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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처럼

      모든 나무가 푸르던 여름날에도 푸르던 너
      모든 나무들이 가을의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을 때에도 푸르던 너
      모든 나무가 옷을 벗고 앙상한 가지로
      모진 겨울바람을 견딜 때에도 푸르던 너
      모든 나무들이 하얀 눈꽃을 피울 때에도 푸른 옷 벗지 않은 너

      사시사철 변함없이 푸른 너는
      겨울이 되니 너의 모습이 빛난다.
      언제나 변함없는 너의 푸른 모습
      높고 깊은 신앙 같아라

      주님을 향한 우리네 마음도
      널 닮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