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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삶은 균형에서 극치를 이룹니다.
비움과 채움, 텅빔과 충먼, 버림과 취하심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셨습니다.
비하와 존대, 섬기심과 섬김받으심에
조화를 이루셨습니다.
버리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되며,
채우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됩니다.
비움은 채움을 위함이요,
채움은 비움을 위함입니다.
떠나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면 방랑자가 됩니다.
머무는 것을 절대화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면 안주자가 됩니다. 안주하면 썩기 쉽습니다.
흐르는 물만이 썩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활도 너무 휘면 부러지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홀로 있으셨고 또한 함께 있으셨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균형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비우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채우심 앞에 순종하셨습니다.
채우시는 아버지의 뜻 앞에 순종하셨습니다.
충만하게 채우시는 아버지의 뜻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채우기만 하고 나누지 않으면 썩습니다.
예수님은 채우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채움에 분명한 목표가 있으셨습니다.
그것은 나눔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인생은 채움으로 오는 만족보다는
나눔으로 오는 기쁨이 더합니다.
진정한 기쁨이란
결국 채운 것을 나눌 때 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