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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허풍 떨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군대 예기만 나오면 거품을 뭅니다. 고생은 혼자만 한 것 같고,
      기합도 혼자 받은 것 같고, 간첩도 자기 혼자 다 잡은 것처럼 떠들어 댑니다.

      물론 고생한 사람 고생했다는데 말릴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내가 이렇게 대단하니 알아 달라는 것 같아서 보기에 민만할 뿐입니다.

      예수는 알아주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곤욕을 당하고 괴로움을 당해도
      묵묵히 참으셨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셨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