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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종

    때론 내 안에 있는 선한 것들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것만 같은
    공허함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현실의 벽에 갇혀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부질없이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텅 빈 듯이 보이는 우리의 가슴에도 그리스도의 생명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 역시
    결코 변치 않습니다.

    사랑할 수 없다고 여겨질 때 더욱 사랑하기를 힘쓰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빛의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