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4
죽음을 위한 준비 (임종-2) / 사 38 : 1-3 f 294,295,296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두지 않고 공평하게 임한다. 그리고 이 죽음은 어김없이 숨김없이 조금도 오차 없이 사람의 생명을 잇아 간다. 이 죽음으로 인하여 사람은 그가 생전에 행했던 그대로 심판을 받는다.
1, 우리는 죽은 자의 영혼에 대하여 말할 수 없다
장례예식의 목적은 죽은 자의 상태를 진척시키기 위해 집행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도저히 불가능 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 영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란 살아 있을 때만 가능하다. 성경에는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이 어느 곳에도 없다. 우리는 친지들이나 이웃들이 살아있을 때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권면해야 하지 그들이 이미 죽은 이후에 기도 한다는 것은 아무런 효능이 없다.
2, 유족들에 대한 권면의 말씀.
장례식의 중요한 목적은 남아있는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그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기 위함에 있다. 비록 장례식이 우리 영혼의 상태와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지 못하지만 우리가 존경하는 자의 죽은 시신을 짐숭과 같이 아무렇게나 매장할 수는 없다. 장례식의 또 하나의 목적은 죽음에 대한 교훈을 심어주기 위함에 있다.
인간들은 자신들이 죽어야만 하는 존재라는 엄연한 진리를 망각하기 쉽다. 시간과 감각에 속한 것들에 열중하는 동안 세상 재리에 빼앗겼던 마음을 영원한 것들로 되돌아오게 함은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