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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까지도
때론 아무리 주님의 이름을 불러보아도 해결되어지지 않는
마음의 무거움으로 고통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고독 가운데 소리 없이 눈물만 흐르고
주님의 존재마저 의심의 연기로 흐려질 때,
그때가 바로 은혜의 때입니다.
가장 진실 된 나의 모습이
주님 앞에 드러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감춰왔던 연약함과 상처, 부인해왔던 신앙의 권태와 형식,
내 것이라 자부했던 삶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침묵에 실망하지 마십시오.
주님이 우리 삶에 계획하고 계시는 그분의 선한 뜻을
신뢰하며 참된 치유와 회복을 소망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