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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38년 동안 베데스다에 앉아
      물이 움직이면 아무리 애써 달려가도
      1등은 커녕 꼴찌

      깊어가는 병처럼 지쳐가는 마음을 찾아오신 주님
      일어나라

      옆에 있는 가련한 친구
      저 놈만 없으면 내가 낳을텐데
      주님 제들 좀 딴 곳에 보내버려 주세요

      비난과 원망이
      몸보다 더 깊게 마음 병들고
      나만의 담
      욕심의 무덤을 파고있는 자기도 모르는

      네 자리를 떠나거라
      비교하는 생각을 버리거라
      자꾸 불어만 가는 옛날의 너를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