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1-5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이 책을 왜 썼느냐? 서론이 어떻고 본론이 어떻고 그런 말이 전혀 없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저 신앙고백입니다. 그럼으로 기독교는 이 고백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신자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셨느니라. 이 신앙고백을 하면 기독교인이요 이 고백을 못하면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이 말씀은 마치 성경을 여는 열쇠와 같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면 모든 성경이 열립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믿지 못하면 모든 성경이 닫히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그 많은 인물과 역사와 표적과 기사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셨느니라. 하는 말씀을 전제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믿어지지 않으면 아담도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없는 것이고 다윗도 솔로몬도 예수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믿는 사람에게는 어둠 속에서 아침 햇살을 맞는 것처럼 모든 것이 선명하게 들어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말씀이 들어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고로 우주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착각은 우주만물의 주인이 나 인줄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 우주만물의 주인이 인간이라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인간은 실수투성이입니다. 우주만물의 주인이 인간이라면 지구는 벌서 깨지고 없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에 오늘도 우리가 안심하고 삽니다. 지구가 깨져 없어진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인간의 과학문명이 가장 완전하게 만들었다는 우주선도 비행기도 떨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서도 사람들이 불안 해 합니다. 기류변동으로 흔들려 보세요. 비행기에 탄 모든 사람이 긴장을 합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보다 더 바른 속도로 달리는 지구에 탄 사람들은 불안 해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천둥 번개가 쳐도 단잠을 잡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에 이 세상은 한번도 고장난적이 없습니다. 지구가 멈춘 적도 없고 반대로 돈 적도 없고 빨라진 적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하나님중심으로 살아야 하는데 인간중심으로 살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인간들만이 살겠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자를 어리석다고 말합니다. 시 14편 1절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습니다. 부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다 사라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겁이 나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은 언제나 빛 앞에 두려운 것입니다. 강도가 얼굴을 가리우고 나쁜 짓을 하는 것은 두렵기 때문입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떳떳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 안에 들어오는 것이 축복입니다. 내게 있어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을 만나는데서 이루어집니다. 그분이 우리 인생과 우주만물의 주인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을 가지고 논쟁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두고 세미나 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책에 계시거나 도서관에 계신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논쟁하고 따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세요. 그분의 위대하심과 영원하심과 거룩하심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 때 하나님은 나타나십니다. 그때 여러분은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 하나님은 시간의 주인이심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오늘 성경은 “태초에”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이 있기 전이지요. 그때 하나님이 시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에게는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그분이 알파와 오메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처음이요 나중이신 분에게 시간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그러기에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것입니다. 시간이 필요 없는 분이 시간을 만드셨습니다. 인간세상의 질서를 위해서 시간을 만드셨습니다.

2절에는 천지를 창조하기 이전의 세계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위에 운행하시니라.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의 세상에서는 인간은 살수 가 없습니다. 그 한마디를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했습니다. 우리말로는 뒤죽박죽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하나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간에게는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세계에 시간을 두어서 질서를 세웠습니다.

북유럽을 여행하면서 들으니까? 그쪽으로는 백야 현상이 나타나서 밤 11시 12시가 되어도 낯처럼 환하답니다. 문제는 환하든 어둡든 시간이 되면 잠을 자야 되는데 시간 훈련이 아니라 낯 밤으로 훈련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밤12시가 되었는데도 낮인 줄 알고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답니다. 그러니 그 이튿날 여행하는데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자느라고 구경을 못 하는 거예요. 질서가 무너진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의 주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2006년도를 맞았습니다. 그러면 2006년도는 어떻게 존재하는 것입니까? 인간이 만들었나요. 인간은 만든 적이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기다린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여러분과 저에게 이 시간을 선물로 주셔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을 연장하시기에 이 시간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와서 70을 살고 80을 사는 것은 누구의 맘대로 입니까? 내가 그렇게 살고 싶다고 사는 것입니까? 이시간이 우리의 것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단 1분도 어림없지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시간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시간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이 예수 믿으면 구원받고 영생한다는 말씀도 사실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생의 선물도 주실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늘과 땅 모든 만물의 창조자가 하나님이 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 십니다. 그분이 만드셨고 그분이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그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만물의 주인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소유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소유권이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갈등이 있는 이유는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 땅이라고, 내 이름으로 땅문서를 썼기 때문에 자신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내 것이 어디 있습니까? 죽을 때 모두 놓고 가야 합니다. 땅문서도, 기업도, 반지도 모두 놓고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물질도, 시간도, 건강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에 통치하고 다스리시고 관리하고 유지하고 보수하십니다.

하나님이 보수하시지 않는다면 온 세상은 인간이 버린 쓰레기와 난 개발과 자원 낭비로 다 썩고 황폐해지고 자원이 고갈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수하십니다. 폭풍으로, 햇빛으로, 박테리아로 토양을 복구하시고 공기를 정화하시고 물을 맑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주인이 되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다할 때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인간의 조상이 버러지나 미생물이나 짐승이라면 인간의 가치는 어디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형상대로고귀하게 창조하셨기에 내가 가치가 있고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세상에 와서 사는 이유도 하나님이 창조 하셨기에 사명이 사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짐승이 변하여 사람이 되었다 그러면 사는 의미가 무엇이 있습니까? 짐승처럼 왔다가 그냥 가는 것입니까? 인간을 그러게 비하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더욱 나아가서 미래에 대한 소망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기에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생긴 존재이다. 우연히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물질이지요. 인간의 존엄성은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없다면 도덕이 왜 필요하고 지식이 왜 필요하고 교육이 왜 필요합니까? 우리는 우연히 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하나님께로 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인생은 문제가 많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합니까?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가시기 바랍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가야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기계가 고장 났을 때 기계를 만든 사람에게 가져가면 금방 고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 가면 바로 해결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신앙고백을 날마다 고백하며 여러분의 삶을 값지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김영태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