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발효되면서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식초.
식초의 어원은 최초의 식초가 포도주에서 만들어져 시다는 뜻의 aigre에 포도주를 의미하는 vin이 결합한 단어 vinegar이다.

동의보감에서 '식초'는 육류나 어류, 채식 등에 의한 음식 독을 해독하고, 빈혈이나 과다출혈 때문인 어지럼증을 개선하며, 심장과 인후 부위의 통증을 다스리는 등 건강에 좋은 효능을 낸다고 소개하고 있다.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인체의 부신피질호르몬의 원료로 살균과 해독작용을 하며, 식초에 들어있는 풍부한 유기산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웰빙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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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 감소 효과
식초의 구연산과 아미노산 성분이 체내 노폐물 배출과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자극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알칼리성 육류 섭취가 많은 사람은 산성 식초를 섭취함으로써 다이어트 효과와 더불어 체질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 변비 개선과 피부 트러블 완화
식초의 초산, 구연산 성분이 장의 활동을 좋게 해 소화를 촉진하고, 이 과정에서 변의를 유발하여 화장실에서 일보는 것을 수월하게 돕는다. 또, 식초의 유기산은 장을 청소하고 통변을 좋게 해 변비를 개선하고, 변비가 해결됨으로써 피부트러블이나 알레르기성 피부 문제가 완화된다.

▶ 디톡스 효과로 식중독 예방
동의보감에 음식 독을 없앤다고 소개된 것처럼 체내 유해 금속이나 발암 물질 등을 흡착하여 배출시키기 때문에 축적된 독소 때문인 피부 트러블이나 변비, 피로 등을 해결해준다. 또, 식품을 살균하고 해독하여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식품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커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 봄, 가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피로 회복시켜 안질환도 예방
식초의 초산 성분은 신진대사를 자극하고, 피로 유발 물질로 불리는 유산, 젖산을 분해해 배출시킴으로써 피로회복을 돕는다. 특히, 신체 중 피로를 가장 먼저 느끼는 부위인 눈에 좋은 효과를 내어 안구 세포를 건강하게 지켜줄 뿐만 아니라 망막에도 작용해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준다.

▶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혈액순환장애 개선
식초는 지방화합물의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관에 이물질이 쌓여 혈관을 좁히거나 두껍게 하는 동맥경화증과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성 질환 예방에 좋다.

▶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
식초는 백혈구 활동을 활발하게 해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 능력을 좋게 한다. 특히, 식초만 잘 먹어도 암 특히 간암과 위암, 대장암 등의 발병률이 반으로 떨어진다고 보고될 정도로 강력한 항암제 역할을 한다.

▶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 강화
곡예사들이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식초를 즐겨 마셨다고도 전해질 정도로 식초의 구연산은 칼슘 흡수율을 촉진하여 어린이, 청소년기의 뼈 성장 발육을 좋게 하고, 성인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이렇게 많은 효능이 있는 식초는 다른 원푸드 다이어트와 달리 바나나, 사과, 감 등 각종 과일 등에 응용하여 섭취할 수 있어 쉽게 질리지 않고 지속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해 요요 현상까지 방지할 수 있다.

# 식초 다이어트 방법
- 아침, 점심, 저녁 식사 그리고 잠자기 전 이렇게 하루 4번 공복에 식초 10~20mg 정도를 생수에 희석해 마신다.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사과 식초, 감 식초, 현미 식초 등 응용 식초 1스푼을 생수 1컵에 타서 하루 세 번 마신다.

# 식초 다이어트 주의사항
- 감기 초기에 식초 음용은 금물: 감기 치료를 위해 한기를 발산시켜야 하는데 식초는 이를 방해한다
- 위장 장애시 공복 섭취 금물: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식초가 위산분비를 촉진하므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 비타민과 유기산 등이 부족한 빙초산(화학식초), 속성 양조식초보다는 술이나 과일을 자연 발효시킨 천연재료를 이용한 양조식초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