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조선일보 사회면에 스마트병원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내용인즉 국내 ‘빅(big)5’ 대형 병원인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IT) 기술을 병원의 의료기술과 결합해서 안방에서 각종 진료와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미래의 병원’, ‘신(新)개념 병원’으로 불리는 스마트 병원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병원의 핵심은 환자의 몸속에 모든 개인정보는 물론 건강 정보와 유전 정보가 입력된 칩(chip)을 삽입해 원격조정에 의해 의료 행위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런 기사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이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인류과학의 발전에 경탄할 것이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에게는 절대적인 복음이 될 것이다.

물론 이런 면에선 나도 적극적으로 환영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나로서는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왜냐하면 이 칩(chip)은 장래 이뤄질 하나의 세계정부가 가장된 인류평화를 목적으로 세계인류를 통제할 신분증의 역할을 하게 될 터인데 계 13:16-18엔 이 표를 받으면 안 될 것을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물론 이 말씀을 인정하지 않는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 그리고 그런 분들의 영향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칩(chip)과 상관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들은 이 칩(chip)은 과학의 산물로서 인간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고 이 칩(chip)을 받는 것이 구원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칩(chip)을 만드는 배후세력을 알게 되면 마냥 좋아하고 환영할만한 일만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이미 미국은 건강보험개혁법의 발효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의무적 강제조항에 의해 전 국민에게 칩(chip)이 삽입되게 되어 있다.

물론 거부한 사람들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가입에 대한 벌금으로 최고 695달러까지 물어야 하며 연방 국세청(IRS)의 세무조사까지 받아야 한다.

나는 이 고백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혹시 종말론자라는 오해를 받지 않을까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천국소망에 목적을 둔 성도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시대를 분별하고 더욱 거룩하게 깨어 있게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징조가 없어도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이젠 자다가 깰 때이다. 좀 더 예수님을 사랑하고 회개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수지산성가족이 되자.

오! 주여

거룩하게 하소서.

소망하게 하소서.

(주후 이천십일년 십일월 첫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