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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은 전투에 임하기 전 시냇가에서 돌을 주웠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 시간에 다윗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생사를 결정할 전투를 눈앞에 두고 생각했을것입니다.

      우리는 생사를 오가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위기의 순간들을 맞이하곤 합니다.

      다윗의 머리속에는 흐르는 시냇물처럼 자신의 짧은 생애가
      스쳐 지나가고 잠시 후에 있을 전투에서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을 위해 싸울 용기와 힘을 주시고,

      자신이 골라 담는 이 돌들로 하나님을 모욕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는 저 골리앗과 블레셋을 쓰러뜨리게
      해 달라고 짧지만 간절한 기도를 드렸을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큰 위기와 문제에 처해 있더라도,
      짧은 시간이나마 간절한 기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돌들을 골라 주워 담는 다윗의 마음처럼
      우리는 인생의 문제 앞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하고 있는 일들이,

      혹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하찮은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능력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던지는 적은 돌 하나가 우리의 인생뿐 아니라,
      나라의 미래까지 바꾸는 하나님의 역사에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 역시 이 돌을 던진 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름 없는 목동에서 블레셋의 대장군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한 전쟁영웅이 되고, 보잘것없는 집안의 말째아들이
      공주를 아내로 맞아 임금의 사위가 되었으며,

      후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를 왕으로 추대하게 되는
      결정적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실하고 공교 (전문성)하게 하는 작은 일이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을 만나면서 역사를 만들게 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기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당신이 곧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