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마12:1-21)

서  론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에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신약시대에는 주일날 성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만 안식일과 주일에 대하여 자세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사역을 하실 때에도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대하여 충분한 이해가 없었으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 밀밭사이를 지나가다가 밀 이삭을 잘라먹은 것과 예수님께서 안식일 날 한 편 손이 마른 병자를 치료하여 주신 것을 보고 안식을 범하였다고 비방을 하였습니다. 오늘 날에도 안식일과 주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으면 다른 성도들을 정죄하면서 비방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안식일과 주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안식일과 주일의 정의
1)안식일은 한 주간의 일곱째 날이고 주일은 첫날입니다.
  (1)안식일은 히브리어로 ‘삽바톤’이라는 말인데 그 의미는 일곱 번째 되는 날이라는 뜻이며 몸과 마음을 쉰다는 뜻입니다.
  창2:2에 보면,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 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2)주일은 영어로 Lord's day인데 주인의 날이라는 말인데 다른 말로 말하면 만물과 만유와 인간의 주인이신 주님의 날이라는 말입니다.
  계1:10에 보면, 사도 요한이 예수를 증거 하다가 밧모섬으로 귀향을 가서 신령한 체험을 하고 고백하기를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2)안식일은 창조 기념일이고 주일은 새 창조 기념일입니다.
  (1)창2:2에 보면,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 하니라.
   하나님께서 6일간에 걸쳐서 천지삼라만상을 창조하시고 일곱 번째 되는 날 쉬셨는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2)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부활을 하시고 죽었던 생명을 다시 살려내시었습니다.
   마28:1에 보면,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전 인류를 대표하여 하나님께 불순종의 죄를 범하여 영적으로 죽고 전 인류가 죄 가운데 있게 되었으며 저주 가운데 있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주일 날 부활하셔서 인류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저주에서 해방을 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일날은 우리 주님의 새 창조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고전16:2에 보면 고린도교회 신자들은 주일마다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롬14:5에 보면, 로마교회 신자들도 아직 정착은 되지 않았지만 주일날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3)안식일과 주일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마12:8에 보면,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안식일과 주일의 주인은 주님이기 때문에 그분을 위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4)두 날은 공히 노동은 쉬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출20:10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구약시대에는 안식을 범하면 공개처형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안식일을 지켜야 하였습니다. 신약시대에는 공개처형은 당하지 않지만 영적으로 죽습니다.
신앙이 시들어가고 은혜가 소멸되고 축복이 떠나가고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감과 비젼이 죽어갑니다.

5)두 날은 공히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날입니다.
  창2:3 에 보면,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출20:12에 보면,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사58:13-14에 보면, 안식일을 잘 지키면, 즐거움과 야곱이 받은 축복과 높여지는 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신28:1-14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받는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일을 잘 지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다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6)두 날은 공히 거룩한 날입니다.
  출20:8에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은 다른 날과 그 날을 구별하여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두 날은 공히 다른 날보다 구별된 날입니다. 다른 날은 나의 생업을 위해서 사는 날이라면 안식일과 주일은 주님을 위해서 있는 날이요 하나님만을 위해서 사는 날입니다.

2.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이유
1)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일 날 새벽에 부활하시고 새 창조를 하셨으므로,
  막16:2에 보면,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부활하셨습니다.

2)성령이 강림하신 날이므로,
  행2:1에 보면, 오순절 날이며 주일날에 하나님의 영이시고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이 충만히 강림하셨습니다.

3)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은 날이므로,
  계1:10에 보면,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주일 날 계시를 받아 계시록을 기록하였습니다.

4)초대교회 공적인 예배의 날이므로
  고전 16:2에 보면, 고린도 교회 신자들이, 롬14:5에 보면 로마교회 신자들이 주일 날 예배를 드리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3.안식일과 주일의 기원
1)하나님께서 제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성일로 구별하셨습니다.
  창2:2에 보면,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2)하나님께서 쉬셨습니다.
  창2:3에 보면,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3)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20:8)


4.안식일과 주일을 지키는 자세
1)구별하여 지켜야 합니다.
  구약시대 안식일이 하나님의 날인 것처럼 주일도 주님의 날이기 때문에 구별하여 지켜야 합니다.

2)엿새 동안에는 열심히 일을 하고 지켜야 합니다.
  신자들은 평일에 열심히 일을 하고 주일에는 쉬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3)가족과 일군도 쉬게 하여야 합니다.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20:10)
일주일에 하루를 쉴 때 몸이 건강하여지고 일에 능률이 올라갑니다.

4)사람에게 속한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식일에 발을 금하여 성일에 오락을 행치 말고, 사사로운 말을 하지 말라 고 말씀을 하셨습니다.(사58:13-14)

5.안식일과 주일에 할 수 있는 일
1)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
2)성전에서 하는 일(거룩한 일)
  마12:5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예배드리고, 성경공부를 하고, 식당에서 봉사를 하고, 전도를 하고, 병문안을 가는 일들은 다 거룩한 일이기 때문에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닙니다.

3)음식을 먹는 일(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안식일에 음식을 만들 수는 없었지만 먹을 수는 있습니다.
  마12:1-2에 보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른 것을 타작으로 이해를 하고 밀을 손으로 비빈 것을 정미로 보았기 때문에 안식을 범하였다고 비방을 한 것입니다.

  4)생명을 살리는 일(병자를 치료하는 일)
  마12:11에 보면, 예수님께서 손 마른 자를 안식일 고쳐주신 것을 안식을 범하였다고 비방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 내지 않겠느냐? 질책을 하셨습니다.


결   론
1.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기념일이요 주일은 예수님의 새 창조 기념일입니다.
2.구약시대의 안식일은 신약시대 주일로 바뀌었습니다.
3.구약시대 안식일이 구별된 날인 것처럼 신약시대 주일도 구별된 날입니다.
4.구약시대 안식일 날 쉬어야 하는 것처럼 주일날도 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5.구약시대 안식일 날 복을 받는 날 인 것처럼 주일도 복을 받는 날입니다.
6.안식일이나 주일도 사람을 위해서 있는 날입니다.
7.율법을 위해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율법이 있습니다.
주일이나 율법을 잘 이해하여 정죄를 하지 말고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출처/이훈구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