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이 발전하면서 병도 가지 수가 자꾸 늘어간다.

  어린아이들이 주의가 산만하고 활동이 거칠어지면서 충동성도 늘며 학습장애까지 일으키는 것을 말해 ‘주의력 결핍과다 활동장애(注意力缺乏 過多 行動障碍;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고 말한다.

  1970년대까지는 어린아이 때 발병하여 청소년기까지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요사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판명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성인까지 지속하게 놓아두지 않을 수 있다는 병이라고 한다.

  일종의 정신장애이니 꾸준한 노력만 있으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정보기술(IT) 산업에 종사하던 직장인 최모 씨(38·서울 서초구)는 사소한 일로 상사와 크게 다투고 회사를 그만뒀다. 한번 욱하면 도저히 참지 못하는 성격이 도진 것이다. IT경기가 예전만 못하다보니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해 뒤늦게 후회하던 최씨는 평소 화를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을 고쳐 보고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했다. 여기서 최씨는 뜻밖에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소아청소년의 ADHD의 60%는 성인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최씨도 그 60%에 들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성인 ADHD에 대해 알아봤다.

▽진단이 어려운 성인 ADHD=평소 화를 잘 참지 못한다고 지적받거나 유독 덜렁대고 상사의 말을 잘 잊어먹어 일 실수가 잦은 사람은 그냥 성격 탓으로 돌리거나 업무능력부족 혹은 조직적응 실패자로 여겨져왔다. 주부는 특히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냥 살림을 엉망으로 하고 애들한테 불쑥불쑥 화를 내고 건망증이 있다고 여겼다](동아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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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주의력겹필과잉행동장애(ADHD)의 60%가 성인 ADHD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AHDH의 경우 직장생활이나 부부생활에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다. 한국릴리 제공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아 병원을 드나들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러기 전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유별나게 옆 테이블에 까지 와서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을 이따금 본다. 그런데 부모도 별로 말리려들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

  손님이 보다 못해 아이를 나무라면 그 부모가 남의 집 귀한 새끼 나무란다고 도리어 자기새끼 역성을 드는 것을 이따금 만난다.

  이런 아이는 한 번쯤 의심해볼 만하다.

  이 병은 유전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또는 성질에서, 임신 중이거나 출생 시 아니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는 환경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3세밑의 아이들에게 보기 쉬운 것으로 말하고 있다. 물론 그 확실한 원인을 아직도 찾지는 못했다는 보고다. 그 중 부모로부터 유전이 확실한 것으로 나온 것은 위에 말 한 것처럼 난잡하고 안절부절 하는 아이의 부모도 자식의 잘 못을 탓하려 하지 않고 피해당한 쪽에게 화를 버럭 내는 것을 볼 때 그 부모도 의심스럽다.

 

  그런데 이런 아이는 학교를 들어가면 주의 집중이 되지 않아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주위 아이들에게까지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그 때부터 병원을 찾게 되면 그래도 괜찮은데 건성으로 생각하며 넘기고 나면 성인이 되어서 다른 각도로 변해 자신도 그리고 이웃까지 피해를 주는 병이다.

 

  주의하지 않고 이웃에게 함부로 성질을 부린다거나 참을성이 없는 것은 안정제가 아닌 단전호흡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분명 자기 의지력이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일 때는 부모가 이끌어야 하지만 성인이 되어 고치고 싶다는 마음만 있으면 복식호흡으로 고칠 수 있음을 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병을 지닌 사람은 주위에서 잘 감싸고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스스로 고치려고 해야 한다.

  다혈질의 성질을 가진 사람도 복식호흡 3년만 잘 넘기면 차차로 성질이 사그라질 것을 말하고 싶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스스로 폭발되는 성질을 죽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복식호흡 5년만 꾸준히 한다면 자신을 잘 조절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