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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에 나오는
에델바이스는 무척 작지만 강인한 꽃입니다.
유럽에서는 '알프스의 별' 이라 불러
등산가들의 동경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 설악산에도 피는 꽃입니다.
고산 식물인 에델바이스는 아직 추운
겨울 눈 속에서 이미 꽃망울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그 청초하고 예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독일군에 짓밟힌
조국 오스트리아를 에델바이스에 비유했습니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굴함이 없는
오스트리아의 강함을 보여줍니다.
에델바이스처럼 강인한 힘만 있다면
절망은 없다는 말입니다.
'절망은 어리석은 자의 결론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시련과 역경은 있기 마련입니다.
신앙이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는 능력이며 용기입니다.
인생에서 시련과 고통처럼 아름다운 진주는 없습니다.
진주를 품게 하려면 반드시 조개의 살을 쪼개야합니다.
불 같은 칼날이 무참히도 조개의 살을 후비고 들어가면
극도의 아픔으로 살이 오므라드는 그때
그 상처에 훗날 한 알의 진주가 깃들인다고 합니다.
하나의 진주를 잉태하려면 고통의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용광로의 맹렬한 불길을 통과하지 않고는
순금이 나올 수 없음같이 시험과 고난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에델바이스처럼
강인한 신앙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