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히 여김받는 존재  (빌립보서2:25-30)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라는 주제를 통해 매주 이시간 살펴보고 있는데 오늘은 그 19번째 시간으로 존귀히 여김받는 존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에게 존귀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귀한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도자들이 사회에서 지탄을 받기는 쉬워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귀히 여김을 받기란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도자들의 생활이 많은사람들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지기 때문이고,  또 모든 사람는 장점과 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점을 크게 부각시키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은 그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장점을 크게 보이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 할것이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생활에서 단점을 크게 드러내 보이는 사람은 좋은사람이라는 평가를 얻어내기란 어려운 것입니다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자신이 남들 앞에 존귀히 여김 받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 29절 하반절의 말씀을 보면,"이와 같은자들을 존귀히 여기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시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교회안에서나 가정에서 그리고 일하는 직장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는 멋진 신앙인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시간에 옆사람에게 축복을 한마디씩 하시지요 "존귀히 여김 받는 사람이 되십시요"
존귀히 여김을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본문29절의 말씀을 보면,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고 바울사도는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와 같은 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말입니까?
바로 그 앞에 나오는 에바브로 디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에바브로디도 같은 사람을 교회에서 존귀히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 물론 에바브로 디도는 이세상에 한 사람뿐입니다 그렇치만 에바브로디도 같은 사람이 교회안에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자들'이라는 복수형을 쓴 것입니다. 다시말씀드리면 지금도, 우리교회 안에서도, 에바브로디도 같은 사람들이 얼마든지 나타날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에바브로디도는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로,에바브로 디도는 자기로 인해 성도들의 염려거리가 되지 않으려고 힘쓴 사람입니다.
에바브로 디도는 빌립보 교인들이 세운 일군입니다
오늘 본문에 배경은 이렇습니다. 지금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감옥에 구금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자기 목회자가 복음을 증거하다가 감옥에 갇힌일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목회자 중심의 교회에 신앙의 구심점을 잃어 버린것입니다. 목자를 잃어버린 양들은 방황을 하게 되고 뿔뿔히 흩어 질 수도 있는데, 빌립보교인들은 목자를 잃어버렸지만 오히려 마음이 하나가 되고 뜻이 하나가 되어 하나로 똘똘 뭉쳤습니다. 뿐만아니라 , 옥에 있는 주의종 바울사도를 돕기위해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모금하여 에바브로디도에게 그 모금한 돈을 바울에게 전달하게 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바울이 갇힌 감옥곁에서 지내면서 건강이 좋치않은 사도바울을 병간호하며 부지런히 주의종을 돌보며 위로하고 격려하라고 바울사도에게로 보냄받은 사람이 에바브로디도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을 돕고 협력하게 하기위해 교회에서 세운 사람이요 일군입니다. 그
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보냄을 받은 초기에는 바울곁에서 열심히 기도하며 병간호를 하며  도왔습니다.
25절에 보면, '나와함께 수고한자요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것을 돕는 자' 라고 바울이 말할 정도로 함께 부름받은 일을 위해 수고하고, 맡긴일에 책임을 다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사도가 만족할 만큼 협력을 다한자요 격려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에바브로디도가 바울곁에서 일을하는동안 자신의 몸이 점점 쇠약해지고,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이 든것입니다. 바울을 돕고 바울의 건강을 보살피도록 보냄을 받았지만 자신이 도리어 병이 들어 바울을 돕는 일에 쉽게 지칠만큼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자기를 신뢰하고 자기를 이곳에 보낸 빌립보 교인들이 전해듣고 교인들의 염려거리가 될까봐, 염려와 기대를 깨트려 실망을 안겨줄까봐, 도리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기 보다는 교인들에게 염려를 끼치게 된 것을 더 근심하고, 미안하게 여겨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만큼 힘이 부칠만큼 바울사도를 돕고 최선을 다해 섬겼던 것입니다 교회는 이런사람을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어 짐으로 인해 자신을 믿고 신뢰하고 자신을 일꾼으로 새워준 교인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려고,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바울사도를 돕고, 협력하는 에바브로디도의 마음의 자세를 우리는 본받아야 합니다.
교회안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아야 할 사람도 이와 같은 사람입니다.
요즘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깨어지고,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국민들에 의해 세움을 입은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기대와 바램은 뒷전이고, 정당의 당리당락과 자기들의 잇속에 치우쳐 국민들의 아픔이나 마음을 헤아리지도 못한체 자기 사랑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국민들은 실망을 하고, 외면을 하는 것입니다.
에바브로디도처럼 자기를 세워 보내준 교인들의 염려거리가 되지 않으려고, 도리어 악화되어 가는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지 않고, 교인들의 뜻인 바울사도를 돕고, 협력하는 일에 힘쓴 그런 사람이 존경을 받고 존귀하게 여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안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는 일군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일로 공동체가 근심하고 염려를 끼치지 않으려고 자신의 아픔도 손해도 자신의 뜻도 접을수 있는 사람이 에바브로디도입니다. 이런사람이 교회안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둘째는 (30절)에 말씀을 보면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거는 자가 존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30절에)
"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에 에바브로디도는 주를위해 목숨을 건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자' 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의 일'이란 어떤일입니까?
빌립보 교인들이 에바브로디도에게 맡긴 일입니다.
지금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 곁에서 바울의 건강을 돌보고 바울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돌보는 일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주의 일' 혹은 '그리스도의 일' 하면 거창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에 에바브로디도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일은 교회에서 그에게 맡긴일을 말합니다.
그일을 위해서 에바브로디도는 최선을 다해 힘써 감당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이 나빠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사도를 돕고 협력을 하는 일에 조금도 소흘히 하지 않고 함께 수고하였습니다.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어 죽을위험도 있지만 죽을것을 각오하면서 주의 종 바울을 돕고 협력을하고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에바브로디도의 그리스도의 일입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 그 직책이 바로 그리스도의 일인 것입니다. 그일을 위해, 그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자신의 건강이 방해거리가 되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신상에 문제로 맡겨진 일을 못하겠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에바브로디도는 일신상의 문제, 건강이, 맡겨진 일보다 크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어 죽을지라도 교인들의 기대와 뜻을 져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지금 사도바울을 곁에서 돕고, 협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런 사람을 존귀히 여겨야 합니다. 사람은 입반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크게 보고 크게 생각을 하는 반면, 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작게 보이고 소흘히 여깁니다.
에바브로디도는 교인들이 자기에게 맡겨준일 즉, 주의종을 돕고 곁에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이 일을 가장 크게 여겼고 자신의 일, 자신의 건강, 자신의 일신상의 문제는 작게 여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건강이나 죽음을 초월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크게 보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소흘히 여기고 무시해 버립니다.
ex) 베드로가 깊은 바다에서 파도와 싸우며 고난을 당할때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서 다가오셨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주님이시라는 말씀을 듣고 '저로하여금 물위를 걸어 주님께서 갈수있게 해달라' 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오라하는 말씀을 듣고 주님을 바라보고 물위를 걸어서 주님께로 다가갔습니다. 주님이 크게 보인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크게 보일때에는 물위를 걸을수 있었지만, 파도소리가 크게 들려오고 검푸른 파도가 크게 보이자 베드로는 물속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을 크게 보고 맡겨진 일을 크게 여기는 사람을 우리는 큰사명자요 순교자라고 말합니다 교회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을 사람도 주의일을 크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에게 맡겨진 일을 크게볼수 있기는 주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주의일에 목숨을 버릴수 있을만큼 교회가 맡겨준 일을 가장 크게 여긴 사람입니다.

끝으로, 하나님 교회에서 존귀히 여김받는 자는
(30b)에 있는 말씀처럼 부족함을 채우는 사람 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어떤사람 입니까?
(30절) 을 보세요.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할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라' 고 했습니다.
이말씀은 무슨뜻입니까?
빌립보 교인들의 섬김에 있어서 미약한 부분을 채우려는 마음으로 주의일을 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바울을 곁에서 도와주고, 위로하고 격려함은 바로 교인들의 섬김의 마음에 전달자로써 교인들을 대신한 섬김이라는 뜻입니다. 자신의 섬김이 교인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욱 쉽게 말씀드리면 에바브로디도는 남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남의 부족함을 채워줄수 있는 사람이 교회안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을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협력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남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온전하게 만드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완성을 위해 부족함을 채워주는 자가 필요합니다.



출처/서재중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