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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마음과 생각에서 온다
옛날에 유명한 의학자이신 ‘구선자(九仙子)라는 분이 계셨다.
하루는 나이 40정도의 환자가 찾아왔다. 증상이 이러했다.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 나가고 일할 의욕이 없어지며 온몸이 갑갑하며 목이 꽉 막히는 것같고 가슴이 답답하고 기가 부대껴 헛배가 부르고 팔다리가 뒤틀리며 마비가 온다.
또 이렇게 몸과 마음이 괴로우니 입술을 깨물고 이를 악물고 눈을 부릅뜨며 고통을 참으려 해도 참을수 없어 주먹을 불끈 쥐고 빨갛게 달아오르며 귀까지 빨개진다.
그래서 온몸이 불같이 뜨거워집니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무수한 약을 써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구선자(九仙子)께서 처방을 하나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이 병은 세상의 어떤 의술로도 고치기 어렵습니다.
오직 이 처방만이 당신의 병을 치유할 수 있으니 잘 복용하면 윈기를 보전하고 굳건해져 병이 낫게 될 것입니다.
원기가 보전되고 굳건해지므로 나쁜 기운이 침범치 못하여 만병이 생기지 않고 걱정 근심없이 편안하게 오래도록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명약이 있을까요? 구선자의 처방은 보화탕(保和湯)이란 것인데 30가지 재료로 되어 있다.
그 30가지의 약재료의 처방은 아래와 같다.
- 1, 사무사(思無邪) : 나쁜 생각을 하지 말라.
2, 행호사(行好事) : 착한 일을 행하라.
3, 막기심(莫其心) : 속이는 마음을 갖지 말라.
4, 행방편(行方便) : 사람을 좋은 길로 이끌라.
5, 수본분(守本分) : 자기의 분수를 지켜라.
6, 막질투(莫嫉妬) : 샘내거나 시기하지 말라.
7, 제교사(除狡詐) : 간사하고 교활한 마음을 버리라.
8, 무성실(無誠實) : 모든일에 성실하게 힘쓰라.
9, 순천도(順天道) : 항상 옳은 길을 따르라.
10, 지명한(知命限) : 수명의 한도를 알라.
11, 청심(淸心) : 마음을 깨끗이 하라.
12, 과욕(寡慾) : 욕심을 부리지 말라.
13, 인내(忍耐) : 참고 견디라.
14, 유순(柔順) : 성질을 부드럽고 순하게 하라.
15, 겸화(謙和) : 행동은 겸손하고 화목하게 하라.
16, 지족(知足) : 스스로 만족할 줄 알라.
17, 염근(廉勤) : 청렴하고 근검하라.
18, 존인(存仁) : 어진 마음이 늘 있어야 한다.
19, 절검(節儉) : 절약하고 겸손하라.
20, 처중(處中) : 중용을 지켜 치우치지 말라.
21, 계살(戒殺) : 생명체를 죽이지 말라.
22, 계노(戒怒) : 성내지 말라.
23, 계폭(戒暴) : 행동이 거칠지 말라.
24, 계탐(戒貪) : 탐욕을 내지 말라.
25, 신독(愼獨) : 행동을 신중히 하라.
26, 지기(知機) : 순리를 잘 인식하라.
27, 보애(保愛) : 연약자를 사랑으로 보호하라.
28, 염퇴(廉退) : 물러날 줄 알아라.
29, 수정(守靜) : 고요함을 지켜라.
30, 음즐(陰櫛) : 은연중에 안정하라.
참으로 훌륭한 처방인 것이다. 병원에 있어보면 정말 어떤 약으로도 치료가 될 수 없는 병이 많이 있다. 그것은 곧 마음의 병인 것이다.
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사람이 시기하고 질투하면 파괴적이며 건강에 해롭다.
사람에게서 만족을 앗아가고 분노와 미움과 살인을 일으킨다. 그것은 대단히 해로운 감정이며, 불면증과 위장병을 일으킨다.
분노는 혈압에 영향을 미치며 심장질환, 두통, 출혈, 현기증 및 발성 능력을 상실한다.
반면에 평온한 마음과 정신의 평화는 건강한 신체를 갖게 해준다.
'제이 이 헤드'박사는 '암'이라는 그의 저서 85면에서 말하기를 "충격과 근심, 증오, 분노, 질투, 복수심, 악의와 같은 감정은 내분비선에 부가적 압력을 가한다.
이러한 압력을 받으면, 위와 내장의 기능이 저지당한다.
근육에 유해한 독소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정신 기능이 저해 받게 된다.
따라서 건강에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성경(聖經)> 가운데 갈라디아 5:22, 23에 의하면 인간이 행실에서 충실하게 맺어야 할 "아홉가지의 열매"가 나와 있다.
첫째 (사랑), 둘째 (희락,기쁨,즐거움), 셋째 (화평,평화), 넷째 (오래참음,인내), 다섯째 (자비,친절), 여섯째 (양선, 선함), 일곱째 (충성,믿음), 여덟째 (온유,온화), 아홉째 (절제,자제) 라고 한다.
성경을 믿고 있는 종교인들은 그것을 '성령의 열매' 또는 '영의 열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로에게 관심을 나타내주고, 격려해주고, 안부를 묻고, 좋은 것은 혼자만 알지 말고 이웃과 교환하며, 서로 먼저 베풀고,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많이 하자.
자기보다 헐벗고, 굶주리고, 못배우고, 소외된 사람에게 관심과 자비를 나타내자. 그렇게 할 때 진정한 사람의 미덕인 것이다.
열렬히 이웃을 사랑하도록 하자. 그러한 인생의 삶을 살아갈 때 희망이 있고 의미있는 삶이 될 것이다.