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함께  (롬8::16~17)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승리의 삶을 사는 사람은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금년의 남은 날에는 모두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직장도 그리스도와 함께, 가정도 그리스도와 함께, 교회 생활도 그리스도와 함께, 사회생활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 전체가 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해야 합니까? 또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1. 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해야 합니까?

(1)성령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해 주기 때문입니다(16).

16절에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깨달음을 주시고, 확신을 심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기 때문에 의심하고, 방황하고, 고민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들을 인 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 것이다 하고 도장을 찍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어떻게 압니까? 하나님의 자녀의 특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을 쉬는데 이유는 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것은 기도와 확신은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믿습니까? 기도를 많이 하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쉬는 순간, 영의 세계가 희미해집니다. 의심의 안개 속에 있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2)다음으로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후사, 상속자인 것을 증명해주시기 때문입니다(17절).

여러분들이 포드나 카네기나 아니면 최소한 한국의 현대 같은 대재벌의 회사의 상속자라고 상상을 해 보십시오. 흥분이 되어서 밤에 잠을 자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흥분이 안됩니까?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제는 의젓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하나 되어야 합니다.

2.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면 무슨 축복을 받습니까?

(1)첫째는 구원을 상속받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나의 선행이나 율법을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엡2:8절의 말씀처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러면 구원이 무엇입니까? 좁게는 죄의 용서요, 넓게는 율법과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이요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참 자유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참 자유입니다. 그 참 자유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된 것입니다.

(2)둘째로 천국을 상속받습니다.

천국이 무엇입니까? 작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천국입니다. 좀 더 넓게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의 백성이 되어 그곳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이 땅의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인 것입니다.

(3)셋째로 아브라함에게 주신 축복의 근원이 되는 상속자가 됩니다.

축복의 근원이 된다는 말은 축복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남에게서 무엇을 받을 때 그 때에도 기쁨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더 큰 축복은 남에게 줄 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남에게 줄 수 있는 그런 풍성한 자가 됩니다.
사랑을 줄 수 있고, 믿음의 기회를 줄 수 있고, 영원한 천국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나누어 가질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아브라함처럼 축복을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다 되기를 축원합니다.

(4)넷째로 하나님의 영광의 상속자가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영광을 받기를 원합니다. 집에서는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학교에서도 공부를 잘 해서 선생님들에게서 상장을 받고 인정받는 영광을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영광을 얻기를 원합니다. 그런 영광이 우리들에 충만키를 축원합니다.

(5)다섯째로 주님의 의를 상속받습니다.

우리의 교리가운데 [의의 전가]란 말이 있습니다. 주님의 의가 내 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서 우리가 의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축복을 다 받기를 바랍니다.

(6)여섯째로 하나님의 은혜를 상속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누구나 다 받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영적 손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가진 자만이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믿음의 씨앗은 오직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십니다. 보혜사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7)일곱째로 다 이루었다 하시는 주님의 승리를 상속받습니다.

와, 우리들이 상속 받는 것을 다 말씀드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승리의 상속은 천국에서만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도 승리의 상속을 받는 것입니다. 개인의 인격의 완성은 물론, 한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어가는 승리를 주십니다.
더욱이 사회에서 승리케 해주십니다. 이런 모든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축만키를 축원합니다.

3.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는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상속자인 것을 먼저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영광은 반드시 고난을 동반한다는 사실입니다.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No cross, No crown”이란 서양의 격언은 바로 성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영광은 천국과 이 땅의 기업을 함께 상속받는 영광입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에 동참하는 상속자가 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는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됩니다. 또 주님과 함께 거하는 동참의 영광이 있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영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는 고난도 동참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모든 축복과 영광은 다 고난이란 보자기에 싸여 주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고난을 받습니까?

(1)의롭게 살려고 할 때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습니다.

혼자 잘났어. 아니 세상이 다 그렇고 그런 것 아니야. 그런데 저 사람은 혼자 의롭게 산데. 참 어리석은 사람이지 하고.

(2)영과 육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고난이 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3)몸 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봉사할 때에 다가오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믿습니까?

맺는 말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가 두 가지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고난이요 다른 하나는 영광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영광과 비교할 때에 아무 것도 아니며 비교할 수 없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금년의 남은 날들에는 우리에게 고난이 다가와도 그리스도와 함께 함으로 놀라운 영광을 소유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교회를 세워갈 때에 많은 고난이 있지만 참여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비교할 수가 없을 것을 믿고, 동참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신성종목사 설교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