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어머니는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다.
내가 울면 어머니는 나를 안아줄 것이다.
내가 대소변을 가리면 칭찬해줄 것이라는 것도 배운다.

나는 어머니의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나는 무력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나는 아름답고 귀엽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어머니가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는 사랑받는다.
나는 나이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어머니의 사랑은 다시없는 복이며 평화이고
획득할 필요도 보상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

아기로 세상에 왔을 때 그 아이는 사람이라기보다
동물만큼의 지능과 행동밖에 갖고 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아기는 자라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알게 되고 삶을 배워갑니다.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납니다.
그 사랑으로 자라난 아이라야 훗날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학대를 받고 자라난 아이들은 자라면서

세상을 거부하거나 세상에 반항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사랑만으로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나약해지고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

 타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제대로 키워내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아이는 내가 책임지고,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식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은 독을 물려주는 것이다.
자식에게는 건강과 건전한 정신을 물려주어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주고 싶고,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사랑하기 때문에, 정말로 사랑하기 때문에
때로는 눈물을 머금고 매를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시련을 겪게 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훈련을 쌓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전해주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적절하게 아이를 보살피고 훈련시키고 교육하고 교훈을 주면서,
우리 스스로 그 아이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정도의 자격을 갖춘,
보기에도 아름다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최복현의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중에서

부모가 지나치게 엄격하면 아이는 거짓말을 하기 쉽고,
지나치게 응석받이로 키우면 제멋대로 자라게 된대요.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