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세 이상 인구 얼마나 될까?★

2011년 06월 21일 통계청 발표

 


▲ 우리나라 장수 노인들은 절제된 식습관과 낙천적 성격을 비결로 꼽았다 .(자료=통계청 제공)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가 5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100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1836명이다. 지난 2005년 조사에 비해 875명으로 91.1% 증가했다.

100세 이상 고령 인구 중 여자가 1580명(86.1%)로 많았고,

남성은 104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 비중도 지난 2005년 2.0명에서

지난해 3.8명으로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60명(1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270명)과 전남(163명)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제주시가 58명(3.2%)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인구는 전북 장수군(36명)이 가장 많았고,

전북 임실군(29.6명), 전남 곡성군(29.3명), 전남 강진군(26.3명) 순이었다.

 

사별로 인해 100세 이상 노인 중 2.4% 정도만 배우자가 있었으며,

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가 1048명(68.5%)정도 됐다.

노인용야 복지시설에도 23.%가 거주하고 있다.

이들 장수 노인들이 좋아하는 식품군으로 채소류가 가장 많았다.

964명(67.5%)이 채소류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육류(47.2%)와 어패류(32.8%)가 뒤를 이었다.

가장 싫어하는 음식으로 밀가루 음식류를

꼽은 고령자가 394명(35.6%)으로 가장 많았다.

육류(35.1%)와 견과류(34.5%)가 뒤를 이었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1024명(69.8%)으로 집계됐다.

담배를 전혀 피운적이 없는 경우가

1043명으로 71.1%를 기록했다.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871명(59.5%)인 반면

불행하다고 답한 경우는 73명(5%) 정도였다.

100세 이상 장수 사유로 절제된 식생활 습관이라고

답한 경우가 800명(54.4%)으로 가장 많았으며

낙천적인 성격(31%)과 규칙적인 생활(30.9%)을 꼽은 고령자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