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 운 동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