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4:11-13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 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배하라 대저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데를 밟는 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암4 : 11-13

본문 12절에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이면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역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시며 우리를 향하여 손을 펴서 돌아 오라고 하십니다(잠1 : 24).

1.만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시간을 정해 좋고 하나님께 기도했으며 안식일과 각종 절기 때 정기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지만 사실 이 만남은 형식 뿐인 예배 의식에 불과했습니다(암4 : 4-5). 단지 자기들이 기뻐하고 예배 의식에 참예함으로 자기 죄를 사함 받았다는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만나면 살 수 있습니다(암5 : 4-6). 그런데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주일 성수 때문에 황금 연휴를 놓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주 귀한 시간을 빼앗아 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의 시간들은 유한하기 때문에 황금같이 귀합니다. 그러나 이 유한 속의 귀한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 분을 만났을 때에 우리는 영원한 시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귀한 일이 있어서 바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만큼은 따로 떼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만남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구부러진 길이 곧게 되며 무가치하고 무의미했던 삶이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으로 바뀌게 됩니다.

2.돌이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전제조건은 돌이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을 돌이키도록 하기 위해서 징계의 채찍을 드십니다(암4 : 10). 이러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우리는 호세아와 고멜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음란한 아내 고멜이 세상으로 자꾸 나가려고 할 때 그녀의 남편 호세아는 가시를 치고 담을 쌓고 그물을 쳐서 막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뚫고 세상으로 나갔습니다(호9 : 6-7).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돌이키도록 하기 위해서 비를 그치게 하시고(4 : 7-8), 양식이 떨어져서 먹을 것이 없게 하였으나(암4 : 6) 그들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왜 돌아오지 않았느냐 하면 하나님께서 재앙과 시험을 주는 것은 자기들을 미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의 동기는 사랑이심을 믿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 속에 징계의 가시와 고난의 담이 가로막힐 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돌아오게 하려고 이렇게 하시는구나" 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돌이켜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1 : 23).

3.모든 것을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부모가 자식에게 모든 것을 주기를 원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지혜를 구한 솔로몬에게 모든 것을 도와 주신 것처럼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시기에 늘 후히 주시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구할 것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마6 : 33).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찾아 만나는 것을 말합니다(5 : 4).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늘 깊은 교제를 하게 되면 우리 안에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면 영생의 길을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요10 : 10). 모든 것을 가지신 하나님을 만나서 부족함 없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4.모든 소유를 가지신 하나님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에 모든 것의 소유주이십니다(4 : 13). 하나님은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고,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며 모든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사45 : 7 ; 40 : 28).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좇았던 이유는 그가 모든 것의 소유주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참으로 모든 것의 소유주가 되시는 주님을 만났던 사람들은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보증인이 필요한데 보증인은 성령입니다. 그리고 보증 수표는 믿음이며 그 수표를 청구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이번 산상성회에도 보증인을 의지하여 보증 수표를 가지고 청구 했을때에 모든 것의 소유주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주실 줄 믿습니다. 이번 성회 기간 중에도 하나님을 만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