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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관상용, 아시아에서는 식재료 - 쑥갓 |
 국화과에 속하는 쑥갓은 유럽에서는 독특하게 그 꽃의 아름다움 때문에 주로 관상용 식물로 이용되는 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만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쑥갓꽃은 노란 단추 모양으로 색이 곱기도 하고, 국화꽃하고도 비슷하며 쑥갓의 향미까지 더해져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쑥과 비슷하다 하여 쑥갓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건너왔고, 잎사귀가 국화와 비슷하다고 하여 고려국이라고도 하며 봄에 핀다고 하여 춘국이라고도 칭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향과 산뜻한 맛으로 깨끗이 씻어 쌈이나 찌개에 얹어 날로 먹어도 좋으며,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것도 좋습니다. |
100g당 21kcal를 내는 저열량 식품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쑥갓의 효능
- 식욕증진
- 위장의 소화흡수 촉진
- 잦은 설사, 변비, 감기의 예방, 치료
- 면역력 강화
- 암 예방
- 빈혈 개선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 칼슘: 뼈에 좋은 것으로 더 유명한 칼슘은 천연 신경 안정제로써 불면증이 있을 때 수면을 유도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 칼륨: 심장근육을 포함한 근육 운동 조절과 고혈압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등 각종 성인병 예방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A: 시금치보다 많은 카로틴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쑥갓 120g만 섭취해도 비타민 A필요량이 충족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 비타민 B: 면역 비타민으로써 질병예방과 특히 빈혈에 좋습니다.
- 비타민 C: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 C가 많습니다.
- 철분: 빈혈을 예방치료 하는데 좋습니다.
근육통, 혈액순환에 좋은 쑥갓 입욕제
벤즈알데히드, 피넨 등의 정유 성분이 쑥갓에서 풍기는 독특한 향은 혈액순환 개선과 어깨 결림 등 근육통과 신경통에 좋아 일본에서는 이미 입욕제로 쑥갓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유 성분이 자율신경에도 좋게 작용하여 위장운동을 개선하고, 기침을 멈추고 변비를 다스리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쑥갓은 여느 채소들처럼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 파괴를 막기 위해 신선한 상태로 섭취해야 가장 좋습니다.
가급적 구매 후 바로 요리에 이용합니다. 쑥갓은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색이 변합니다.
데쳐 먹을 때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먹기 직전에 데쳐서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칠 때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연 채로 데치고 바로 찬물에 헹궈 요리에 이용합니다.
그러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 것보다는 차라리 기름에 튀기는 것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좋은 쑥갓 고르는 법
- 싱싱하고 진한 잎이 줄기 아래쪽에도 잘 붙어 있는 것
- 너무 굵거나 단단하지 않은 것을 선택합니다.
쑥갓 보관법
-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다음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
- 소금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 뒤 냉동실 보관
- 오래 보관시에는 소금물에 데쳐 물기를 제거한 뒤 랩에 싸서 냉동실 보관 
생으로 즐기는 쑥갓
* 불고기 등 고기를 싸먹을 때 상추와 함께 쑥갓을 넣어 먹으면 영양은 더하고 향미도 느끼며 소화를 좋게 하는 등의 효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된장국, 생선찌개, 조개탕 등의 찌개 요리에 얹은 쑥갓 또한 영양 파괴 없이 쑥갓의 이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조리 방법입니다.
* 쑥갓에 갖은 양념을 하여 무쳐 먹는 쑥갓겉절이나
* 쑥갓 반 움큼에 키위, 바나나 등 과일을 1:2 정도의 비율로 준비하고 생수 1컵과 함께 갈아 마십니다.
튀기고 데쳐 먹는 쑥갓
* 쑥갓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튀김 옷을 입혀 튀겨내면 바삭 하고 고소한 쑥갓튀김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낸 쑥갓을 초고추장에 찍어 맛있는 쑥갓 강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