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09
막 14:10-47
서론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만 그 중에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필요한 사람이 있고 꼭 있어야 할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없어야 할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존재가치가 없는 자입니다.
1. 스승을 배신하는 자들입니다.
본문 10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하였습니다. 이유는 무엇이든 간에 가룟유다가 스승을 배신하는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믿지 아니하였고 마귀라 예수를 팔아 넘길 수 있었습니다(요 6:64, 70-71). 여하간 배신을 한다는 자체는 도저히 용답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제자들도 스승을 배신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깡패의 세계도 배신은 용납하지 아니하는데 하물며 제자가 스승을 배신하는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스승을 배신하는 자는 존재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2. 스승을 파는 자들입니다.
본문 11 "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하였습니다.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가룟 유다는 예수를 팔기로 흥정을 하였습니다. 돈을 받았다고 하였는데 그 돈은 은 30냥이었습니다.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저희가 근심하여 하나씩 하나씩 여짜오데 내니이까 이르시되 열 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18-20)하였습니다. 스승은 부모나 다를 바가 없는데 팔아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자는 존재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3. 위선자들입니다.
본문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가로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저희가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곁에 섰는 자 중에 한 사람이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위선자입니까. 겉으로는 인사하는 척하고 속으로는 원수들에게 예수를 넘겨주는 신호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수들에게는 단단히 묶어서 끌고 가라는 말까지 하였습니다. 겉과 속이 다르니 위선자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자들은 존재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다를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 하였느니라 하시니라"(21)하였습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