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새 생명구원 축제의 밤 시작 시간이 가까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행사장 안이 썰렁하여 내심 걱정이 되었다. 10분 늦게 식사 기도를 하곤 순서대로 먼저 식사를 시작하니까 성도들이 초청된 분들과 함께 마구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차게 되었다.

뷔페로 차려져 다양한 음식이 많지만 내 눈에는 그런게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지금 내겐 먹는게 문제가 아니었다. 이곳에 초청된 분들을 하나님을 알게하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자녀로 구원해야 하는 중차대한 이 한번의 기회속에 어떻게 하면 이 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할것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나의 영혼은 계속적으로 하나님과 교통을 하며 지혜와 도움을 구했다.

벌써 7회째 되는 행사라서 성도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진행되는데 순간순간 미흡한 상황이 발생될 때마다 아쉬움이 생기지만 그래도 모두 열심히 노력했기에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귀한 영혼구원의 열매가 맺어지길 간구하였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감사’였다. 29년전 양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난 ‘닉 부이찌지’의 오늘을 있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그로 하여금 없는것보다 있는것에 대한 감사의 조건을 깨닫게 하신 것이었다. 이 청년의 삶에 대한 짧은 동영상을 보는 동안 내 속에서 솟구치는 눈물 때문에 자리에 앉아 있을수가 없었다.

이제 이 동영상이 끝나면 오늘의 하일라이트 순서로 내가 강단에 올라가 설교를 해야 하는데 눈물 때문에 말문이 막히면 안되기 때문 이었다. ‘감사’는 오늘의 나를 존재케 했고 또 앞으로도 존재케 하는 이유 였다. 그런데 이 감사를 알게 하신분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셨기에 과거의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이 자리에 초청된 분들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고 싶은 소망일 뿐이었다.

설교를 끝내고 드디어 결신을 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기도 하면서 회중을 향해 호소 하였다. ‘이제 나와 함께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무대위로 초청자와 함께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순간 나는 너무 놀라고 감사하고 기뻤다.

이 행사를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여기 저기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분들과 감사하며 살려는 분들이 무대위로, 무대위로 올라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결신해 주셨다.

나는 이글을 쓰면서도 너무 마음이 설레고 감사한 마음을 이루 다 표현할 수가 없다. 감사, 감사는 역시 나의 삶의 원동력 이었다.

오! 주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후이천십년 유월 넷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