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0
분류 |
---|
김성광목사 (강남교회)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시편 34편 18∼20절)
A. 상한 마음에 대하여
1. 상한 마음, 마음의 상처
간이 부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간염에서 간경화로 악화되어 가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걱정이 되어 내과 의사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기는 했지만, 결과는 뻔한 것이었습니다.
“술을 끊고 안정을 취하십시오. 이대로 가다가는 간암으로 죽습니다.”
그래서 이 남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내 병은 내가 더 잘 압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을 어떻게 술 없이 산단 말입니까?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어떻게 극복한단 말입니까? 나는 죽어도 술은 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들어 이 남자처럼 마음에 상처를 받아 고민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해자도 상처를 받고, 피해자도 상처를 받습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 ; 1828∼1910)는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고 근심·걱정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저마다 다 고민과 걱정이 있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것입니다.
가정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식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식이 있어도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여서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으로 고민하기도 합니다. 부부간의 갈등으로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직장·사업장은 어떻습니까? 사업의 실패와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다.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번에 대우 자동차에서 퇴직통고를 받은 사원들의 아내들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겠습니까?” 하고 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00만 명의 실업자들이 앞일을 생각하며 고통과 슬픔에 싸여 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걱정하거나 시험에 낙방해서 낙심하는 학생, 질병으로 고통 당하거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몸부림치는 환자,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으로 고통과 허무를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죄의식에 빠져서 고민하는 사람, 열등감에 빠진 사람,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습니다. 실연 당한 사람, 배신을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의 고민은 천태만상(千態萬象)이요, 백인백상(白人白象)입니다. 각자 나름대로 고민과 고통이 있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어느 누가 “나는 전혀 상처를 받지 않고 삽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이런 마음의 상처와 고통과 슬픔이 없다 할지라도, 조만간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는 어렵다 할지라도 그것을 잘 극복하면, 미래에는 그 어려움이 축복이 되고 은총으로 임하기도 합니다.
그 혹독한 IMF 이후, 암이나 고혈압 환자는 2배로 급증하고 사망률은 3배 이상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고혈압이나 심장병, 위장병, 신경쇠약 등 생각지 못했던 질병으로 고통과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잠언 18장 14절에는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육체의 병도 병이지만, 마음의 병은 더욱 심각합니다. 육체에 상처가 나면 치료하면 되지만, 마음에 상처가 나면 어떻게 치료를 하겠습니까? 우리의 심령이 치료받고 변화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을 통해서 ‘상한 심령을 치료하여 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전하고자 합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의 저자인 다윗 왕은, 15세 때 선지자 사무엘에게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20세의 나이에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과 싸워 승리하여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 되었고, 계속 전쟁에서 승리하고 큰 공적을 세워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군사들을 풀어 그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다윗은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도망을 가다가 적군이었던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기스 왕 역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다윗은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하여 겨우 풀려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의 처지가 처량했습니다. 앞날도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습니다. 죽음의 위협, 걱정과 근심 앞에서 그는 겸손히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시고,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고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0여 년 동안 사울 왕으로 인하여 받은 고난이 좋은 훈련과 연단이 되어서, 30세에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믿음의 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렵지만 그것을 잘 극복하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도 치료를 받으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처럼 여러분도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여호와께서 모든 고난에서 건지신다’고 하였습니다. 넷째,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신다’고 하였습니다.
B.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는 하나님
1.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 - 마음의 상처, 위로, 가까이 하심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시 34:18a)
여기서 ‘마음이 상했다’는 것은 ‘마음이 깨졌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브로큰 하트(broken heart)’라고 하는데, 마음이 산산조각이 난 것을 뜻합니다. 마치 큰 쇳덩어리나 망치로 바위를 내리쳤을 때 바위가 부서지듯이, 마음이 부서지고 깨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픔이 있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부서져서 어찌 할 바를 알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상황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닥치면 포기합니다. 절망합니다.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나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위로와 평안을 얻고 사랑의 치료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51편 17절에는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心靈)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痛悔)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상한 심령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상처받은 마음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마태복음 12장 20절에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상한 갈대와 꺼져 가는 심지 같은 우리 연약한 인생도 꺾어버리지 않으시고 위로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가까이 계시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십니까? 간구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시 145:18). 겸손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사 57:15). 하나님을 사랑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요 14:23).
영국의 시인이요,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Oscar Wills Wilde ; 1854∼1900)는 “상한 마음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 올바른 신앙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에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당하고 절망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든지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을 갖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코넬대학의 의과대학 교수가 ‘환자들의 회복기’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똑같은 병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두 환자가 있었습니다. 한 환자는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이 쓸쓸하게 병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다른 한 환자는 친구, 친지, 가족 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의 환자가 더 빨리 회복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제 일어나야지요. 건강해야지요. 할 일도 많은데 힘내십시오. 용기를 가지십시오.” 하고 위로를 많이 받은 사람은 빨리 회복하는데,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이 ‘나에게는 찾아와 위로하는 사람도 없다. 인생은 본래 쓸쓸하고 외로운 것이다.’ 하고 절망하는 사람은 치료도 더디고 병도 오래 가더라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가족이나 친지 중에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서 위로를 해 주어야 합니다. 위로를 받은 사람은 빨리 회복되지만, 위로를 받지 못한 사람은 병이 오래 갑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인생이 고독하다고들 말합니다. 친구도 떠났습니다. 이웃도 떠났습니다. 가족도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고독을 누가 위로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위로와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결코 나 혼자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농군 학교에 가면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습니다. 한 청년도 그곳에 가서 아주 위대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밭에서 고구마를 캤는데, 고구마가 수박처럼 컸습니다. 깜짝 놀라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큰 왕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무슨 비료를 주었기에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가나안 농군 학교에서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비료도 주지 않는데 어떻게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
“다 비결이 있지요. 김을 맬 때마다 호미로 고구마를 찍어서 자극을 줍니다.”
고의로 자꾸 고구마에 상처를 내면, 아물고 아무는 과정에서 고구마가 열을 받아 그렇게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이 이해가 되십니까? 사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위대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상처받은 조개에서 진주가 생기는 법입니다. 인생에서, 가정이나 사업에서 상처를 받고 고통을 당했다고 반드시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 나가면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 불쌍한 소녀가 수용돼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회복불능’이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 한 나이 많은 간호사가 매일 과자를 들고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얘,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결코 외톨이가 아니야. 내가 있잖니?”
6개월 동안 한결같이 찾아와서 소녀를 위로하고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러자 소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밝은 웃음을 되찾고 정상이 되었습니다.
간호사의 사랑으로 회복이 된 이 소녀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신문에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소녀를 돌볼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어린 소녀의 스승이 되어 그를 훌륭한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의 이름은 헬렌 켈러이고 그의 스승이 되었던 소녀의 이름은 바로 앤 설리번(Anne Sullivan Macy ; 1866∼1936)입니다. 후에 사람들이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해 낼 수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설리번 선생은 “나도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랑을 줄 수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이 은혜를 주고, 사랑 받은 사람이 사랑을 주고, 축복받은 사람이 축복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사랑을 받았습니까?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축복을 받았습니까? 축복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마음에 상처를 받고 고통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전해서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 - 마음의 고통으로 기도함, 회개
“중심(中心)에 통회(痛悔)하는 자를 구원(救援)하시는도다”(시 34:18b)
‘중심에 통회하는 자’란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는 자를 말합니다. 죄 때문에 괴로워하고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구원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신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난에서 구원하시고,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심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절망하여 자살까지 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장 10절에는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痛哭)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은 결국 낙심하고 절망하고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이사야 57장 15절에도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痛悔)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함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소성케 하는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위로를 주시고 희망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4절에도 “애통(哀痛)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애통하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통회하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출 2:23∼25).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삼상 1:16∼17). 병에서 고침 받습니다(왕하 20:5). 죄 사함을 받습니다(시 32:5). 마음과 영이 새롭게 됩니다(겔 18:31). 축복을 받습니다(행 3:26).
일본의 한 기업체에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전화를 개설해놓고 “욕을 들어준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직원들의 화풀이를 받아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전화가 빗발치듯이 걸려 왔습니다. 미국에도 이와 같은 전화가 있는데, 돈을 받고 하는 것인데도 주문이 아주 쇄도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에도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내 원한과 불평을 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구태여 돈을 주고 사람을 사지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의 원통한 문제, 나의 억울한 문제를 주님께서 들어 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통곡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고통, 분노, 절망, 아픔, 실망, 마음속의 모든 찌꺼기를 다 토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마음에 쌓인 것을 밖으로 토하는 것입니다.
시편 62편 8절 말씀에도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것이요, 내 마음을 토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기쁨과 평강과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현장 책임자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는 바람에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직장에도 나가지 못하니까 생계를 부양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계속 집에서만 지내다보니 합병증이 생겨서 급성 폐결핵까지 걸리게 되었습니다. 몸은 점점 꼬챙이처럼 말라서 40킬로그램이 되었고, 입에서는 피가 넘어왔습니다. 그대로 있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장모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여보게, 자네도 예수를 믿게. 예수를 믿어야 병 고침 받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네.”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장모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아내와 함께 교회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이 교회에 나갔습니다. 새벽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웬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지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실컷 울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 마음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가서 울고, 또 가서 울고 하였습니다. 그 후 일주일이 지나고, 이 주일, 삼 주일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와서는 그를 보더니 혈색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진 좀 받아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재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당신 몸에는 폐결핵균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은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본인도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자신의 병을 고치셨는지 몰랐습니다. 그는 건강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건강 진단서를 직장에 제출하여 다시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 울기만 했는데도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3. 여호와께서 모든 고난에서 건지신다 - 고난으로부터 구원
“의인은 고난(苦難)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19)
제멋대로 남에게 악을 행하고 방탕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고난과 고통이 따르는 것은 물론이고,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고통이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죄짓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할 때 더 고난이 많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시고 은총과 축복을 베풀어주십니다. 아무리 세상이 악하고 죄가 많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오면 구원과 은총을 베푸시고 고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이여, 나로 하여금 의로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한 고난에서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39절에도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시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의인은 누가 도와주십니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원수의 목전에서 상도 베풀어주십니다(시 23:5).
또한 히브리서 2장 18절에는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시 34:18), 하나님을 의지할 때(시 44:6∼7), 기도하며(시 50:15), 성경 말씀대로 살 때(시 119:166), 인내하고(애 3:26),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갈 때(고전 15: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19세기 독일의 역사가 랑케(Leopold von Ranke ; 1795∼1886)는 “우리가 어떤 곳으로도 빠져나갈 길을 발견할 수 없을 때, 그때에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을 길을 보여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사면초가(四面楚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빛이 되시고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보오미 거울이라는 거울 회사의 사장인 이용덕 집사의 간증입니다. 보오미 거울은 지금은 매출이 늘고 아주 큰 회사가 되었지만, IMF때는 부도를 맞았던 회사입니다.
98년 1월 부도가 나기 전, 이 회사는 국내의 여러 건설 업체로 납품을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거울 생산업체였습니다. 그런데 한 중소기업에서 받은 20억짜리 어음이 부도나는 바람에 연쇄부도를 맞았습니다. 회사가 망하고 공장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용덕 사장도 ‘내 인생은 이제 끝났구나. 회사는 망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교회 집사였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하나님,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나는 겁니까? 하나님께서는 시련을 주실 때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시련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공장 숙직실을 숙소로 삼고 직원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밤과 새벽에는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직원들도 자신들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재산을 내놓고 공장 내부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는 채권자들이 나타나도 도망가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나에게 시간을 주면, 빚을 반드시 갚겠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각오로 일을 시작하자, 채권자들도 외상으로라도 물건을 대주겠다며 오히려 그를 위로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요. 당신은 재기할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해 부채비율을 400퍼센트에서 190퍼센트로 낮추고 특수 거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이 어려운 위기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며 ‘김 서림 방지 거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특수 거울을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하여 수십, 수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면돌파로 파산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까? 기도로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용기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실패하지 않습니다. 승리합니다. 재기합니다. 칠전팔기(七顚八起)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4.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신다 - 안전, 보호, 건강
“그 모든 뼈를 보호(保護)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시 34:20)
뼈는 몸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가 몸을 지탱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탱하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의 몸만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 우리의 삶, 우리의 직장까지도 보호하여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 중에 하나라도 꺾이지 않도록, 하나라도 피해보지 않도록, 하나라도 손해보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마태복음 10장 29∼31절에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결코 꺾이지 않습니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실패하는 것 같으나 실패하지 않습니다. 망하는 것 같으나 망하지 않습니다. 죽는 것 같으나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보호하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58장 11절에도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堅固)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물 댄 동산처럼, 샘처럼, 기쁨이 솟아나고 축복이 넘쳐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6장 22∼24절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사자 굴 속에서도 해를 당하지 않은 다니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메대·바사 제국의 수석 총리였던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한 동료 신하들의 모함을 받아 사자 굴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시어 사자의 입을 막으시고 다니엘이 머리털 하나도 해를 당하지 않고 구출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모함했던 동료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사자 굴에 넣었을 때는, 사자들이 저들을 움키어 뼈까지 부수뜨려 버렸다고 했습니다.
어떤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치료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7∼9절에도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에 승리하고 재도전하고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여러분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눈동자같이 보호하십니다(신 32:10). 어깨 사이에 거하게 하십니다. 즉 아버지가 아이를 목말을 태우듯이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니다(신 33:12). 인자와 진리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시 40:11). 독수리가 새끼를 보호하듯이 보호하십니다(사 31:5). 목자가 어린양을 품에 안 듯이 우리를 품어 주시는 것입니다(사 40:1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저버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안됩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당할수록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야 합니다. 교회에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당신은 인생의 짐을 혼자 질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짐을 져 주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면 ‘내 인생, 내가 해결해야지.’ 하고 나서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당시, 그에게는 많은 적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때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위해 일하는 겁니까?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겁니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맡깁니다. 나는 자러 갑니다.’
그러고는 쿨쿨 잤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안달복달하며 걱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편안한데,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면 걱정·근심만 되고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밤새도록 자기 무덤만 파는 꼴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 살고 죽는 것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내 뜻대로 되지 말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맡기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빼앗아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 결국 실패하는 인생을 살수밖에 없습니다.
건실한 회사의 사장인, 어느 교회의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퇴근을 하려고 차를 타는데 웬 낯선 남자 셋이 오더니 “경찰서에서 왔으니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당한 일이라 그는 체포 영장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차에 탔습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경찰서로는 가지 않고 천호대교를 지나서 서울 외곽도로로 달렸습니다. 이상해서 “경찰서로 가자고 하더니 왜 딴 데로 가느냐”고 했더니, “잔소리하지 말라”면서 “경찰서로 가면 될 것 아니냐”고 윽박질렀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그는 자신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한 시간 정도 가니까 어느 깊은 야산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라고 마구 윽박지르는 사이에도, 그는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차에서 절대로 내리지 마라, 내리면 너는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차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는 통에 1시간여 동안 차안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잠시 실신하여 쓰러져 있는 동안, 납치범들은 차에서 내려 소주를 마시며 다음 작전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용기를 주옵소서.’ 하고 기도한 뒤 눈을 떴습니다. 눈앞에는 자동차 키가 보이고 그 옆에는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그는 옆 좌석의 사람을 밀쳐내고 문을 잠근 뒤 자동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바로 경찰서로 가서 자신이 납치를 당했었노라고 신고를 했지만, 자신의 상처를 보고서도 아무도 믿어주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좌석의 가방 속에 있던 칼, 밧줄, 마스크, 반창고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살기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해질수록 유괴범, 치기배, 강도, 도둑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금전을 요구합니다. 때로는 청부살인까지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습니까? 한밤중이든, 대낮이든, 길거리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내 남편을 돌봐주시고, 자녀들을 돌봐주시고, 나도 지키고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지만, 만약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으면 큰일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 막 14:38)고 하셨기 때문에, 아침 일찍이 새벽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동행하셔서 신변을 보호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물질과 건강의 축복도 받게 하십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하나님께 나아와 치료받고, 고난에서 구원받는 성도가 되자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나를 위로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돌봐 주시고 이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피할 길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반드시 더 큰 은혜와 축복과 기적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낙심하고 주저앉고 절망한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더 겸손하게 깨어져서 기도하여 전화위복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만사형통 하시기 바랍니다. 복 있는 사람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시편 34편 18∼20절)
A. 상한 마음에 대하여
1. 상한 마음, 마음의 상처
간이 부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간염에서 간경화로 악화되어 가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걱정이 되어 내과 의사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기는 했지만, 결과는 뻔한 것이었습니다.
“술을 끊고 안정을 취하십시오. 이대로 가다가는 간암으로 죽습니다.”
그래서 이 남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내 병은 내가 더 잘 압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을 어떻게 술 없이 산단 말입니까?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어떻게 극복한단 말입니까? 나는 죽어도 술은 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들어 이 남자처럼 마음에 상처를 받아 고민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해자도 상처를 받고, 피해자도 상처를 받습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 ; 1828∼1910)는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고 근심·걱정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저마다 다 고민과 걱정이 있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것입니다.
가정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식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식이 있어도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여서 고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으로 고민하기도 합니다. 부부간의 갈등으로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직장·사업장은 어떻습니까? 사업의 실패와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다.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번에 대우 자동차에서 퇴직통고를 받은 사원들의 아내들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겠습니까?” 하고 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00만 명의 실업자들이 앞일을 생각하며 고통과 슬픔에 싸여 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걱정하거나 시험에 낙방해서 낙심하는 학생, 질병으로 고통 당하거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몸부림치는 환자,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으로 고통과 허무를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죄의식에 빠져서 고민하는 사람, 열등감에 빠진 사람,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습니다. 실연 당한 사람, 배신을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의 고민은 천태만상(千態萬象)이요, 백인백상(白人白象)입니다. 각자 나름대로 고민과 고통이 있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어느 누가 “나는 전혀 상처를 받지 않고 삽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이런 마음의 상처와 고통과 슬픔이 없다 할지라도, 조만간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는 어렵다 할지라도 그것을 잘 극복하면, 미래에는 그 어려움이 축복이 되고 은총으로 임하기도 합니다.
그 혹독한 IMF 이후, 암이나 고혈압 환자는 2배로 급증하고 사망률은 3배 이상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고혈압이나 심장병, 위장병, 신경쇠약 등 생각지 못했던 질병으로 고통과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잠언 18장 14절에는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육체의 병도 병이지만, 마음의 병은 더욱 심각합니다. 육체에 상처가 나면 치료하면 되지만, 마음에 상처가 나면 어떻게 치료를 하겠습니까? 우리의 심령이 치료받고 변화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을 통해서 ‘상한 심령을 치료하여 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전하고자 합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의 저자인 다윗 왕은, 15세 때 선지자 사무엘에게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여러 가지 고난과 고통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20세의 나이에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과 싸워 승리하여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 되었고, 계속 전쟁에서 승리하고 큰 공적을 세워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군사들을 풀어 그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다윗은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도망을 가다가 적군이었던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기스 왕 역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다윗은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하여 겨우 풀려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의 처지가 처량했습니다. 앞날도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습니다. 죽음의 위협, 걱정과 근심 앞에서 그는 겸손히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시고,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고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0여 년 동안 사울 왕으로 인하여 받은 고난이 좋은 훈련과 연단이 되어서, 30세에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믿음의 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렵지만 그것을 잘 극복하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마음도 치료를 받으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처럼 여러분도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여호와께서 모든 고난에서 건지신다’고 하였습니다. 넷째,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신다’고 하였습니다.
B.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는 하나님
1.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 - 마음의 상처, 위로, 가까이 하심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시 34:18a)
여기서 ‘마음이 상했다’는 것은 ‘마음이 깨졌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브로큰 하트(broken heart)’라고 하는데, 마음이 산산조각이 난 것을 뜻합니다. 마치 큰 쇳덩어리나 망치로 바위를 내리쳤을 때 바위가 부서지듯이, 마음이 부서지고 깨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픔이 있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부서져서 어찌 할 바를 알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상황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닥치면 포기합니다. 절망합니다.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나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위로와 평안을 얻고 사랑의 치료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51편 17절에는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心靈)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痛悔)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상한 심령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상처받은 마음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마태복음 12장 20절에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상한 갈대와 꺼져 가는 심지 같은 우리 연약한 인생도 꺾어버리지 않으시고 위로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가까이 계시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십니까? 간구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시 145:18). 겸손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사 57:15). 하나님을 사랑할 때 가까이 하십니다(요 14:23).
영국의 시인이요,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Oscar Wills Wilde ; 1854∼1900)는 “상한 마음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 올바른 신앙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과거에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당하고 절망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모든지 가족 중 한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을 갖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코넬대학의 의과대학 교수가 ‘환자들의 회복기’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똑같은 병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두 환자가 있었습니다. 한 환자는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이 쓸쓸하게 병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다른 한 환자는 친구, 친지, 가족 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의 환자가 더 빨리 회복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이제 일어나야지요. 건강해야지요. 할 일도 많은데 힘내십시오. 용기를 가지십시오.” 하고 위로를 많이 받은 사람은 빨리 회복하는데,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이 ‘나에게는 찾아와 위로하는 사람도 없다. 인생은 본래 쓸쓸하고 외로운 것이다.’ 하고 절망하는 사람은 치료도 더디고 병도 오래 가더라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의 가족이나 친지 중에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서 위로를 해 주어야 합니다. 위로를 받은 사람은 빨리 회복되지만, 위로를 받지 못한 사람은 병이 오래 갑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인생이 고독하다고들 말합니다. 친구도 떠났습니다. 이웃도 떠났습니다. 가족도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고독을 누가 위로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위로와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결코 나 혼자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농군 학교에 가면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습니다. 한 청년도 그곳에 가서 아주 위대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밭에서 고구마를 캤는데, 고구마가 수박처럼 컸습니다. 깜짝 놀라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큰 왕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무슨 비료를 주었기에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가나안 농군 학교에서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비료도 주지 않는데 어떻게 고구마가 이렇게 큽니까?”
“다 비결이 있지요. 김을 맬 때마다 호미로 고구마를 찍어서 자극을 줍니다.”
고의로 자꾸 고구마에 상처를 내면, 아물고 아무는 과정에서 고구마가 열을 받아 그렇게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이 이해가 되십니까? 사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위대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상처받은 조개에서 진주가 생기는 법입니다. 인생에서, 가정이나 사업에서 상처를 받고 고통을 당했다고 반드시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 나가면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 불쌍한 소녀가 수용돼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회복불능’이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에게 한 나이 많은 간호사가 매일 과자를 들고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얘,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결코 외톨이가 아니야. 내가 있잖니?”
6개월 동안 한결같이 찾아와서 소녀를 위로하고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러자 소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밝은 웃음을 되찾고 정상이 되었습니다.
간호사의 사랑으로 회복이 된 이 소녀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기 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신문에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 소녀를 돌볼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어린 소녀의 스승이 되어 그를 훌륭한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의 이름은 헬렌 켈러이고 그의 스승이 되었던 소녀의 이름은 바로 앤 설리번(Anne Sullivan Macy ; 1866∼1936)입니다. 후에 사람들이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해 낼 수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설리번 선생은 “나도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랑을 줄 수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이 은혜를 주고, 사랑 받은 사람이 사랑을 주고, 축복받은 사람이 축복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사랑을 받았습니까?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축복을 받았습니까? 축복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마음에 상처를 받고 고통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전해서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 - 마음의 고통으로 기도함, 회개
“중심(中心)에 통회(痛悔)하는 자를 구원(救援)하시는도다”(시 34:18b)
‘중심에 통회하는 자’란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는 자를 말합니다. 죄 때문에 괴로워하고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고 ‘구원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신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환난에서 구원하시고,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심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절망하여 자살까지 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장 10절에는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痛哭)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은 결국 낙심하고 절망하고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이사야 57장 15절에도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痛悔)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함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소성케 하는 역사를 베풀어 주십니다.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위로를 주시고 희망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4절에도 “애통(哀痛)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애통하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를 받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통회하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출 2:23∼25).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삼상 1:16∼17). 병에서 고침 받습니다(왕하 20:5). 죄 사함을 받습니다(시 32:5). 마음과 영이 새롭게 됩니다(겔 18:31). 축복을 받습니다(행 3:26).
일본의 한 기업체에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전화를 개설해놓고 “욕을 들어준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직원들의 화풀이를 받아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전화가 빗발치듯이 걸려 왔습니다. 미국에도 이와 같은 전화가 있는데, 돈을 받고 하는 것인데도 주문이 아주 쇄도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에도 “누가 내 얘기 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내 원한과 불평을 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구태여 돈을 주고 사람을 사지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의 원통한 문제, 나의 억울한 문제를 주님께서 들어 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통곡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고통, 분노, 절망, 아픔, 실망, 마음속의 모든 찌꺼기를 다 토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마음에 쌓인 것을 밖으로 토하는 것입니다.
시편 62편 8절 말씀에도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요,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것이요, 내 마음을 토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기쁨과 평강과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현장 책임자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는 바람에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직장에도 나가지 못하니까 생계를 부양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계속 집에서만 지내다보니 합병증이 생겨서 급성 폐결핵까지 걸리게 되었습니다. 몸은 점점 꼬챙이처럼 말라서 40킬로그램이 되었고, 입에서는 피가 넘어왔습니다. 그대로 있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장모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여보게, 자네도 예수를 믿게. 예수를 믿어야 병 고침 받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네.”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장모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아내와 함께 교회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이 교회에 나갔습니다. 새벽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웬 눈물이 쏟아져 나오는지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실컷 울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 마음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가서 울고, 또 가서 울고 하였습니다. 그 후 일주일이 지나고, 이 주일, 삼 주일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와서는 그를 보더니 혈색이 좋아졌다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진 좀 받아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재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당신 몸에는 폐결핵균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은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본인도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자신의 병을 고치셨는지 몰랐습니다. 그는 건강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건강 진단서를 직장에 제출하여 다시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 울기만 했는데도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3. 여호와께서 모든 고난에서 건지신다 - 고난으로부터 구원
“의인은 고난(苦難)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19)
제멋대로 남에게 악을 행하고 방탕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고난과 고통이 따르는 것은 물론이고,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고통이 따른다고 하였습니다. 죄짓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할 때 더 고난이 많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시고 은총과 축복을 베풀어주십니다. 아무리 세상이 악하고 죄가 많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오면 구원과 은총을 베푸시고 고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이여, 나로 하여금 의로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한 고난에서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39절에도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시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의인은 누가 도와주십니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원수의 목전에서 상도 베풀어주십니다(시 23:5).
또한 히브리서 2장 18절에는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시 34:18), 하나님을 의지할 때(시 44:6∼7), 기도하며(시 50:15), 성경 말씀대로 살 때(시 119:166), 인내하고(애 3:26),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갈 때(고전 15: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19세기 독일의 역사가 랑케(Leopold von Ranke ; 1795∼1886)는 “우리가 어떤 곳으로도 빠져나갈 길을 발견할 수 없을 때, 그때에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을 길을 보여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사면초가(四面楚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빛이 되시고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보오미 거울이라는 거울 회사의 사장인 이용덕 집사의 간증입니다. 보오미 거울은 지금은 매출이 늘고 아주 큰 회사가 되었지만, IMF때는 부도를 맞았던 회사입니다.
98년 1월 부도가 나기 전, 이 회사는 국내의 여러 건설 업체로 납품을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거울 생산업체였습니다. 그런데 한 중소기업에서 받은 20억짜리 어음이 부도나는 바람에 연쇄부도를 맞았습니다. 회사가 망하고 공장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용덕 사장도 ‘내 인생은 이제 끝났구나. 회사는 망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교회 집사였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하나님,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나는 겁니까? 하나님께서는 시련을 주실 때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시련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공장 숙직실을 숙소로 삼고 직원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밤과 새벽에는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직원들도 자신들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재산을 내놓고 공장 내부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는 채권자들이 나타나도 도망가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나에게 시간을 주면, 빚을 반드시 갚겠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각오로 일을 시작하자, 채권자들도 외상으로라도 물건을 대주겠다며 오히려 그를 위로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요. 당신은 재기할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해 부채비율을 400퍼센트에서 190퍼센트로 낮추고 특수 거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이 어려운 위기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며 ‘김 서림 방지 거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특수 거울을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하여 수십, 수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면돌파로 파산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까? 기도로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용기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실패하지 않습니다. 승리합니다. 재기합니다. 칠전팔기(七顚八起)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4.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신다 - 안전, 보호, 건강
“그 모든 뼈를 보호(保護)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시 34:20)
뼈는 몸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가 몸을 지탱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탱하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의 몸만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 우리의 삶, 우리의 직장까지도 보호하여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 중에 하나라도 꺾이지 않도록, 하나라도 피해보지 않도록, 하나라도 손해보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마태복음 10장 29∼31절에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결코 꺾이지 않습니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실패하는 것 같으나 실패하지 않습니다. 망하는 것 같으나 망하지 않습니다. 죽는 것 같으나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보호하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58장 11절에도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堅固)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물 댄 동산처럼, 샘처럼, 기쁨이 솟아나고 축복이 넘쳐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6장 22∼24절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사자 굴 속에서도 해를 당하지 않은 다니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메대·바사 제국의 수석 총리였던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를 시기한 동료 신하들의 모함을 받아 사자 굴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시어 사자의 입을 막으시고 다니엘이 머리털 하나도 해를 당하지 않고 구출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모함했던 동료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사자 굴에 넣었을 때는, 사자들이 저들을 움키어 뼈까지 부수뜨려 버렸다고 했습니다.
어떤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치료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7∼9절에도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에 승리하고 재도전하고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여러분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눈동자같이 보호하십니다(신 32:10). 어깨 사이에 거하게 하십니다. 즉 아버지가 아이를 목말을 태우듯이 우리를 보호하여 주십니다(신 33:12). 인자와 진리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시 40:11). 독수리가 새끼를 보호하듯이 보호하십니다(사 31:5). 목자가 어린양을 품에 안 듯이 우리를 품어 주시는 것입니다(사 40:1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저버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안됩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당할수록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야 합니다. 교회에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당신은 인생의 짐을 혼자 질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짐을 져 주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면 ‘내 인생, 내가 해결해야지.’ 하고 나서지만, 정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당시, 그에게는 많은 적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때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위해 일하는 겁니까?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겁니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맡깁니다. 나는 자러 갑니다.’
그러고는 쿨쿨 잤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안달복달하며 걱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편안한데,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면 걱정·근심만 되고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밤새도록 자기 무덤만 파는 꼴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 살고 죽는 것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내 뜻대로 되지 말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맡기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빼앗아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 결국 실패하는 인생을 살수밖에 없습니다.
건실한 회사의 사장인, 어느 교회의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퇴근을 하려고 차를 타는데 웬 낯선 남자 셋이 오더니 “경찰서에서 왔으니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당한 일이라 그는 체포 영장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차에 탔습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경찰서로는 가지 않고 천호대교를 지나서 서울 외곽도로로 달렸습니다. 이상해서 “경찰서로 가자고 하더니 왜 딴 데로 가느냐”고 했더니, “잔소리하지 말라”면서 “경찰서로 가면 될 것 아니냐”고 윽박질렀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그는 자신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한 시간 정도 가니까 어느 깊은 야산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라고 마구 윽박지르는 사이에도, 그는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차에서 절대로 내리지 마라, 내리면 너는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차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는 통에 1시간여 동안 차안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잠시 실신하여 쓰러져 있는 동안, 납치범들은 차에서 내려 소주를 마시며 다음 작전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용기를 주옵소서.’ 하고 기도한 뒤 눈을 떴습니다. 눈앞에는 자동차 키가 보이고 그 옆에는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그는 옆 좌석의 사람을 밀쳐내고 문을 잠근 뒤 자동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바로 경찰서로 가서 자신이 납치를 당했었노라고 신고를 했지만, 자신의 상처를 보고서도 아무도 믿어주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좌석의 가방 속에 있던 칼, 밧줄, 마스크, 반창고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살기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해질수록 유괴범, 치기배, 강도, 도둑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금전을 요구합니다. 때로는 청부살인까지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습니까? 한밤중이든, 대낮이든, 길거리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내 남편을 돌봐주시고, 자녀들을 돌봐주시고, 나도 지키고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지만, 만약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으면 큰일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 막 14:38)고 하셨기 때문에, 아침 일찍이 새벽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동행하셔서 신변을 보호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물질과 건강의 축복도 받게 하십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하나님께 나아와 치료받고, 고난에서 구원받는 성도가 되자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나를 위로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돌봐 주시고 이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피할 길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반드시 더 큰 은혜와 축복과 기적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낙심하고 주저앉고 절망한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더 겸손하게 깨어져서 기도하여 전화위복의 복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만사형통 하시기 바랍니다. 복 있는 사람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