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60:1-4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두 가지 명령을 하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것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입니다. 빛의 아버지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빛이시니 그 자녀들이 빛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세상의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기에 제자들도 예수님의 빛을 받아 세상에 비추는 빛입니다. 오늘 1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이 빛이 되는 원동력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절에 보면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하나님의 영광이 빛이 이르니 빛이 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사랑하는 자녀로 삼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무런 값없이 그저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므로 하나님의 자녀를 삼으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주의 백성들을 하나님은 그저 사랑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비추어 주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오늘 성경말씀은 "일어나라"고 말씀합니다. "빛을 발하라" 말씀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영광의 빛, 그리스도의 빛이 비추임으로 빛이 됨을 전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우리는 믿음으로 순종하여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사방에 비추어야 합니다. 이것이 빛된 하나님의 백성들로 우리를 삼으신 이유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세상에 비추이길 원하시는 빛은 먼저 그리스도의 빛입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란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니 그리스도로 사는 사람이요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람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을 비추는 빛입니다. 나의 말을 통하여 손길과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행복의 시작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가는 곳마다 이 살맛이 나야 합니다. 행복의 기운이 솟아나길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어둠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어야 합니다.
미움과 불신과 불순종이란 죄악의 어둠을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의 빛으로 몰아내야 합니다. 나에게 있는, 우리 사회 안에 깃들고 있는 미움과 불신과 거짓의 죄악을 하나님의 진리의 빛으로 밝혀서 의로움과 성결이 회복되게 해야 합니다.

셋째, 소망의 빛입니다.
4절 말씀처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것이라"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는 곳에 회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 회복의 소망을 좌절과 아픔과 고통을 겪는 이 민족에게 비추어야 합니다. 화목과 용서와 하나됨의 소망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이 소망의 빛이 어디서 오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확신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하여 올 것입니다. 이 소망의 빛으로 사방을 비추라고 말씀합니다.

기도/
빛되신 그리스도께서 비추이게 하소서.
소망을 얻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출처/김영범 목사 특별새벽기도회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