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5~6

죄악이 관영한 시대에 살면서 에녹은 첫째,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말씀하고 있고,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다.”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에녹은 이 땅에 살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올라간 유일한 두 명 중의 한명입니다. 에녹과 엘리야 두 사람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나라로 올라간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고통 없이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에 간다는 것처럼 축복된 일은 없습니다. 너무 고생하다가 가시면 본인도 고생스럽고 가족들도 함께 아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에녹이라는 분은 죽음의 고통없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에 갔습니다.
우리들 모두 예수님 잘 믿다가 영광의 주님 재림하셔서 “산 자는 변하여서 우리 주님을 만나뵙게 되리라”고 한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 나오는 말씀대로 열심히 살다가 영광의 주님 만나 뵙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11장 5,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 말씀은 에녹과 관계된 말씀입니다.
야고보서 4장 8절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와 가까이 하시리라.” 우리가 하나님께 더욱 더 가까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더 가까이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에녹은 이 중요한 사실을 알았고 하나님은 나를 멀리 하시는 분이 아니라 언제나 나와 가까이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에녹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와 가까이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아시고 좀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시는 여러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가 계신 것과, 지금 그가 나가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크리스챤들에게 있어서 가장 문제는 지금 이 자리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현실을 느끼고 받아들이며 예배하는 자가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왔고 예배의 주인공이 분명 하나님이신데 많은 분들이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체 형식적인 예배를 드린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이고 이러한 예배는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참된 예배가 되지 못합니다. 바로 이 시간 이 자리에 하나님께서 내 예배를 받으신다는 이 현실 인식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참된 믿음은 지금 주님이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가 인식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하루 종일 복음을 전하시면서 많이 피곤하셨습니다. 풍랑이 이는 배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주무실 정도로 피곤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배에서 내리셔서 거라사 지방 공동묘지에 있는 군대 귀신 들린 자를 찾아가셔서 온전케 해 주셨습니다. 이와같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열심히 찾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에녹은 이 사실을 깨닫고 열심히 하나님을 찾은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니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 한신의 성도 여러분도 에녹같이 열심히 예수님 찾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저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고 저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처소를 너희에게로 옮기겠다.” 이 말씀은 우리가 주님의 계명을 지킬 때 그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증거고, 이 증거가 나타날 때 주님께서 처소를 우리에게로 옮기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 사람은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는 것 이상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나와 동행하는 것은 동업자의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우리가 전적으로 예수님의 뜻에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내 뜻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우리가 예수님의 뜻에 따라가는 것입니다. 혹 내 뜻에 하나님을 맞추겠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과 함께 사는 삶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사는 사람은 “주여,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버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해서 주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꼭 기억해야 될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사람이기에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죄를 짓고 나서 바로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우리 주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든 우리가 주 앞에 나와서 고백할 때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요 1:9)
아무쪼록 우리가 저지른 죄를 회개하면서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크리스챤의 힘이고, 능력이고, 하나님이 주신 권세입니다. 사람과 동행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에녹이 사람과 동행했다면 영광된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에 갈수 없었을 것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 때문에 에녹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에 간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한신교회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강용규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