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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하는 빈 들판 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 허수아비는 사랑하는 그만큼 외롭다. 허수아비 2 살아가다 보면 그에게 한 걸음도 다가갈 수 없었던 허수아비는, 그래서 허수아비는 한 곳만 본다. 허수아비, 그 이후 늙고 초라한 몸보다도 한낮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서 있지만 속절없이 무너져 한없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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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하는 빈 들판 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 허수아비는 사랑하는 그만큼 외롭다. 허수아비 2 살아가다 보면 그에게 한 걸음도 다가갈 수 없었던 허수아비는, 그래서 허수아비는 한 곳만 본다. 허수아비, 그 이후 늙고 초라한 몸보다도 한낮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서 있지만 속절없이 무너져 한없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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