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눈관리법



아름답고 밝은 세상을 볼 수 없다고 상상해본 적 있나요? 그러나 소중한 눈을 미리미리 점검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이런 불상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연령별 눈 관리법'은 바로 우리의 소중한 눈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하나의 노력이죠. 오늘은 자신과 가족의 눈을 관리하는 주치의가 되어보세요!

 

신생아는 조금씩 눈곱이 끼는 결막염이 있습니다. 요즘은 병원에 의한 신생아 결막염은 적지만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눈곱이 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산후조리원 같은 곳에서 집단 감염되는 경우도 일부 보고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키는 대개 20세까지 크지만 눈은 7∼8세면 완성됩니다. 따라서 이 나이 때의 눈 관리는 일생 중 가장 중요합니다. 시력검사는 숫자를 읽지 못하더라도 만 3세만 되면 가능하죠. 이 시기 눈 관리가 특히 중요한 것은 약시와 사시 때문입니다. 시력이 안나오는 약시의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사시 역시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교정을 해주어야 정상적인 시력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활동이 많아지는 나이인 만큼 사고가 많습니다. 장난감 총이나 우발적인 사고로 인한 외상은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안경을 쓰기 시작한 아이들은 1년에 두 번 정도 안경 도수를 조정해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눈이 가장 건강할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교통사고나 교내 폭력 등으로 눈을 다치는 경우가 많고 또 과중한 공부에 지칠 경우 눈이 쉬 피로해집니다.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할 때는 50분에 한번씩 10분 가량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10대에 안경을 쓰던 사람은 콘택트렌즈로 바꾸기 시작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선택할 때는 착용감이나 가격보다는 눈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먼저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콘택트렌즈로 인한 각종 안과 질환이 많은 때이므로 눈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0세가 되면 개인차가 있지만 노안이 오기 시작합니다. 약간의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좀 늦게 오지만 젊어서 눈이 좋았던 사람들은 노안이 빨리 오기 때문에 돋보기 안경을 써야 합니다.

이 때는 몸의 다른 장기에 성인병이 생기는 것처럼 눈에도 녹내장, 백내장이 옵니다. 특히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햇볕을 덜 보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력이 떨어지는 데는 백내장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므로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