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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앞에 설 때

      주님 앞에 서는 날
      우리는 세상의 모든 옷을 벗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낸 온 삶의 여정들 역시
      주님 앞에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낸 세상의 껍질이
      모두 벗어지는 그 때,
      우리에게 남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세상에 남겨놓은 사랑뿐임을 기억하십시오.

      누군가의 가슴에 심겨진 그리스도의 복음과
      섬김의 본, 그것만이 우리의 삶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