 족속인 마리아라는 한 여인의 몸을 잠시 빌려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무엇이 답답해서 이런 일을 하셨을까요?
그 해답은 요한복음3:16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유는 단 한가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로마서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고통스럽게 여자의 몸을 빌어 천하게 태어나시고, 또한 십자가까지 져야 했을까요? 그가 하나님이신데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값을 그가 짊어지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의 출발이었고 그의 십자가에서 그의 사랑은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죄사함으로 인해 풍성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는 결코 가벼이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천군 천사가 그를 찬송한 것 같이 우리도 그를 찬송하고, 목자들이 그에게 가서 경배한 것 같이 경배하며, 동방박사가 보배합을 열어 예물 드린 것처럼 우리가 예물을 드리고, 그리고 가장 귀중한 것은 그 분의 뜻을 따라 섬김의 생활을 실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