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5:9,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염원은 ‘평화’ 곧 ‘화평’입니다. 성경에도 ‘평화’라고 하는 단어는 400번 이상 나올 만큼 화평은 신앙생활에도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평화보다는 전쟁이, 화평보다는 분쟁이 많습니다. 가정과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자녀가 된 우리에게 화평케 하는 자가 됨으로 화평을 조성하고 도모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화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참된 화평과 평화를 위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범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지 못해 참된 평화가 없고 분쟁, 불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는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9장 6절에 예수님을 “평강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평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서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갈 때에 우리의 마음에 참된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웃과의 관계에서 화평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화평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나 중심적인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자신의 이득보다 남을 배려하고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화평을 이루어가는 사람입니다. 둘째로 화평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된 말, 상처 주는 말은 화평을 깨뜨립니다. 셋째로 적극적으로 화평을 이룰 수 있는 길에 대해 생각하고 방법을 간구해야 합니다. 야곱과 같이 상대방의 마음을 풀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간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화평케 하는 것입니다.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잘못한 사람이 먼저 찾아 와서 손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잘한 사람이 잘못한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화평케 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문제를 일으키고 화평을 깨뜨리는 사람이 아니라 화평을 도모하고 화평을 사랑하고 화평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화평이 넘쳐나고, 우리의 가정이 화평하고 우리 교회가 화평하고, 더 나아가 이 땅에 참된 평화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