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5:7,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이라는 엄청난 긍휼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긍휼’이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8복을 말씀하시면서 너희는 이미 긍휼을 입었으니 이제는 긍휼을 베푸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 윤리적인 면에서 좀 더 높은 수준의 삶,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이기적이고 각박하며 타인에 대해 관심이 없는 이 세상의 삶과 달리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사람은 긍휼에 감동되어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아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떤 긍휼을 베풀며 살아야 할까요?
첫째, 육신의 고통을 당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관심과 베풂의 긍휼이 있어야 합니다.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도와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긍휼입니다. 적은 것이라도 내가 베풀 수 있는 도움을 생각하여 실천하는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둘째, 마음으로 정신적으로 베푸는 긍휼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긍휼을 “용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셉이 형들을 용서하고 다윗이 사울을 용서하는 것, 그것이 긍휼입니다. 때로는 내가 힘이 없어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상황이 되었을 때 보복하지 않고 용서하는 것, 그것은 긍휼입니다.
셋째, 가장 중요한 긍휼로 영적 긍휼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 긍휼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예수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 없는 사람을 볼 때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를 측은히 여겨 건지려고 하는 마음, 그것이 긍휼입니다. 우리가 긍휼 없는 자이었으나 긍휼을 입었듯이 이제는 우리 또한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또한 긍휼을 베푸는 자에게 더 큰 긍휼을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이웃을 도와주고 용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긍휼을 베푸는 성도들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