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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목사 (명성교회)
일년 중 추석을 앞둔 전후 이때가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화 행사도 모두 이 때에 맞추어서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을은 정말 풍요로운 계절이고 추수하는 모든 분들에게 한없는 기쁨, 또 절기가 주어져서 우리는 가을이야말로 우리 일년의 우리 마음과 몸을 살찌게 하는 위로의 계절이요 은혜의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추석이 왔는데 어느 해 보다도 금년의 추석은 온 국민이 우울하게 우리 이웃의 고난을 당한 수많은 수재민들을 생각할 때에 전과 같이 즐기기에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해를 통하여 집도 없고 입을 옷도 없고 덮을 이불도 없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집이 어디 갔는지 행방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다 떠나가 버렸습니다. 가재도구도 그것도 사실 귀한 겁니다. 우리가 냉장고 하나 사려면 3-4년 모두 돈 모아 가지고 정성을 다해서 시골에서 온갖 모든 삶을 아껴서 이렇게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TV, 그리고 수많은 가재도구들 다 떠내려보냈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아직도 부모형제를 찾지 못한 분들도 참 많습니다. 이번 홍수는 참 이상한 것이 강릉에서 떠내려간 사람을 포항 앞 바다에서 찾았대요. 내가 생각해도 어떻게 그 바다 위를 타고 갔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그래서 강물 같으면 찾기가 쉬운데 전부 바다로 들어가 가지고 또 물고기 밥 된 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 거고 또 바다 속 깊이 들어간 분들도 있을 텐데 그 가족들은 지금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겠어요? 마음이 안되었어요. 우리는 이웃을 향하여 우리는 마음을 아프게 손을 내어 밀고 같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위로하면서 금년 추석을 보내어야 되겠습니다.
203개 시, 군, 구가 이번에 재해지역으로 선포되고 1917개 읍, 면, 동이 방변(?) 지역입니다.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 이런 수해를 당해서 어려움을 당한 것입니다. 교회도 유실된 교회들이 참 많습니다. 교회가 완전히 떠내려간 교회도 있고 교회가 쓰는 성구들이 다 나무들이니까요, 비 들어와서 흙 들어왔으니 그만 못쓰는 거죠. 그래서 교회도 수십 개 교회에서 이미 저희 교회도 도와달라는 교회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온 나라의 힘을 모아서 지금 이일에 최선을 다해서 돕고 있습니다.
역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그 역사 속에서 모든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IMF를 통해서도 잃은 것도 너무 많지마는 너무 많이 배웠어요. 국가 경제, 가정이나 우리가 경제를 잘못 관리하면 큰 불행이 일어난다, 이자가 매월 몇십 퍼센트씩 이자가 늘어나고 큰 빌딩이 나뭇잎처럼 날아가고 직장이 다 떨어지고 이 우리가 얼마나 엄청난 IMF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사람 살아가는 삶에 물질적으로 항상 우리가 아껴 살고 절제하며 살아야되고 흥청대면 안된다라는 걸 우리가 너무너무 잘 배웠습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도 우리에게 세계적인 부끄러운 일임은 분명하지마는 또 우리에게 많은 걸 알려주었어요. 안전이라는 거 얼마나 소중하다는 걸 우리가 배웠어요. 그때까지는 짓기만 했어요. 다리를 놓기만 했어요. 그런데 이 돌다리가 안전한지, 집이 건물이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관심했다고요. 만일 그때 그런 사고가 없었더라면 줄줄이 줄줄이 끊임없이 그런 일을 우리가 당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때부터는 우리가 망치를 두들기면서 하나하나 다시 검토하는 안전하게 우리가 관리하고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뼈저리게 우리가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모든 일에 안전을 귀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우리 교회가 1987년에 지은 겁니다. 이 건물을 87년에 지어서 90년에 우리가 이 건물에 들어왔는데 저도 건물을 짓고 하나하나 지을 때도 안전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본당이 기둥이 없지 않습니까? 그때의 건축으로 이 넓은 공간에 기둥 없이 한다는 것은 설계상으로 전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쪽까지 50미터를 철근을, 큰 아이빔을 갖다 걸었다고요. 사람 키 만한 쇠들이 이 위에 얼마나 들어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천장까지 높이가 한 9미터 되는데 천장 위에도 한 7-8미터가 또 높이 올라가 있어요. 지금 중간에 천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천정 위로 올라가 보니까 전부 요만한 쇠에다가 이걸 걸어 놨더라고요. 자기들이야 100% 안전 문제없다고 그러지마는 내가 보니까 이래가지고는 안되겠어요. 그래서 전부 바꾸어 가지고 이만한 철근을 갖다 걸어 가지고 저 위로 해서. 올라가 가지고 또 올라가, 안 된다 이거 바꾸어라 바꾸어라 안전하게 해야된다. 그래서 어느 교회도 천장이 무너져 가지고 얼마 전에 사람이 죽고 교회에서 그런 일이 있듯이 안전을 생각해야돼요. 업자들이야 틀림없습니다, 100%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안전은 100% 가지고 안됩니다. 안전은 500%여야 됩니다. 안전은 1000% 안전하게 해야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안전에 대해서 온 국민이 많이 깨달았을 거예요. 앞에 있는 분들은 언제나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경제적인 안전을 진단하고 건물에 대한 우리의 모든 구조에 대한 안전을 진단하면서 살아가야 되는 것이죠 .
오늘 현대인들은 건강 하나에만 늘 확인을 하고 건강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은 어디나 있기 마련인 것입니다. 늘 우리가 조심하면서 하나하나를 진단해야 하는 것이죠. 이번에 우리가 이 수해를 통하여 배운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900ml를 쏟아 부을 때에 살아날 도시가 어디 있고요, 만약에 서울에 이것보다도 3분의 2인 600ml를 하루에 쏟아 부었다고 그러면 서울 사람 몇 명 살겠어요? 어떻게 되겠어요? 만약에 낙동강이나 이쪽으로 왔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님 앞에 우리는 겸손해야 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무서운 줄 알아야 돼요.
우리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한 분만 무서워하는 거예요. 하나님만 무서워하고 한 분만 믿는 거예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이 모든 역사를 지배하시는 하나님 한 분만 믿는 거예요. 하나님 한 분만 두려워하는 것이 성도의 삶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조상 대대로 무지와 가난과 헐벗음과 온 세계에 우리 조상들이 붙들려가서 수많은 전쟁을 통하여 고통 당하던 가장 불쌍한 이 민족을 117년 전에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면서 이 민족이 빛이 비추어지고 무지에서 깨닫게 되고.
제가 그저께도 연세대학에 가서 한 12000명 학생들과 함께 모든 총장님 모든 교수들도 오셔서 집회를 했습니다. 연세대가 세워진지가 117년이예요. 알렌이라는 의사가 처음 들어와 가지고 1884년 들어와서 처음으로 세브란스 병원을 세웠어요. 실 걸어놓고 우리가 진찰하던 때에 칼을 가지고 치료하면서 청진기를 가져다놓고 진찰하고 이러면서 서양 의학이 들어오고 연세대학이 바로 들어서고 이화여대 들어오면서 서양 교육이 들어와서 우리가 이렇게 세계를 향하여 지식에 눈을 뜨게 된 거예요. 이 우상숭배 무지한 땅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민족이 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나뭇가지 가져다놓고 빌고 돌 가져다놓고 빌고 물 떠놓고 빌던 이 민족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창조자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여셔서 이 땅위에 축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이 민족을 세계에 위대한 민족으로 만들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지하자원도 없고 인구는 많고 일제 36년 다 긁어갔고 전쟁을 통하여 다 부서졌고 남는 거 하나 없는 이 땅인데도 하나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은혜로 인하여 분단된 이북에도 갈데 없이 사면이 우겨 싸여져 있는 이 나라를 하나님은 불쌍히 여겨 주셨어요. 아슬아슬 고비마다 늘 넘겨주셔서 이렇게 잘살게 잘되게 이민족을 축복해 주셨어요.
그러나 오늘 우리를 보십시오. 얼마나 우리가 하나님 은혜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무시하고 누가 하나님이 도와주셨다는 생각을 누가 하느냔 말이예요. 온갖 우상숭배와 온갖 죄악과 온갖 방탕으로 하나님을 떠났을 때에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겠어요? 우리는 니느웨성이 회개하고 돌아가듯이 히스기야가 회개하듯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을 알고 회개하고 돌아가야 하나님이 이 민족을 계속하여 축복하시고 이 민족의 길을 열어주시고 남북 통일 이루어주시고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민족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선민사상은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다는 사상이예요. 선민의 의식은 하나님 이외에는 믿을 이가 없다는 것을 마음에 갖고 살아가는 것이 성도예요.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거예요. 비를 주셔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부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게 하시고 비를 내리셔도 많이 내리지 않게 하시고 가뭄이 없게 하시고 모든 일에 골고루 골고루 하나님께서 이땅에 복을 주실 때에 이 민족이 좋은 옷을 입고 밝은 웃음으로 좋은 열매를 먹으며 오늘 말씀하여 주신대로 즐거움으로 살아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유대인의 절기는 여러분이 많이 들으신 대로 세 개의 절기가 있어요. 첫째 절기는 유월절, 유월절을 무교절이라 하기도 해요. 무교절이라 그래도 유월절이요 유월절이라 그래도 무교절이예요. 누룩을 안 먹는다고 해서 무교절이라 그러는 거예요. 유월절,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하나님 앞에 심판 받지 아니하고 재앙이 넘어갔다 해서 유월절이예요. 두 번째 절기가 뭡니까? 유월절부터 50일이 지나서 오는 오순절, 맥추절, 칠칠절, 칠을 일곱 번 지나서 그 다음날이 50일이니까 오순절, 칠칠절 계산하기 쉬워요. 기억하기 쉬워요. 그 다음 절기가 무슨 절기냐? 오늘 말씀하여 주신대로 초막절이예요. 초막절이라 그러기도 하고 장막절이라 그러기도 하는 거예요. 수장절이라 그러기도 해요. 이 절기는 우리나라의 추석하고 맞물리는 거예요. 추석하고 의미도 비슷해요. 추석도 가을에 열매를 다 거두어서 너무 기쁨으로 우리 조상들이 조상의 은혜를 감사해 가지고 추석을 지내는 거고 조상이 복을 주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고 즐거워하는 것이고, 선민, 하나님의 백성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이렇게 일년동안 은혜를 주셔서 모든 곡식을 거두어 겨울에 이제 들어가게 되니까 그래서 유대인들도 지금 올리브도 거두고 포도도 거두고 무화과도 거두고 열매를 거두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절기예요. 하나님 은혜를 감사. 그래서 이 절기는 몇 일 동안 가느냐? 일주일동안 가는 거예요. 한 주일동안 즐거움으로 온 나라가 축제가 되는 거예요. 그냥 집에서 못 지내는 거예요. 초막을 지어야 돼요. 그래서 수양버드나무 가지라든지 좋은 나무를 가져다가 전부 집을 지어요. 밖에다가. 그러니까 초막절, 풀 초 자죠. 그래서 밖에다가 좋은 나무를 걸치고 식구들이 거기에서 자면서 아이로부터 노인까지 모든 유대인들은 거기서 자면서 한 주일을 온 가족과 함께 먹고 즐거워하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뉴욕에서도 밖에 나가면 도시니까 못할 때라도 집 앞에 마당에라도 잔디밭에다가 초막을 지어 가지고 거기서 식구들과 함께 보내는 거예요. 아직까지도 수천 년을 지켜오는 것이 바로 초막절이예요. 하나님의 은혜예요. 하나님이 일년동안 우리에게 이렇게 복을 내려주셨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지난날의 은혜를 또 감사하는 거예요. 신앙은 언제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다같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감사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장막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날에 애굽을 떠나서 광야에 40년 동안 지났던 은혜를 생각하면서 그래서 장막을 짓는 거예요. 그래서 장막이라 초막이라 그러는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로 지나온 과거를 잊어버리면 안되죠. 지난날의 은혜를 생각해야 이것이 참 감사예요. 또 오늘 금년의 또 하나님께서 이렇게 열매를 거두어 주셨으니 오늘에 주신 이 풍요로움과 이 축복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내일의 은혜를 자손만대 길이길이 다가도록 이 세상 끝 날까지 저 천국까지 나에게 축복하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저는 지난주일 설교를 안 했지 않습니까. 그 설교 한 주일 안하니까 살만하더라고요. 한 주일 주일 낮설교를 제가 한 10시간을 해야되는데 안 하니까 보통 좋은 게 아니더라고요. 강사님을 모시고 지난주일 7부 동안 예배를 드렸는데 저는 이제 4부 나와서 사회를 하는데 얼마나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니 너무너무 감사한 거예요. 그렇게 눈물이 날 수가 없어요. 아무리 닦아도 눈물이 나는 거예요. 막 콧물 나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아무리 흘려도 겉잡을 수가 없어요. 창피했어요. 교인들이 멀리 있으니 그렇게 목사님이 뭐 원통한 일이 있어서 저리 울까. 얼마나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주의 은혜를 생각하니까. 전에까지 계속 눈물이 나는 거예요. 안 울려 그래도 안 되는 걸 어떡해요. 그 은혜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 거예요. 만가지 은혜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 거예요. 저녁이 되니 눈이 아프잖아요. 계속 한 주일을 아파요. 괜히 너무 많이 울어 가지고 눈이 계속 아픈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거 혹시 눈병 온 거 아닌가 그랬더니 눈병이 아니에요. 한 일주일 있으니까 괜찮더라고요. 그런데도 생각하니까 너무 은혜를 생각하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니까 지금까지 지나온 걸 생각하니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 만가지가 은혜니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복을 주시고 우리 교회도 이렇게 축복해 주시고 우리 가정에도 이렇게 은혜를 주시고 연약한 내 몸에도 이렇게 건강을 주시고 고맙습니다 당신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당신의 은혜가 너무 큽니다.
내가 무엇이 온대 이렇게 은혜를 주시나이까. 내 잔이 넘치게 부어주신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가을이 되면 우리 어머니가 깨를 가지고 기름을 짜면요 소주병 이홉짜리 그거 가지고 일년 내내 그거 가지고 살았어요. 깨 한 되라도 더 팔고 딱 한 병 가지면 일년 딱 먹을 수 있어요. 어디 무슨 반찬 할 때 참기름 많이 들어갑니까? 요만큼 딱 떨어지면 더 안 붓습니다. 냄새만 들어가면 그만 그 참기름 냄새가 온 음식에 진동 한다고요. 어떻게 참기름만, 들기름도 그냥 사홉들이 하나만 있으면 일년 지나는 거예요. 떡을 굽지마는 떡에다가 솥뚜껑을 엎어놓고 거기다 불을 때면서 파전 같은 걸 이렇게 하는 거에요. 그런데 들기름을 조금 가져다 놓고 감자 큰 거 반을 딱 잘라 가지고 거기에 놓고 기름을 아주 조금 묻혀 가지고는 그 솥에다가 그냥 이렇게 휘젓고는 그냥 거기다가 파전을 하는 거예요. 요사이 보면 기름 그냥 막 붓는 거예요. 세상에, 보면 옛날 생각하면 어떻게 기름을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냐 말이예요. 고기를 어떻게 많이 먹을 수 있냐 말이예요. 고기가 내륙지방에 저희들 지방에 바다가 있는데 모두 거기를 몇 일 걸려 가지고 오니까 고기를 어떻게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소금을 많이 쳐 가지고 창자 같은 건 이미 다 썩은 거예요. 다 썩은 데다 소금 많이 쳐 가지고 그거 하나가지고 먹는 거예요.
안동지역이 안동고등어가 유명한 것은 동해바다에서 거기 오는 동안 일주일 걸려서 온다고요. 그러니까 고기가 다 썩으니까 어떻게 하느냐 하면 거기다 소금을 많이 쳐 가지고 내륙지방으로 보내 가지고 고기에 원래 소금 안치는 건데 내륙지방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소금을 쳐 가지고 그래 갖다놓고 그걸 사 가지고도 걸어놓고 또 한달 보내는 거예요. 그거 많이 굽지 않습니다. 요만한 토막만 구워도 얼마나 맛있는지. 저희는 고기도 안 돌아와요. 그래가지고 머리 주면 눈만 빼 가지고 저는 늘.. 저는 눈이라도 돌아오는 거예요. 그런 눈 하나만 빼면 밥 다섯 숟가락은 먹어요. 얼마나 짜니까. 생각하면 감사하기 그지없는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조상의 은혜로 잘 사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4천년 동안 조상 섬겨도 세계에 제일 불쌍하고 가난한 민족이었어요. 땅으로 들어가면 흙이 되는 것이지 거기에 무슨 복을 준다는 것입니까? 복은 위로부터 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조상 잘 섬긴 사람일수록 제일 고생하는 거예요. 종가집이 더 안돼요. 우리 외갓집도 안동 김씨 종손이예요. 우리가 얼마나 조상 많이 섬기고 우리 외가댁은 외할아버지가 일년에 삼십 몇 번을 기제사를 드려요. 한 번 제사를 지낼 때 열흘 씩 냇가에 가서 한시에 냉수마찰을 하고 목욕하고 와 가지고 제사지내는 걸 내가 봤어요. 늘 그렇게 하셨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병들고 먹을 것도 없어 가지고 지게를 짊어지고 비누 같은 이런 걸 팔아 가지고 우리 외할아버지가 살았어요. 그래도 온갖 정성을 조상에게 다 바쳤어요. 나중에 중풍으로 너무너무 허무하게 되가지고 잡술 것도 없었어요. 내가 외할아버지를 전도를 했어요. 할아버지, 교회 나가 예수 믿어요. 교회 나가자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말씀은 안하고 그래요. 조상이 있단 말은 거짓말이다 그러더라고요. 평생을 섬기시다가 왜? 이렇게까지 망칠 수 있냐는 거예요. 내가 한 분만 섬겨도 계시면 이렇게 할 수 있냐는 거예요. 복이 도대체 어디에서 옵니까?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복 주시지 사람이 복이 땅에서 오는 거예요? 사람이 사람에게 복을 줄 수 있어요? 만군의 여호와 우리 인류의 구원자 통치자 역사의 지배자이신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잘되게도 하고 흥하게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고 국가와 개인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잘 믿어야 되는 거예요.
지난날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 잘 섬겨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다른 염려를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이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고 축복해 주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날을 즐거워함으로 지키는 거예요.
오늘 본문 한번 보십시다. 우리는 축복하신 우리 하나님을. 신명기 16장 13절입니다. ''너희는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에 소출을 추수한 수장한 후에 칠일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다 거둔 다음에는 이 절기를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그냥 지키면 안돼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연락하되'' 다 너 온 식구가 다 이 절기를 지키고 일주일동안 이 절기를 지키고 그 다음에는 1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할렐루야.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너는 내게 나와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이 은혜를 감사하며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하나님을 즐겁게 하라는 게 아니라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교회는 즐겁게 하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즐거워서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을 좋아해서 나오는 거예요. 즐겁게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즐거움은 하나님 앞에 즐거운 자가 거듭난 자가 누리는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제가 일본 가서 식사를 해보면요, 강사로 가서 식사를 일본 식당에 좋은 식당에 대접을 받으러 가보면 그렇게 손님을 즐겁게 하는 민족은 일본사람밖에 없어요. 참 즐겁게 해줘요. 웃으면서 손 요렇게 하나 말아서 쥐고, 말도 ''아리가또 고자이마쓰다'' 얼마나 친절하고 즐거워요. 나를 즐겁게 해주는 거예요.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 거예요. 그러나 그 사람이 즐거우냐? 즐거운 건 아니예요. 직업의식으로 그렇게 하는 거예요. 자기는 안 좋으면서 돈벌기 위해서 손님에게 그렇게 해주는 거예요. 교인이 직업교인이 되면 안돼요. 찬양을 잘 부를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 마음에 즐거움이 없는 찬양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는 거예요. 즐거워서 불러야 돼요. 즐거워서. 좋아서 불러야 돼요. 우리는 어떤 독재정권 아래서도 찬양하고 잘할 수 있죠. 우리는 그런 찬양이 아니예요. 내가 즐거워서 부르는 거예요. 즐거워서 기도하고 즐거워서 섬기고 즐거워서 찬양하고 즐거워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을 즐거워서 교회를 섬기는 거예요. 며느리가 밥상 하나 가득 가지고 와도 괴로운 마음으로 가지고 오고 얼굴이 무거워 가지고 오래도 산다 그러고 가져오는 거 하고 손자손녀가 그냥 대접은 안 해도 그저 할아버지 그러고 웃으며 즐거워하는 거, 누구를 더 좋냐? 먹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보는 게 더 좋은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무슨 받으시는 것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즐거워하는 이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거예요. 교회 나올 때는 그래서 얼굴이 확 펴야 되는 거예요. 감사함으로 충만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인간의 축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즐거워하는 거예요. 세상 살아가면서 얼마나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요. 들어보면 얼마나 우리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가득 차 있는데 아, 하나님은 나에게 왜 이렇게 은혜를 주실까. ♪주님의 크신 은혜 측량키 한없다 내 일생 사는 동안 감사키 어렵다 죄짐을 맡으시고 날 구원했으니 능히 말못할 그의 은혜 크도다 한량없는 구세주의 은혜 바다보다 넓고 깊도다 산보다 더 높고 만족한 주의 은혜라 구세주의 넓고 크신 은혜 우리죄를 담당하셨다 그 크신이름 높여 크게 찬송하여라♪ 우리 성도들 심령에는 항상 하나님 중심의 신앙, 우리 믿음을 잘 간직하고 있어야 돼요. 이것만 넘어지지 아니하면, 이것만 오염되지 아니하면 우리는 이 세상 끝날까지 왕의 왕의 복을 받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여기에 1983년에 입당을 잡아 가지고 교회를 지을 때에 이 지역에 그린벨트, 산이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우물을 팠어요. 한 2백 미터를 팠는데 얼마나 그 지하수가 좋은지요. 그래서 이 지역분들을 위해서 교회는 또 우물이잖아요. 영적 우물이잖아요. 그래서 지역에 있는 분들을 한 4-5년 식수 공급을 좋은 생수를 공급했어요. 그런데 몇 년 지나니까 안 되는 거예요. 이거는 일년마다 검사를 해야되거든요. 해보니까 이 지역이 벌써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러니까 오염이 돼서 못쓴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물을 지하에서 저렇게 깊은 데서 올라와도 화장실이나 이런데 밖에 못쓰는 이유가 오염이 돼서 그래요.
오늘 우리 심령은 하나님의 거룩한 심령이예요. 이 세상에 있지마는 세상에 있는 더러운 것들이 우리 심령에 오염되지 않도록 악한 것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다 우리가 물질을 좇아가지마는 그러나 물질이 주머니 속에 들어오는 건 괜찮은데 내 마음속에는 못 들어오도록. 물질이 마음에 자리잡아봐요. 우리 교인들도 교회를 떠나요. 물질 좇아가다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다 안 되는 분들을 보통 많이 본 게 아니예요. 세상을 좇아가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우리를 오염시키는 거예요. 새벽기도 왜 나와요? 오염 안 시키려고 나오는 거예요. 철야기도 왜해요? 기도원에 왜 가요? 오염 안 시키려고 가는 거예요. 오늘도 어떤 분이 이야기하면서 그럽디다. 자기 아들은 프린스톤에서 박사학위 했는데도 일년에 꼭 한번씩 금식기도 한 대요. 왜? 혹시 한번씩 지하수 검사하듯이 내 마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그리스도인은 돈 없다고 망하는 게 아닙니다. 못 배워서 망하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링컨은 못 배워도 세계적인 인물을 하나님이 만들 듯이. 몸이 약 해 가지고 불행한 것 아닙니다. 직장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내 영혼이 오염될 때 하나님 앞에 버림받는 거예요. 교회는 오염되지 않아야 됩니다. 우리 심령이 오염되지 않도록 늘 깨어서 내 영혼을 잘 돌봐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워져야 밖으로부터 온갖 악한 생각, 세상은 간단하게 두 가지이죠. 악한 마음이 들어와서 강퍅하게 하고 원망, 불평하게 하고 남이 잘되는 거 보면 싫어하고요 남이 못되는 건 짓밟고 이게 다 악한 마음이에요. 내 마음에 주의 성령이 거하시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남이 잘되는 거 보면 축하해 주고 못되는 사람을 향해서는 구원의 손길을 펴고 복 받은 사람을 향해서는 박수의 손을 펴서. 천국이지요. 우리 마음이 이런 세상에 있는 나쁜 마음이 들어오면 내 마음 자체가 고통스러운 지옥이 되는 거예요. 우리 마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기도하는 성도들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은 그래요. 남이 박사학위 받으면 싫어 그러고요. 어느 목사님이 또 박사학위를 받아 가지고 어제 제가 가서 설교해 줬는데 목사면 되지 무슨 박사가 되냐, 박사가 뭐 필요하냐. 아니 목사가 배워 가지고 많이 공부해 가지고 박사 되면 좋지, 좋게 봐 야죠. 좋은 차 우리교회도 좋은 차 외제차 들어오면 그걸 좋지 않게 보는 분이 있어요. 그래가지고 옆에 못 같은 거 안보이게 밑으로 가면서 긁는 거예요. 왜 그래요? 좋은 차를. 좋은 차 타면 좋아야지. 아유 차가 좋구나 성능이 어떻습니까 들여다도 보고 그러면 얼마나 좋아요? 어떤 교인이 우리교회에 등록을 했는데 저보고 그래요. 목사님은 몸이 약하고 그래가지고 은혜 되서 등록했다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물론 약한 것도 좋을 수 있어요. 그러나 주의 종이 살찌고 건강한 게 좋지 약한 게 좋다라는 거는, 그래서 난 밥 먹을 때마다 걱정 이예요. 그분 생각하면. 살찌면 또 그분이 싫어하면 어떡하나. 사람이 살찌고 예쁘고 잘나고 잘하면 박수해 주고 구원의 손길을 펴주고 불쌍히 여기고 이런 마음이 있어야 자기가 행복한데 말이죠, 우리 마음을 다 이 오염된 마음이예요. 현대인들은 정말 영적으로 너무 오염 됐어요. 사람이 갖고 있는 좋은 마음이 있어야 사람인데 사람다운 천사만은 못할지라도 우리 마음이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고 이 아름다움으로 채워져야 아름다운 사회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세계를 향하여 하나님 주신 축복을 향하여 세계를 향하여 사명을 감당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브라함을 불러주셔서 천하 만민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고 하신 것처럼, 마가복음 16장 15절에 보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어요. 하나님이 이 땅에 주신 축복, 우리 교회 주신 축복, 여러분의 가정에 주신 축복을 이 세상과 타협하여 죄짓고 허랑방탕한 길로 가라고 이렇게 복 주신 게 아니예요. 저 중국 선교를 위해서, 아시아 36억의 영혼을 위해서 우리에게 복을 주셨어요. 에디오피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온 세계에 수많은 선교의 눈을 뜨고 군 선교도 눈을 뜨고 교도소 선교도 눈을 뜨고 학원 선교도 장애인 선교도 눈을 뜨고 우리는 모든 일에 주님이 주신 이 은혜를 나누어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인 한 분이 너무 잘살고 사업도 크게 사업하고 돈도 많이 벌고, 나는 이분이 사업 잘하면 뭐 정말 대단한 일을 할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집을 한번 갔더니 남편은 교회 안나오는데 부인이 그래요. 목사님 우리 남편 좀 전도해 주세요. 저녁이 되면 12시까지 음란비디오만 보고요 잠도 안자고 저런대요. 아니 축복 받아 가지고 저렇게 좋은 집에서 그런 비디오나 보고 그러면 되겠어요? 그 집이 집은 외제로 갖다 잘 지었는데 이런 어두움에 오염된 문화가 들어가니 3년 안가가지고 집이 다 망하고요 감옥에 들어가고 그러더라고요.
여러분, 우리 가정도 여러분 가정이 좋은 가정이 되려면 오염시키지 않아야 됩니다. 가정을 깨끗하게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현대인들은 왜 사람이 하나님의 이 거룩한 형상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들이 왜 그런 짓을 자꾸 합니까? PC방에 가서 종일 지나고요 수많은 여자들도 남자를 찾아 가지고 어떻습니까... 되겠어요? 오늘 신문 보십시오 여러분. 어제 뉴스 다 보셨을 거예요. 베트남에 우리가 가 가지고 남자들이 가 가지고요 베트남에 있는 여자들하고 윤락녀들하고 여관에 가다 21명이 베트남 경찰에 붙들려 가지고 국제망신 다 당하고. 뭡니까 도대체? 남자들이 도대체 해외 여행하면서 뭔 짓을 하는 겁니까 도대체? 그 돈 벌어 가지고 돈 쓰러 가 가지고 베트남 여자는 어떤가 이래가지고 엉뚱한 죄의 길로 자꾸만 빠지는 거예요. 믿음으로 살길 바랍니다. 하나님 은혜가운데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적으로 강건하여 심령 관리만 길이길이 오염시키지만 않으면 만대에 여러분을 해칠 자가 없습니다.
일년 중 추석을 앞둔 전후 이때가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화 행사도 모두 이 때에 맞추어서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을은 정말 풍요로운 계절이고 추수하는 모든 분들에게 한없는 기쁨, 또 절기가 주어져서 우리는 가을이야말로 우리 일년의 우리 마음과 몸을 살찌게 하는 위로의 계절이요 은혜의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추석이 왔는데 어느 해 보다도 금년의 추석은 온 국민이 우울하게 우리 이웃의 고난을 당한 수많은 수재민들을 생각할 때에 전과 같이 즐기기에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해를 통하여 집도 없고 입을 옷도 없고 덮을 이불도 없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집이 어디 갔는지 행방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다 떠나가 버렸습니다. 가재도구도 그것도 사실 귀한 겁니다. 우리가 냉장고 하나 사려면 3-4년 모두 돈 모아 가지고 정성을 다해서 시골에서 온갖 모든 삶을 아껴서 이렇게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TV, 그리고 수많은 가재도구들 다 떠내려보냈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아직도 부모형제를 찾지 못한 분들도 참 많습니다. 이번 홍수는 참 이상한 것이 강릉에서 떠내려간 사람을 포항 앞 바다에서 찾았대요. 내가 생각해도 어떻게 그 바다 위를 타고 갔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그래서 강물 같으면 찾기가 쉬운데 전부 바다로 들어가 가지고 또 물고기 밥 된 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 거고 또 바다 속 깊이 들어간 분들도 있을 텐데 그 가족들은 지금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겠어요? 마음이 안되었어요. 우리는 이웃을 향하여 우리는 마음을 아프게 손을 내어 밀고 같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위로하면서 금년 추석을 보내어야 되겠습니다.
203개 시, 군, 구가 이번에 재해지역으로 선포되고 1917개 읍, 면, 동이 방변(?) 지역입니다.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 이런 수해를 당해서 어려움을 당한 것입니다. 교회도 유실된 교회들이 참 많습니다. 교회가 완전히 떠내려간 교회도 있고 교회가 쓰는 성구들이 다 나무들이니까요, 비 들어와서 흙 들어왔으니 그만 못쓰는 거죠. 그래서 교회도 수십 개 교회에서 이미 저희 교회도 도와달라는 교회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온 나라의 힘을 모아서 지금 이일에 최선을 다해서 돕고 있습니다.
역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그 역사 속에서 모든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IMF를 통해서도 잃은 것도 너무 많지마는 너무 많이 배웠어요. 국가 경제, 가정이나 우리가 경제를 잘못 관리하면 큰 불행이 일어난다, 이자가 매월 몇십 퍼센트씩 이자가 늘어나고 큰 빌딩이 나뭇잎처럼 날아가고 직장이 다 떨어지고 이 우리가 얼마나 엄청난 IMF를 경험하면서 우리는 사람 살아가는 삶에 물질적으로 항상 우리가 아껴 살고 절제하며 살아야되고 흥청대면 안된다라는 걸 우리가 너무너무 잘 배웠습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도 우리에게 세계적인 부끄러운 일임은 분명하지마는 또 우리에게 많은 걸 알려주었어요. 안전이라는 거 얼마나 소중하다는 걸 우리가 배웠어요. 그때까지는 짓기만 했어요. 다리를 놓기만 했어요. 그런데 이 돌다리가 안전한지, 집이 건물이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관심했다고요. 만일 그때 그런 사고가 없었더라면 줄줄이 줄줄이 끊임없이 그런 일을 우리가 당할 수밖에 없었을 텐데 그때부터는 우리가 망치를 두들기면서 하나하나 다시 검토하는 안전하게 우리가 관리하고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뼈저리게 우리가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모든 일에 안전을 귀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우리 교회가 1987년에 지은 겁니다. 이 건물을 87년에 지어서 90년에 우리가 이 건물에 들어왔는데 저도 건물을 짓고 하나하나 지을 때도 안전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본당이 기둥이 없지 않습니까? 그때의 건축으로 이 넓은 공간에 기둥 없이 한다는 것은 설계상으로 전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쪽까지 50미터를 철근을, 큰 아이빔을 갖다 걸었다고요. 사람 키 만한 쇠들이 이 위에 얼마나 들어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천장까지 높이가 한 9미터 되는데 천장 위에도 한 7-8미터가 또 높이 올라가 있어요. 지금 중간에 천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천정 위로 올라가 보니까 전부 요만한 쇠에다가 이걸 걸어 놨더라고요. 자기들이야 100% 안전 문제없다고 그러지마는 내가 보니까 이래가지고는 안되겠어요. 그래서 전부 바꾸어 가지고 이만한 철근을 갖다 걸어 가지고 저 위로 해서. 올라가 가지고 또 올라가, 안 된다 이거 바꾸어라 바꾸어라 안전하게 해야된다. 그래서 어느 교회도 천장이 무너져 가지고 얼마 전에 사람이 죽고 교회에서 그런 일이 있듯이 안전을 생각해야돼요. 업자들이야 틀림없습니다, 100%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안전은 100% 가지고 안됩니다. 안전은 500%여야 됩니다. 안전은 1000% 안전하게 해야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안전에 대해서 온 국민이 많이 깨달았을 거예요. 앞에 있는 분들은 언제나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경제적인 안전을 진단하고 건물에 대한 우리의 모든 구조에 대한 안전을 진단하면서 살아가야 되는 것이죠 .
오늘 현대인들은 건강 하나에만 늘 확인을 하고 건강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은 어디나 있기 마련인 것입니다. 늘 우리가 조심하면서 하나하나를 진단해야 하는 것이죠. 이번에 우리가 이 수해를 통하여 배운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900ml를 쏟아 부을 때에 살아날 도시가 어디 있고요, 만약에 서울에 이것보다도 3분의 2인 600ml를 하루에 쏟아 부었다고 그러면 서울 사람 몇 명 살겠어요? 어떻게 되겠어요? 만약에 낙동강이나 이쪽으로 왔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님 앞에 우리는 겸손해야 된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무서운 줄 알아야 돼요.
우리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한 분만 무서워하는 거예요. 하나님만 무서워하고 한 분만 믿는 거예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이 모든 역사를 지배하시는 하나님 한 분만 믿는 거예요. 하나님 한 분만 두려워하는 것이 성도의 삶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조상 대대로 무지와 가난과 헐벗음과 온 세계에 우리 조상들이 붙들려가서 수많은 전쟁을 통하여 고통 당하던 가장 불쌍한 이 민족을 117년 전에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하면서 이 민족이 빛이 비추어지고 무지에서 깨닫게 되고.
제가 그저께도 연세대학에 가서 한 12000명 학생들과 함께 모든 총장님 모든 교수들도 오셔서 집회를 했습니다. 연세대가 세워진지가 117년이예요. 알렌이라는 의사가 처음 들어와 가지고 1884년 들어와서 처음으로 세브란스 병원을 세웠어요. 실 걸어놓고 우리가 진찰하던 때에 칼을 가지고 치료하면서 청진기를 가져다놓고 진찰하고 이러면서 서양 의학이 들어오고 연세대학이 바로 들어서고 이화여대 들어오면서 서양 교육이 들어와서 우리가 이렇게 세계를 향하여 지식에 눈을 뜨게 된 거예요. 이 우상숭배 무지한 땅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민족이 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나뭇가지 가져다놓고 빌고 돌 가져다놓고 빌고 물 떠놓고 빌던 이 민족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창조자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나님은 하늘 문을 여셔서 이 땅위에 축복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이 민족을 세계에 위대한 민족으로 만들어 주신 줄로 믿습니다.
지하자원도 없고 인구는 많고 일제 36년 다 긁어갔고 전쟁을 통하여 다 부서졌고 남는 거 하나 없는 이 땅인데도 하나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은혜로 인하여 분단된 이북에도 갈데 없이 사면이 우겨 싸여져 있는 이 나라를 하나님은 불쌍히 여겨 주셨어요. 아슬아슬 고비마다 늘 넘겨주셔서 이렇게 잘살게 잘되게 이민족을 축복해 주셨어요.
그러나 오늘 우리를 보십시오. 얼마나 우리가 하나님 은혜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무시하고 누가 하나님이 도와주셨다는 생각을 누가 하느냔 말이예요. 온갖 우상숭배와 온갖 죄악과 온갖 방탕으로 하나님을 떠났을 때에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겠어요? 우리는 니느웨성이 회개하고 돌아가듯이 히스기야가 회개하듯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을 알고 회개하고 돌아가야 하나님이 이 민족을 계속하여 축복하시고 이 민족의 길을 열어주시고 남북 통일 이루어주시고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민족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선민사상은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없다는 사상이예요. 선민의 의식은 하나님 이외에는 믿을 이가 없다는 것을 마음에 갖고 살아가는 것이 성도예요.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거예요. 비를 주셔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부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게 하시고 비를 내리셔도 많이 내리지 않게 하시고 가뭄이 없게 하시고 모든 일에 골고루 골고루 하나님께서 이땅에 복을 주실 때에 이 민족이 좋은 옷을 입고 밝은 웃음으로 좋은 열매를 먹으며 오늘 말씀하여 주신대로 즐거움으로 살아가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유대인의 절기는 여러분이 많이 들으신 대로 세 개의 절기가 있어요. 첫째 절기는 유월절, 유월절을 무교절이라 하기도 해요. 무교절이라 그래도 유월절이요 유월절이라 그래도 무교절이예요. 누룩을 안 먹는다고 해서 무교절이라 그러는 거예요. 유월절,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하나님 앞에 심판 받지 아니하고 재앙이 넘어갔다 해서 유월절이예요. 두 번째 절기가 뭡니까? 유월절부터 50일이 지나서 오는 오순절, 맥추절, 칠칠절, 칠을 일곱 번 지나서 그 다음날이 50일이니까 오순절, 칠칠절 계산하기 쉬워요. 기억하기 쉬워요. 그 다음 절기가 무슨 절기냐? 오늘 말씀하여 주신대로 초막절이예요. 초막절이라 그러기도 하고 장막절이라 그러기도 하는 거예요. 수장절이라 그러기도 해요. 이 절기는 우리나라의 추석하고 맞물리는 거예요. 추석하고 의미도 비슷해요. 추석도 가을에 열매를 다 거두어서 너무 기쁨으로 우리 조상들이 조상의 은혜를 감사해 가지고 추석을 지내는 거고 조상이 복을 주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내고 즐거워하는 것이고, 선민, 하나님의 백성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이렇게 일년동안 은혜를 주셔서 모든 곡식을 거두어 겨울에 이제 들어가게 되니까 그래서 유대인들도 지금 올리브도 거두고 포도도 거두고 무화과도 거두고 열매를 거두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절기예요. 하나님 은혜를 감사. 그래서 이 절기는 몇 일 동안 가느냐? 일주일동안 가는 거예요. 한 주일동안 즐거움으로 온 나라가 축제가 되는 거예요. 그냥 집에서 못 지내는 거예요. 초막을 지어야 돼요. 그래서 수양버드나무 가지라든지 좋은 나무를 가져다가 전부 집을 지어요. 밖에다가. 그러니까 초막절, 풀 초 자죠. 그래서 밖에다가 좋은 나무를 걸치고 식구들이 거기에서 자면서 아이로부터 노인까지 모든 유대인들은 거기서 자면서 한 주일을 온 가족과 함께 먹고 즐거워하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뉴욕에서도 밖에 나가면 도시니까 못할 때라도 집 앞에 마당에라도 잔디밭에다가 초막을 지어 가지고 거기서 식구들과 함께 보내는 거예요. 아직까지도 수천 년을 지켜오는 것이 바로 초막절이예요. 하나님의 은혜예요. 하나님이 일년동안 우리에게 이렇게 복을 내려주셨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지난날의 은혜를 또 감사하는 거예요. 신앙은 언제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다같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감사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이 장막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날에 애굽을 떠나서 광야에 40년 동안 지났던 은혜를 생각하면서 그래서 장막을 짓는 거예요. 그래서 장막이라 초막이라 그러는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로 지나온 과거를 잊어버리면 안되죠. 지난날의 은혜를 생각해야 이것이 참 감사예요. 또 오늘 금년의 또 하나님께서 이렇게 열매를 거두어 주셨으니 오늘에 주신 이 풍요로움과 이 축복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내일의 은혜를 자손만대 길이길이 다가도록 이 세상 끝 날까지 저 천국까지 나에게 축복하실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저는 지난주일 설교를 안 했지 않습니까. 그 설교 한 주일 안하니까 살만하더라고요. 한 주일 주일 낮설교를 제가 한 10시간을 해야되는데 안 하니까 보통 좋은 게 아니더라고요. 강사님을 모시고 지난주일 7부 동안 예배를 드렸는데 저는 이제 4부 나와서 사회를 하는데 얼마나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니 너무너무 감사한 거예요. 그렇게 눈물이 날 수가 없어요. 아무리 닦아도 눈물이 나는 거예요. 막 콧물 나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아무리 흘려도 겉잡을 수가 없어요. 창피했어요. 교인들이 멀리 있으니 그렇게 목사님이 뭐 원통한 일이 있어서 저리 울까. 얼마나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주의 은혜를 생각하니까. 전에까지 계속 눈물이 나는 거예요. 안 울려 그래도 안 되는 걸 어떡해요. 그 은혜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 거예요. 만가지 은혜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 거예요. 저녁이 되니 눈이 아프잖아요. 계속 한 주일을 아파요. 괜히 너무 많이 울어 가지고 눈이 계속 아픈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거 혹시 눈병 온 거 아닌가 그랬더니 눈병이 아니에요. 한 일주일 있으니까 괜찮더라고요. 그런데도 생각하니까 너무 은혜를 생각하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니까 지금까지 지나온 걸 생각하니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 만가지가 은혜니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복을 주시고 우리 교회도 이렇게 축복해 주시고 우리 가정에도 이렇게 은혜를 주시고 연약한 내 몸에도 이렇게 건강을 주시고 고맙습니다 당신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당신의 은혜가 너무 큽니다.
내가 무엇이 온대 이렇게 은혜를 주시나이까. 내 잔이 넘치게 부어주신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가을이 되면 우리 어머니가 깨를 가지고 기름을 짜면요 소주병 이홉짜리 그거 가지고 일년 내내 그거 가지고 살았어요. 깨 한 되라도 더 팔고 딱 한 병 가지면 일년 딱 먹을 수 있어요. 어디 무슨 반찬 할 때 참기름 많이 들어갑니까? 요만큼 딱 떨어지면 더 안 붓습니다. 냄새만 들어가면 그만 그 참기름 냄새가 온 음식에 진동 한다고요. 어떻게 참기름만, 들기름도 그냥 사홉들이 하나만 있으면 일년 지나는 거예요. 떡을 굽지마는 떡에다가 솥뚜껑을 엎어놓고 거기다 불을 때면서 파전 같은 걸 이렇게 하는 거에요. 그런데 들기름을 조금 가져다 놓고 감자 큰 거 반을 딱 잘라 가지고 거기에 놓고 기름을 아주 조금 묻혀 가지고는 그 솥에다가 그냥 이렇게 휘젓고는 그냥 거기다가 파전을 하는 거예요. 요사이 보면 기름 그냥 막 붓는 거예요. 세상에, 보면 옛날 생각하면 어떻게 기름을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냐 말이예요. 고기를 어떻게 많이 먹을 수 있냐 말이예요. 고기가 내륙지방에 저희들 지방에 바다가 있는데 모두 거기를 몇 일 걸려 가지고 오니까 고기를 어떻게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소금을 많이 쳐 가지고 창자 같은 건 이미 다 썩은 거예요. 다 썩은 데다 소금 많이 쳐 가지고 그거 하나가지고 먹는 거예요.
안동지역이 안동고등어가 유명한 것은 동해바다에서 거기 오는 동안 일주일 걸려서 온다고요. 그러니까 고기가 다 썩으니까 어떻게 하느냐 하면 거기다 소금을 많이 쳐 가지고 내륙지방으로 보내 가지고 고기에 원래 소금 안치는 건데 내륙지방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소금을 쳐 가지고 그래 갖다놓고 그걸 사 가지고도 걸어놓고 또 한달 보내는 거예요. 그거 많이 굽지 않습니다. 요만한 토막만 구워도 얼마나 맛있는지. 저희는 고기도 안 돌아와요. 그래가지고 머리 주면 눈만 빼 가지고 저는 늘.. 저는 눈이라도 돌아오는 거예요. 그런 눈 하나만 빼면 밥 다섯 숟가락은 먹어요. 얼마나 짜니까. 생각하면 감사하기 그지없는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조상의 은혜로 잘 사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4천년 동안 조상 섬겨도 세계에 제일 불쌍하고 가난한 민족이었어요. 땅으로 들어가면 흙이 되는 것이지 거기에 무슨 복을 준다는 것입니까? 복은 위로부터 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조상 잘 섬긴 사람일수록 제일 고생하는 거예요. 종가집이 더 안돼요. 우리 외갓집도 안동 김씨 종손이예요. 우리가 얼마나 조상 많이 섬기고 우리 외가댁은 외할아버지가 일년에 삼십 몇 번을 기제사를 드려요. 한 번 제사를 지낼 때 열흘 씩 냇가에 가서 한시에 냉수마찰을 하고 목욕하고 와 가지고 제사지내는 걸 내가 봤어요. 늘 그렇게 하셨어요. 그래도 마지막에 병들고 먹을 것도 없어 가지고 지게를 짊어지고 비누 같은 이런 걸 팔아 가지고 우리 외할아버지가 살았어요. 그래도 온갖 정성을 조상에게 다 바쳤어요. 나중에 중풍으로 너무너무 허무하게 되가지고 잡술 것도 없었어요. 내가 외할아버지를 전도를 했어요. 할아버지, 교회 나가 예수 믿어요. 교회 나가자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말씀은 안하고 그래요. 조상이 있단 말은 거짓말이다 그러더라고요. 평생을 섬기시다가 왜? 이렇게까지 망칠 수 있냐는 거예요. 내가 한 분만 섬겨도 계시면 이렇게 할 수 있냐는 거예요. 복이 도대체 어디에서 옵니까?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복 주시지 사람이 복이 땅에서 오는 거예요? 사람이 사람에게 복을 줄 수 있어요? 만군의 여호와 우리 인류의 구원자 통치자 역사의 지배자이신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잘되게도 하고 흥하게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고 국가와 개인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잘 믿어야 되는 거예요.
지난날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 잘 섬겨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다른 염려를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이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고 축복해 주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날을 즐거워함으로 지키는 거예요.
오늘 본문 한번 보십시다. 우리는 축복하신 우리 하나님을. 신명기 16장 13절입니다. ''너희는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에 소출을 추수한 수장한 후에 칠일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다 거둔 다음에는 이 절기를 지킬 것이요. 절기를 지킬 때에는 그냥 지키면 안돼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연락하되'' 다 너 온 식구가 다 이 절기를 지키고 일주일동안 이 절기를 지키고 그 다음에는 1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할렐루야.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너는 내게 나와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이 은혜를 감사하며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하나님을 즐겁게 하라는 게 아니라 즐거워하라는 거예요. 교회는 즐겁게 하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즐거워서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을 좋아해서 나오는 거예요. 즐겁게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즐거움은 하나님 앞에 즐거운 자가 거듭난 자가 누리는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제가 일본 가서 식사를 해보면요, 강사로 가서 식사를 일본 식당에 좋은 식당에 대접을 받으러 가보면 그렇게 손님을 즐겁게 하는 민족은 일본사람밖에 없어요. 참 즐겁게 해줘요. 웃으면서 손 요렇게 하나 말아서 쥐고, 말도 ''아리가또 고자이마쓰다'' 얼마나 친절하고 즐거워요. 나를 즐겁게 해주는 거예요.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 거예요. 그러나 그 사람이 즐거우냐? 즐거운 건 아니예요. 직업의식으로 그렇게 하는 거예요. 자기는 안 좋으면서 돈벌기 위해서 손님에게 그렇게 해주는 거예요. 교인이 직업교인이 되면 안돼요. 찬양을 잘 부를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 마음에 즐거움이 없는 찬양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는 거예요. 즐거워서 불러야 돼요. 즐거워서. 좋아서 불러야 돼요. 우리는 어떤 독재정권 아래서도 찬양하고 잘할 수 있죠. 우리는 그런 찬양이 아니예요. 내가 즐거워서 부르는 거예요. 즐거워서 기도하고 즐거워서 섬기고 즐거워서 찬양하고 즐거워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을 즐거워서 교회를 섬기는 거예요. 며느리가 밥상 하나 가득 가지고 와도 괴로운 마음으로 가지고 오고 얼굴이 무거워 가지고 오래도 산다 그러고 가져오는 거 하고 손자손녀가 그냥 대접은 안 해도 그저 할아버지 그러고 웃으며 즐거워하는 거, 누구를 더 좋냐? 먹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보는 게 더 좋은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무슨 받으시는 것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즐거워하는 이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거예요. 교회 나올 때는 그래서 얼굴이 확 펴야 되는 거예요. 감사함으로 충만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인간의 축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즐거워하는 거예요. 세상 살아가면서 얼마나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요. 들어보면 얼마나 우리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가득 차 있는데 아, 하나님은 나에게 왜 이렇게 은혜를 주실까. ♪주님의 크신 은혜 측량키 한없다 내 일생 사는 동안 감사키 어렵다 죄짐을 맡으시고 날 구원했으니 능히 말못할 그의 은혜 크도다 한량없는 구세주의 은혜 바다보다 넓고 깊도다 산보다 더 높고 만족한 주의 은혜라 구세주의 넓고 크신 은혜 우리죄를 담당하셨다 그 크신이름 높여 크게 찬송하여라♪ 우리 성도들 심령에는 항상 하나님 중심의 신앙, 우리 믿음을 잘 간직하고 있어야 돼요. 이것만 넘어지지 아니하면, 이것만 오염되지 아니하면 우리는 이 세상 끝날까지 왕의 왕의 복을 받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여기에 1983년에 입당을 잡아 가지고 교회를 지을 때에 이 지역에 그린벨트, 산이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우물을 팠어요. 한 2백 미터를 팠는데 얼마나 그 지하수가 좋은지요. 그래서 이 지역분들을 위해서 교회는 또 우물이잖아요. 영적 우물이잖아요. 그래서 지역에 있는 분들을 한 4-5년 식수 공급을 좋은 생수를 공급했어요. 그런데 몇 년 지나니까 안 되는 거예요. 이거는 일년마다 검사를 해야되거든요. 해보니까 이 지역이 벌써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러니까 오염이 돼서 못쓴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물을 지하에서 저렇게 깊은 데서 올라와도 화장실이나 이런데 밖에 못쓰는 이유가 오염이 돼서 그래요.
오늘 우리 심령은 하나님의 거룩한 심령이예요. 이 세상에 있지마는 세상에 있는 더러운 것들이 우리 심령에 오염되지 않도록 악한 것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다 우리가 물질을 좇아가지마는 그러나 물질이 주머니 속에 들어오는 건 괜찮은데 내 마음속에는 못 들어오도록. 물질이 마음에 자리잡아봐요. 우리 교인들도 교회를 떠나요. 물질 좇아가다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다 안 되는 분들을 보통 많이 본 게 아니예요. 세상을 좇아가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우리를 오염시키는 거예요. 새벽기도 왜 나와요? 오염 안 시키려고 나오는 거예요. 철야기도 왜해요? 기도원에 왜 가요? 오염 안 시키려고 가는 거예요. 오늘도 어떤 분이 이야기하면서 그럽디다. 자기 아들은 프린스톤에서 박사학위 했는데도 일년에 꼭 한번씩 금식기도 한 대요. 왜? 혹시 한번씩 지하수 검사하듯이 내 마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그리스도인은 돈 없다고 망하는 게 아닙니다. 못 배워서 망하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링컨은 못 배워도 세계적인 인물을 하나님이 만들 듯이. 몸이 약 해 가지고 불행한 것 아닙니다. 직장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내 영혼이 오염될 때 하나님 앞에 버림받는 거예요. 교회는 오염되지 않아야 됩니다. 우리 심령이 오염되지 않도록 늘 깨어서 내 영혼을 잘 돌봐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워져야 밖으로부터 온갖 악한 생각, 세상은 간단하게 두 가지이죠. 악한 마음이 들어와서 강퍅하게 하고 원망, 불평하게 하고 남이 잘되는 거 보면 싫어하고요 남이 못되는 건 짓밟고 이게 다 악한 마음이에요. 내 마음에 주의 성령이 거하시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남이 잘되는 거 보면 축하해 주고 못되는 사람을 향해서는 구원의 손길을 펴고 복 받은 사람을 향해서는 박수의 손을 펴서. 천국이지요. 우리 마음이 이런 세상에 있는 나쁜 마음이 들어오면 내 마음 자체가 고통스러운 지옥이 되는 거예요. 우리 마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기도하는 성도들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은 그래요. 남이 박사학위 받으면 싫어 그러고요. 어느 목사님이 또 박사학위를 받아 가지고 어제 제가 가서 설교해 줬는데 목사면 되지 무슨 박사가 되냐, 박사가 뭐 필요하냐. 아니 목사가 배워 가지고 많이 공부해 가지고 박사 되면 좋지, 좋게 봐 야죠. 좋은 차 우리교회도 좋은 차 외제차 들어오면 그걸 좋지 않게 보는 분이 있어요. 그래가지고 옆에 못 같은 거 안보이게 밑으로 가면서 긁는 거예요. 왜 그래요? 좋은 차를. 좋은 차 타면 좋아야지. 아유 차가 좋구나 성능이 어떻습니까 들여다도 보고 그러면 얼마나 좋아요? 어떤 교인이 우리교회에 등록을 했는데 저보고 그래요. 목사님은 몸이 약하고 그래가지고 은혜 되서 등록했다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물론 약한 것도 좋을 수 있어요. 그러나 주의 종이 살찌고 건강한 게 좋지 약한 게 좋다라는 거는, 그래서 난 밥 먹을 때마다 걱정 이예요. 그분 생각하면. 살찌면 또 그분이 싫어하면 어떡하나. 사람이 살찌고 예쁘고 잘나고 잘하면 박수해 주고 구원의 손길을 펴주고 불쌍히 여기고 이런 마음이 있어야 자기가 행복한데 말이죠, 우리 마음을 다 이 오염된 마음이예요. 현대인들은 정말 영적으로 너무 오염 됐어요. 사람이 갖고 있는 좋은 마음이 있어야 사람인데 사람다운 천사만은 못할지라도 우리 마음이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고 이 아름다움으로 채워져야 아름다운 사회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세계를 향하여 하나님 주신 축복을 향하여 세계를 향하여 사명을 감당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브라함을 불러주셔서 천하 만민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고 하신 것처럼, 마가복음 16장 15절에 보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어요. 하나님이 이 땅에 주신 축복, 우리 교회 주신 축복, 여러분의 가정에 주신 축복을 이 세상과 타협하여 죄짓고 허랑방탕한 길로 가라고 이렇게 복 주신 게 아니예요. 저 중국 선교를 위해서, 아시아 36억의 영혼을 위해서 우리에게 복을 주셨어요. 에디오피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온 세계에 수많은 선교의 눈을 뜨고 군 선교도 눈을 뜨고 교도소 선교도 눈을 뜨고 학원 선교도 장애인 선교도 눈을 뜨고 우리는 모든 일에 주님이 주신 이 은혜를 나누어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인 한 분이 너무 잘살고 사업도 크게 사업하고 돈도 많이 벌고, 나는 이분이 사업 잘하면 뭐 정말 대단한 일을 할 줄 알았어요. 그래서 집을 한번 갔더니 남편은 교회 안나오는데 부인이 그래요. 목사님 우리 남편 좀 전도해 주세요. 저녁이 되면 12시까지 음란비디오만 보고요 잠도 안자고 저런대요. 아니 축복 받아 가지고 저렇게 좋은 집에서 그런 비디오나 보고 그러면 되겠어요? 그 집이 집은 외제로 갖다 잘 지었는데 이런 어두움에 오염된 문화가 들어가니 3년 안가가지고 집이 다 망하고요 감옥에 들어가고 그러더라고요.
여러분, 우리 가정도 여러분 가정이 좋은 가정이 되려면 오염시키지 않아야 됩니다. 가정을 깨끗하게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현대인들은 왜 사람이 하나님의 이 거룩한 형상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들이 왜 그런 짓을 자꾸 합니까? PC방에 가서 종일 지나고요 수많은 여자들도 남자를 찾아 가지고 어떻습니까... 되겠어요? 오늘 신문 보십시오 여러분. 어제 뉴스 다 보셨을 거예요. 베트남에 우리가 가 가지고 남자들이 가 가지고요 베트남에 있는 여자들하고 윤락녀들하고 여관에 가다 21명이 베트남 경찰에 붙들려 가지고 국제망신 다 당하고. 뭡니까 도대체? 남자들이 도대체 해외 여행하면서 뭔 짓을 하는 겁니까 도대체? 그 돈 벌어 가지고 돈 쓰러 가 가지고 베트남 여자는 어떤가 이래가지고 엉뚱한 죄의 길로 자꾸만 빠지는 거예요. 믿음으로 살길 바랍니다. 하나님 은혜가운데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적으로 강건하여 심령 관리만 길이길이 오염시키지만 않으면 만대에 여러분을 해칠 자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