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군대   (왕하6:14~19)

어느 선교사의 간증입니다. 선교지에 가서 거주하며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그런데 원주민들이 쉽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경계의 눈빛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원주민 한 떼가 선교사의 집을 포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그 선교사 때문에 부정 타서 마을에 저주가 임할 거라고 오해를 한 겁니다. 그들은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집을 둘러싸고 불을 지르려고 합니다. 그 광경을 보고 선교사 부부는 공포에 질렸고,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기도하는데 사방이 조용해졌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밤새 기도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자 선교사 부부는 조심스레 밖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살기등등했던 원주민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문을 몰랐지만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후로 원주민들이 해치려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원주민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1년쯤 지난 후에는 마침내 추장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는 조금 친해지자 추장에게 예전의 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왜 그때 집에 불을 지르고 우리를 죽이지 않았습니까?” 그랬더니 오히려 추장이 놀라며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당신 집 주위에 보초 서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였습니까?” “무슨 말입니까? 그때 저의 집에는 저와 제 아내 둘 밖에 없었는데 ... ” “그래요? 그때 당신 집 주위에 수백 명쯤 되는 건장한 사람들이 빛나는 옷을 입고 지켰는데 ... 하긴 그 후 그들이 없어져서 이상하다 생각하긴 했죠.” 그 말은 들은 선교사 부부는 그때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주셨음을 깨닫고 새삼 감격하며 감사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대로 믿어지십니까?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천사들이 분명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래 천사는 영으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때때로 하나님이 기적으로 사람들의 눈에 보이도록 역사하시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눈에 보이는 것만 인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게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물질세계에도 육안에 보이지 않는 게 얼마나 많습니까? 예를 들어 이 예배당 안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가 있잖아요. 그리고 그 가운데 산소, 수소, 질소 등이 있잖아요. 과학자들이 발견한 결과를 듣고 배워서 알게 된 겁니다. 그 전에는 눈에 안 보인다는 것 때문에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을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가운데 영적 세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세계를 가리켜 흔히 성경에서는 ‘하늘’이라고 부릅니다. 거기에 영적 존재들이 실재합니다. 하나님과 천사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타락한 천사인 사단과 악령들이 존재합니다. 또 하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이러한 영적 세계는 물질세계에 끊임없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시고 계속 그 가운데 간섭하시고 섭리하십니다. 천사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활동합니다. 사단과 악령도 끊임없이 인간 세계에 역사하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우리 인간은 영적 세계와 물질세계 양쪽에 걸쳐져 있습니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육체는 물질이고 영혼은 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승리하는 인생을 살려고 한다면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물질세계에서 성공한 것 같은데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영적 세계에 대해 등한시하니까 물질세계에서 성공해도 무언가 허전하고 인생이 허무한 겁니다.

여러분, ‘믿음’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간단히 말하면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인정하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히11:1에 보면 믿음을 가리켜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설명합니다. 영어 성경을 보면 좀더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NIV는 “Now faith is being ... certain of what we do not see.”라고 했고, NASB는 “Now faith is ... the conviction of things not seen.”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영적 세계를 늘 인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에만 관심을 두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절름발이 신앙입니다. 두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절히 대처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적 세계 가운데 소홀히 되고 있는 천사의 존재와 그 사역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은혜 중 중요한 자산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말씀을 통해 천사의 실재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도움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엘리사에게 나타난 천사들 : 하늘의 군대

본문은 엘리사 선지자 시대에 일어났던 사건 기록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주위에 아람 나라가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국력이 아주 약해서 아람 나라가 호시탐탐 집어삼키려고 침범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람 군대가 침공하는 루트를 이스라엘이 미리 알고 다 막아냅니다.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고 오랫동안 계속되니까 아람 왕이 고민하게 됩니다. 아무리 정예 부대를 파견해도 약소국인 이스라엘을 무너뜨리지 못하니 약도 오르고 고민도 됐을 겁니다. 그래서 신하들을 의심합니다. 이스라엘과 내통하는 첩자가 있는 게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엘리사 선지자가 영적인 통찰력을 발휘하여 아람 군대의 동태를 파악하고 방비를 시켰던 것입니다. 왕하6:11~12 “이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의 내응이 된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 그 신복 중에 하나가 가로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

그러자 아람 왕이 엘리사 하나만 처치하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그가 거주하던 도단 성으로 정예부대를 파견합니다. 왕하6:13~14 “왕이 가로되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 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리사가 도단에 있나이다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그 작은 성에 많은 군사를, 그것도 기마부대와 전차부대를 보냈으니 한 마디로 독 안에 든 쥐가 된 겁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그 광경을 깜짝 놀랍니다. 밤새 아람 군대라 성을 완전히 포위한 겁니다. 인간적으로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왕하6:15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찌기 일어나서 나가 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그런데 엘리사는 태평입니다. 왕하6: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 ” 이것이 엘리사의 믿음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영안이 열린 사람이므로 그보다 더 큰 군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사환도 믿음의 눈이 열려서 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랬더니 사환도 하나님이 보낸 군대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왕하6:17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불’은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말과 병거’는 군대를 가리킵니다. 하늘의 군대, 즉 천사의 군대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천사들을 부리십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이따금 ‘만군의 여호와’라는 명칭이 나오죠. 이 명칭은 하나님이 천사의 군대를 동원해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엘리사를 돕기 위해 하늘의 군대를 파견하신 겁니다.

[2] 천사들의 초인적인 능력 : 믿음과 기도로 도움을 받음

오늘 우리에게도 천사들이 다가와 도와줍니다. 그것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해서 그렇지 분명히 천사들이 존재하고 우리를 도와줍니다. 천사는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자녀들을 도우라고 보내신 도우미들입니다. 히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세상에서 중요한 인물을 요인이라 부르죠. 요인에게는 노리는 세력이 많기 때문에 경호원이 붙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요인’(要人)입니다. 환경과 조건과 상관없이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때문이 ‘귀하신 몸’이 된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 희생 제물로 주셔서 그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예수님 짜리’가 된 겁니다. 아주 비싼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천사들이 우리를 도와주도록 조치하신 겁니다. 천사들은 능력 면에서, 도덕적인 면에서 인간보다 우월합니다. 시8:5 “저(=인간)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충분히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천사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합니까? 첫째로는, 믿음으로 가지고 천사의 존재를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기도해야 됩니다. 본문에 보면 사환이 천사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죠. 믿음이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기도하자 그 영안이 열리고 천사의 군대를 보게 됩니다.

엘리사가 계속 기도하며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은 천사들을 통해 아람 군대를 무찌르게 합니다. 왕하6:18~23을 보면 엘리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아람 군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십니다. 아마 천사들이 그런 일을 해준 것 같습니다. 눈이 어두워진 아람 군인들이 우왕좌왕할 때 엘리사가 그들을 인도합니다. 한참 가다가 눈이 열려 주위를 살펴보니까 사마리아(당시 북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을 해치지 않고 음식을 잘 먹여 안전하게 돌려보냈다는 사실입니다. 그 후 아람 군대를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완승(完勝)을 거둔 것입니다.

[3] 천사들의 구체적인 도움 : 보호, 위로, 승리, 치유

천사들은 우리 인생의 현장에 와서 적절하게 도와줍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까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네 가지만 살펴봅니다.

① 보호 :

천사는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동행하며 보호해 줍니다. 시34:7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천사들이 성도 주변을 둘러싸고 보호해 줍니다. 말하자면 우리의 보디가드입니다. 대통령이 행차하면 경호팀에서 미리 점검하고 밀착 경호합니다. 천사는 그보다 더 확실하게 우리를 보호합니다. 그러니까 천사는 우리가 월급을 안 줘도 되는 전속 경호원인 셈입니다.

야곱에 20년 만에 가나안 땅에 귀향할 때 에서를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의 군대가 그에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 지역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부르게 됩니다. 마하나임은 ‘하나님의 큰 무리’라는 뜨입니다. 본래는 두 개의 진영(Two Camps)이란 뜻입니다. 결국 야곱은 안전하게 돌아갑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 보호해 주십니다. 그래서 악한 원수들이, 세상의 환란이 우리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② 위로 :

사도행전 27장을 보면 사도 바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가 복음 전하다 고소를 당해서 재판 받다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로마로 호송되는데. 그 배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납니다. 난파의 위기로 모든 사람들이 벌벌 떨며 식음을 전폐합니다. 바울도 사람인데 두려웠을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든 승객들 앞에서 당당합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었나요? 천사가 나타나 위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행27:22~25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어떤 상황 가운데서라도 낙심하면 안 됩니다. 세상 사람들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말하면서 견뎌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천사의 도움을 받는 우리가 낙심해서 되겠습니까? 때때로 어려워도 위로 받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③ 승리(구원) :

사도행전 12장 보면 베드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복음 전하다 그가 감옥에 갇힙니다. 핍박자들은 그가 교회의 수장이므로 그를 가두면 교회를 무너뜨릴 줄 알았을 겁니다. 그러나어떻게 됩니까? 행12:5~11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천사를 보냅니다. 천사가 잠든 베드로의 옆구리를 찌르고 일으켜 감옥 밖에 데리고 나갑니다. 미몽사몽 간에 따라 나간 베드로는 어느덧 시내에 와 있는 것을 깨닫고 천사의 도움인 줄 압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궁지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서 건져주십니다. 승리케 해 줍니다. 우리는 이따금 아슬아슬하게 어려움을 벗어나는 경험을 합니다. 그게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④ 치유 :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엘리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이세벨의 위협을 피해 도망갑니다. 갈멜산에서 승리했지만 그도 인간인지라 지쳤을 겁니다. 한참 가다 로뎀 나무 아래에서 낙심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차라리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그때 천사가 아서 힘을 북돋워줍니다. 그래서 40일을 달려가 호렙산에 이르게 됩니다. 왕상19:3~8 “저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그 생명을 위하여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한 어린 아이가 사고로 인해 다리를 자르게 됐습니다. 출혈이 너무 심해서 중태에 빠졌
습니다. 정신이 혼미한데 의사 선생님이 엄마에게 하는 말이 들립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밤을 넘기지 못 할 겁니다.”아이는 그 말을 듣고 하나님께 힘겹게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부드러운 손길이 자기 이마를 쓰다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거라, 자고 나면 많이 나아질 것이다.“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침대에서 떨어져 있던 엄마는 아무 것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아이는 그날 밤 잠을 잘 잤고 다음날 깨었을 때 여전히 살아 있었도 많은 차도가 있었습니다. 그 후 그는 온전히 치유 받았습니다. 그 아이와 가족들은 누가 뭐래도 그날 밤 천사가 도와주었음을 확신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천사를 통해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기억할 게 있습니다. 천사보다 우월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의지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임재하십니다. 그는 승천할 때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마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이 절대 보호하십니다. 요일5:18 “ ...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한 마디로 성도들은 ‘노터치’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천사를 성화의 글 속에 가둬두지 맙시다. 그리고 성경 속의 옛날이야기로 방치하지 맙시다. 날마다 천사를 보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늘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출처/홍문수목사 설교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