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0:1-4

하나님은 때마다 사람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다윗과 같은 왕을 세우시고 선지자와 지도자를 세우셨습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을 부르시고 세우셔서 일을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하신 당부의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영광스런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는 고난과 어려움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첫째로 제자들의 모습 한번 보겠습니다. 성경은 그들을 사도와 제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로란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주님으로부터 임명을 받고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자를 말합니다. 제자란 배우는 자요 스승을 따르는 자로 넓은 의미에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믿고 따르는 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인간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하류층에 속한 존경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왜 이런 사람들을 택하셨을까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주권속한 것입니다. 즉 은혜로 선택된 것입니다. 무자격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도 선택받은 것은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할 것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렇게 부족한 사람들을 부르셔서 변화시키시고 다듬으셨습니다. 3년간 동거동락하시면서 기도와 섬김, 헌신을 가르치시고 성품을 변화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들을 부르셔서 다듬으시고 만드셔서 쓰십니다. 오늘 우리 자신이 만들어져야 할 부분이 무엇입니까? 먼저 신앙이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바른 신앙관을 갖도록 다듬어져야 합니다. 다음은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성화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열 두 제자를 보면서 생각해야 할 것은 은혜밖에 없습니다. 무자격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겸손하며 감사하며 헌신을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제자로서의 삶의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