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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불현듯 자신들의 삶이 얼마나 공허하고 무의미한 것이었나를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어떤 사업에서 성공도 하고 약간의 즐거움을 누리기는 했었지만, 만족스러운 친구관계나 지속적인 성취 면에서 볼 때 그들의 삶에는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공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지만, 결국 그들이 발견한 것은, 그 사다리가 전혀 엉뚱한 벽에 기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의 사역을 회고해 볼 때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상급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세상의 잣대로 재보면 그의 삶은 별로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사형 집행을 기다리며 춥고 눅눅한 감방에서 쇠약해져 가던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를 썼습니다. 몇 주 지나지 않으면 거의 반 미친 로마 황제 네로 앞에 서게 되고, 그의 삶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가 죽은 후에 <왕 중의 왕>으로부터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삶의 영향으로 역사 자체의 방향이 바뀌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고대 역사가들은 네로의 장엄함에 대하여 여러 권의 책을 쓰면서도 바울에 대하여는 아마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개의 이름은 네로라고 짓고, 우리 아들의 이름은 바울이라고 짓습니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뜨거운 마음으로 이 한 생명 나의 주 그리스도를 위해 살고, 명하신 말씀대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 디모데후서 4:6-8 >
이미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진 나에게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웠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모든 일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남은 것은 의의 면류관을 받는 일뿐입니다. 이것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 아니라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