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1:28-30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를 초청하시는 말씀입니다. 첫째 생각해 볼 것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부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라고 부르십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우리 모두는 피곤하고 지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담 이후로 온 인류는 누구나 다 죄의 짐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 죄의 짐은 사회, 정치, 문화, 경제 등 여러 면에 영향을 미쳐서 우리를 힘들고 피곤하게 합니다. 특히 부부사이의 갈등, 자녀들의 짐, 교회에서 회사에서 그 외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인한 짐을 지고 삽니다. 그래서 피곤하고 힘이 듭니다. 맥스 루케이도라고 하는 신학자는 인간의 삶이 ‘실패와 좌절, 무의미한 삶, 종말’인해 피곤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바로 우리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삶의 모습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지친 삶을 극복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참된 안식의 근본적인 해결은 바로 예수님께 나올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짐을 대신 지셨기 때문입니다. 수가성의 여인도, 삭개오도, 간음한 여인도 세상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지만 예수님께 나아왔을 때 참 안식을 얻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놋뱀을 바라보고 구원을 얻었듯이 십자가를 바라보고 예수님께 나아 와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예수님의 멍에를 메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멍에를 꺾으시고 자신의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멍에를 메는 것은 예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과 순종을 의미합니다. 신앙생활은 결코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닙니다. 모든 봉사와 헌신은 기쁨과 감사 가운데 하는 것이고 이것은 은혜를 받으면 가능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기쁨과 감사를 알지 못합니다. 참 은혜를 받으면 멍에가 기쁨과 감사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살이의 짐은 우리를 어렵고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안에 평안과 쉼이 있고 견딜 수 있는 십자가의 은혜와 힘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의 짐을 벗고 예수님께 나아와 참 된 쉼을 누리는 삶이 될 수 있기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