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4
(입관하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 입관식을 거행할 수 있고, 입관하고 뚜껑을 덮고 입관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관 뚜껑을 덮지 않고 입관식을 할 때에도 관 뚜껑을 가까운 데 두어 쉽게 가져다 덮을 수 있게 해야합니다. 사회자는 관두에 서고 유족은 아래쪽에, 그리고 조객은 적당한 자리에 자리잡게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1)개 식 사...주례목사
"이제부터 입관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유족들은 부활의 소망으로 위로를 받으시며 성도들은 부활의 소망으로 유족들이 위로 받기를 원하는 기도를 드리면서 이 예배에 참예하시기를 바랍니다."
2)찬 송.........................543장...........................다같이.
3)기 도............주례자가 직접할 수도 있고 장로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4)성경봉독......................살전4:13-18절...................주례목사.
5)설 교.......................솜방있는 죽음...................주례목사.
인생에게있어서 죽으면 그만이야? 아닙니다. 인생에게는 사후 소망의 길이 있습니다.
첫째. 인생은 부활이 있습니다.
부활은 두가지가 있으니 믿는 자의 부활과 불신자의 부활입니다. 믿는 자의 부활은 영생의 부활이니 소망이 있으나 불신자의 부활은 영원한 멸망의 부활이니 절망인 것입니다. 요5:29절에 "선한 일을 행하는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행하는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둘째. 믿는자의 부활은 하늘에 영화를 누리니 소망이 있습니다.
(1)공중에서 예수님의 영접을 받습니다.
(2)잘했다 칭찬을 받습니다.
(3)상과 면류관을 받아 씁니다.
(4)영화를 누리게 됩니다.
(5)항상 예수님과 같이 있게 됩니다.
지금 이시간 우리 앞에 고인이 된 ㅇㅇㅇ성도님은 그 육체는 우리 앞에 있으나 그 영혼은 하나님께서 잘 간직하셨다가 부활의 날에는 우리와 다 같이 만날 것이니 부끄럼없이 만나도록 신앙생활 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6)기 도.........................................................설 교 자.
7)찬 송.........................539장,,,,,,,,,,,,,,,,,,,,,,,....다 같 이.
8)입 관...
관 뚜껑을 덮지 않고 입관식을 거행할 경우에는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 대하는 의식으로 고인이 즐겨 부르던 찬송이나 찬송가 524장을 부르는 동안 상주를 필두로 유족들이 한 줄로 관두 쪽으로 와서 고인의 얼굴을 봅니다. 조객들 중에서도 원하는 사람은 고인의 얼굴을 봅니다. 관 뚜껑을 덮고 입관식을 할 경우에는 이 의식을 생략합니다. 고인의 얼굴을 대하는 의식이 끝나면 관 뚜껑을 덮습니다.
9)축 도.........................................................주례목사.
*입관예배가 끝나면 병풍을 관 앞에 옮겨놓고 자리를 정돈합니다.
(1)어린이 입관예배시 설교입니다.
제목: 아버지의 것을 아버지께로
계시록22:1-5절, (찬송 299. 300장)
어린 생명과의 이별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다음의 말씀으로 위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어린 보물을 주인에게 돌려드린 다는 믿음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유대인의 경전"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가 이 시간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줄로 압니다. 남편의 출타 중에 그의 두 아들이 죽었습니다.
남편이 돌아오자 아내는 "만일 어떤 부자가 내게 값진 보석을 맡겼다가 돌려 달라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은 두말 할 것없이 돌려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두 아들의 시체를 보여주며 조용히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보석을 찾아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자녀를 잃은 것을 슬퍼하여 모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보물을 잠시 관리하다가 이제 돌려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2)인간은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 우리의 시간, 생명, 자녀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는 잠시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것은 우리의 기초적인 고백이며, 오늘 이 어린이의 몸을 입관하면서 우리는 이 고백을 새롭게 하는 것 뿐입니다.
3)영생 복락의 곳으로 불러가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 어닌 영혼을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이 흐르는 나라로 불러가셨습니다. 거기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 가지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생시키는 일을 합니다.
짧은 본문 중에서 "하나님의 어린양"이란 말이 두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생명수 강이 흐르는 나라에 더욱 어울리는 것은 이같이 어린 영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어린 영혼을 불러가셨습니다.
이제 관에 못박는 소리가 "주여, 주님께서 주신 이 어닌 영혼을 주님의 섭리에 따라 생명수 강이 흐르는 주님의 나라로 돌려드립니다."하는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장년입관 예배시 설교입니다.
제목 : 짧은 이별, 딤후4:7-8절, (찬송 290.544장)
우리 성도의 죽음은 짧은 이별에 불과한 것입니다.
1)곧 다시 만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입관과 하관을 할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것이 완전한 이별인 줄 알고 비통함을 이기지 못해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이별이 아니고 짧은 이별이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자리일 뿐입니다.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라는 찬송가 3절에는 "그리던 성도들 한자리 만나리 돌아갈 내고향 하늘나라" 이와 같이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고백이 되어 있습니다.
2)주님께 충성할 것을 약속하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는 영원한 이별의 자리가 아니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자리입니다. 이제 우리는 잠시동안 헤어져 있을 이 형제의 모습을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주님께 더욱 충성된 생활을 할 것을 이 형제 앞에서 약속 하시기 바랍니다.
3)부끄럼 없이 주 앞에서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시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얼마 후애 주님 앞에서 다시 만날 때 부끄럼 없이 아니 면류관의 상급을 받으면서 만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노년입관 예배 설교입니다.
제목 :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고후5:1-5절, (찬송289.544장)
오늘 입관하시는 분은 장막 생활을 벗어 버리고 영원한 집으로 가셨습니다.
1)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우리 주님이 예비하신 집입니다. 요14:2절에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했습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고후5:1-)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요14:3절에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2)믿음으로 가는 집입니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갈 수 있는 집입니다. 요14:6절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집입니다.
3)성도들이 소망 중에 바라보는 집입니다. 고후5:2절에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영원한 집은 누구나 바라는 집입니다.
육신의 집이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마음으로 항상 영원한 집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고인이 전능자를 우러러 보고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공경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한 것은 장막집은 무너질 날이 있는 줄 알고 한편으로 영원한 집을 사모했기 때문일 줄로 생각됩니다.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매 이 세상을 떠나가시는 고인의 앞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영원한 집이 예비되어 그곳으로 향해 가셨습니다. 우리도 고인을 따라 순례자의 길을 믿음으로 잘 걸어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